• 매출 7조 찍은 쿠팡, 적자폭은 줄어···인건비·물류비 증가에도 투자 계속

    쿠팡이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이 7조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7205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액 대비 4000억원가량 줄었다. 매출액 확대에 따라 적자폭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던 업계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다. 7조원 매출을 기록한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규모면에서 명실상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쿠팡은 매출액 성장세에 대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와우배송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점, 가전과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한 점, 고객 수가 꾸준히

  • 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3주 만에 500만개 돌파

    오뚜기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진비빔면’이 출시 3주 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가 농심, 팔도, 삼양식품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여름철 비빔면 경쟁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맞아 오뚜기가 새로 출시한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혔다. 특히나 진비빔면은 기존 진라면을 계승했다는 특이점을 갖는다. 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각종 요리에 만능스프로

  • [금주의 베스트셀러]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과 동시에 종합 3위

    애독자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이 종합 3위로 오르며 국내 소설 분야의 판매량 약진을 이끌었다. 11일 교보문고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수상 횟수가 늘어날수록 애독자층이 생겨나 매해 수상 소식부터 작품집이 출간 될 때까지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간과 함께 종합 3위,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등 국내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구매 독자층을 살펴보면 20대 독자의 구매가 38.2%로

  • 배달의민족 수수료제 개편 전면 ‘백지화’···깃발꽂기로 회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일부터 도입했던 새 요금체계인 5.8% 수수료제 도입을 전면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달의민족 요금체계는 다시금 이전 모델인 정액제 울트라콜로 돌아간다. 10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저희는 4월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기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저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감을 다

  • SPC 쉐이크쉑, 전국 11개 매장서 배달한다

    SPC그룹은 쉐이크쉑이 강남에서만 진행했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체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최근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강남점’과 ‘청담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공항점을 제외한 11개 전체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딜리버리 서비스는 SPC그룹의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에서 운영하는 딜리버리 어플리케이션 ‘해피오더’,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의 배달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쉐이크

  • ‘농심 vs 오뚜기 vs 팔도 vs 삼양’···여름 라면 전쟁

    전통적으로 라면 시장의 비수기는 여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물 라면보다 비빔면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라면 경쟁도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에는 2월부터 팔도와 삼양식품이 각각 새로운 비빔면을 출시하면서 경쟁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오뚜기, 농심도 차례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지난해에만 △미역듬뿍 초장비빔면 △도토리쫄쫄면 △냉라면 등 여름철을 겨냥한 라면 신제품 3가지를 출시한 농심은 비빔칼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신제품 ‘칼빔면’을 지난 2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칼국수 면발에 김치 비빔소스를 더해 기존

  • 9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39명 늘어···총 1만42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의 해외 유입 감염과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2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줄어들었지만 해외유입 사례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가 23명으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16명)보다 많았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

  • 코로나19에도 명품 인기는 여전···롯데百 해외패션 매출 4.7%↑

    코로나19로 전체 소비시장이 침체했지만 명품 매출은 늘고 있다. 명품 불패라는 말이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롯데백화점이 지난 4월 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기세일 실적을 분석해 보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아직도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바겐세일(3/29~4/2) 대비 15.4% 하락했으며,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 가량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외패션의 경우 동기간 4.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

  • 홍남기 "백화점·마트 등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

    지난달 고용지표 둔화 움직임이 포착되자 정부가 고용충격에 대비한 추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매출타격을 입은 기업에 대한 고정비 경감책도 내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열린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마련한 4대 고용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급감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시장 충격에 최대한

  • 스타필드 임대료 인하, 쿠팡 소상공인 상품 직매입···유통가 코로나19 도움 손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피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유통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점업체(이하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크고, 영업이 어려운 850여개 중소 입점업체가 이번 임대료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이

  • 거래액·매출 모두 늘어난 위메프···적자는 2배 증가

    지난해 가격 경쟁에 집중했던 위메프가 전년 대비 매출액과 거래액 증가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투자유치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도 빠져나왔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94.1% 늘었다.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탓이다.위메프는 2019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한 것이다. 거래액은 전년 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

  • 코로나19로 스타벅스·올리브영 풍경이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타벅스 매장이 바뀌었다. 좌석 간 거리를 넓히고 주문 라인을 설치해 안전 거리 확보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최대 1/3가량 줄이는 시행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확대 방안으로 테이블 간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아울러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되어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

