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 불복 소송에서 해마다 국세청 패소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의 송무 조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100억원 이상 고액 사건에서는 패소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소액사건의 패소율은 극히 낮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2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8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납세자가 과세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 중 작년에 확정된 사건 1469건 중 국가가 전부 또는 일부 패소한 사건은 170건(11.5%)이다.국세청의 패소한 가액은 2015년 6266억원에서 201
오뚜기는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짜장면’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오뚜기가 새롭게 선보인 짜장면은 직화로 볶아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정통 옛날 짜장면으로 새로운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짜장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기존 인기 짜장라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오뚜기는 “오뚜기 짜장면은 오랜 시간 양파와 춘장을 직화로 볶아 더욱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 이 난다”면서 “수타로 뽑은 듯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발과 정통 짜장소스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
#중형차를 소유하고 있는 박아무개씨는 노후된 와이퍼를 교체하기 위해 최근 온라인몰에서 한 쌍을 구입했다. 50만회 이상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는 문구와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와이퍼’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몇 번 못쓰고 빗물제거가 쉽지 않아 다른 제품으로 교체했다.프리미엄 제품이 넘쳐나고 있다. A온라인쇼핑몰에서 ‘프리미엄’을 검색하면 대략 126만개의 상품이 뜬다. 건강식품, 뷰티, 유아동, 생활용품, 도서, 스포츠, 반려동물 등 거의 전 카테고리(영역)에서 프리미엄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한 달에 두 번은 꼭 쉬어야 한다. 전통시장은 죽어가고 있는데 대형마트는 손님이 끊이질 않으니 문을 닫게 해서라도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2012년 정부가 도입한 의무휴업 제도 때문이다.중소기업벤처부가 발표한 지난 5월 전통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통시장 매출은 22조6000억원으로 2013년(20조1000억원)보다 12.4%가량 늘었고, 고객 수 역시 20억명으로 해당기간 동안 11.1% 증가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전통시장이 의무휴업제도 시행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처
한국야쿠르트가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도 간편식 시장 등에서 입지를 다지며 신사업을 통한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내는 한국야쿠르트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사상 첫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는 1조2337억원의 매출과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연결당기순이익에서는 2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한국야쿠르트가 사상 최초로 당시순손실을 낸 배경에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야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가 강남점을 ‘리프레쉬 스토어’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롭스는 강남점을 '방문만 해도 기분 전환이 되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657.1㎡(198평) 규모로 확장, 상품을 여유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동선을 고려한 집기와 상품 디스플레이 방식을 재정비했다.나무 벤치로 된 ‘감성 충전 쉼터’, ‘시그니처 포토 스팟’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유명 셀럽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클래스’와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도 새롭게 운영한다.롭스는 오는 30일까
최근 새백배송 시장에 친환경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의 이용자 비중이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의 절반을 넘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헬로네이처는 그간 새벽배송 업계의 고민이었던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도입했다.더그린박스는 시험 기간이었던 4~6월