  • [기자수첩] 코로나 시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물음

    윤중로는 길(路) 이상이다.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를 걷던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 곳을 찾는다. 매년 이맘 때 그 길에 들어서면 만사의 고통이 경감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다. 여의도 빌딩숲 사이 수수하게 부푼 벚꽃을 보면 예술이나 종교를 마주한 듯 형이상학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인파에 온몸이 짓이겨지기도하지만 그럼에도 고개만 들면 벚꽃이 무성하다. 4월의 기쁨이다. 올해 윤중로는 폐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이달 10일까지 윤중로를 폐쇄했다. 아쉬움이 꽃망울 터지듯 여기저기에서 터

  • 이마트 오프라인 띄우기···‘트레이더스 클럽·피코크 클럽’ 론칭

    이마트이 오프라인 매장 띄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PB(자체브랜드) 피코크의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피코크가 전용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을 오는 7일 오픈한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 클럽'을 선보이고, S-point(신세계포인트)와 제휴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할인행사보다 고객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 대표 혜택은 매주 바뀌는 '클

  • [SiSAPOINT] ‘매출 급감에 임대료 부담’…발등에 불 떨어진 공항 면세점, 음식점

    [카드뉴스 본문]1.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하게 되면서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에 입점한 유통업체 매출 급감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2. 입출국자수와 매출이 비례하는 면세점 사업의 경우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3.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025억원으로, 1월 2조247억원보다 45.5% 줄었고, 방문객 수도 175만4000여명으로 전달 383만7000여명보다 54%나 줄었습니다. 면세점들이 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이유입니다.4. 공항에는 면세점 말고 식당도 있습니다. 이들 식당의 매출도

  • 배민 수수료 개편에 프랜차이즈 ‘자체앱’ 시장 커질까

    배달의민족의 입점업체 요금체계가 기존 정액제 광고료에서 수수료 체계로 바뀌자, 자영업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간 광고비 부담에 배민앱 내 노출 기회가 적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은 반색하는 반면, 바뀐 제도로 매출에 비례해 수수료를 내게 된 치킨·분식·피자·패스트푸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그간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월 정액(8만원) 광고료 방식의 ‘울트라콜’인 기존 배민 요금체계 하에서 ‘브랜드 인지도’ 덕택에 울트라콜을 여러개 꽂지 않고(일명 깃발 꽂기)도 배민앱 이용이 가능했다. 울트라

  • [금주의 베스트셀러] '흔한남매' 출간과 동시에 1위···주식 투자서 12계단 뛰어올라

    초등학교 개학 일정이 연기되며 도서 시장에 아동서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출시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시리즈가 이번에도 이변 없이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4주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를 단숨에 갈아치우며 신규 진입했다. 설민석의 학습만화 은 2계단 하락한 종합3위에 올랐다. 인기 아동만화 시리즈의 강세가 눈에 띄는 한 주다. 마니아 독자층과 가정학습이 오래 지속 되면서 어린이 독자의 영향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혜신의

  •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173% 성장···영업손실도 193% 늘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2019년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2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19년 컬리는 전년 대비 2.7배의 매출 성장과 함께 누적 회원 수 179% 증가,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 총 판매 상품 수 210% 증가 등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이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86억원으로 전년 336억원에 비해 193% 늘어났다. 이로써 마켓컬리 부채비율도 전년도 93%에서 지난해 118%로 늘었다. 전년도보다 당기순손실은 975억으로 전년 349억 대비 179%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 쿠팡페이 등장에 앞선 이베이 스마일페이는 어떻게 성장했나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 이용자는 1450만명이다. 누적 이용자가 3000만명 이상인 IT(정보기술) 기업 기반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에는 뒤지지만 이커머스 기반으로 출범한 간편 페이 시스템 중 성공 사례로 꼽힌다. 최근 이 스마일페이를 견제할 만한 존재가 나타났다. 쿠팡페이다. 쿠팡이 1일부로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각 이커머스 업체의 자체 결제 시스템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쿠팡의 참전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하게 된 것이다. 쿠팡페이는 간편결제뿐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사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 롯데백화점, 3월 4주차 여성패션 매출 58% 늘어···소비심리 반등 기미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최근 10주차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보니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초부터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던 매출이 3월 첫 주(3/2~3/8일)을 기점으로 신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매출 회복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테고리는 여성패션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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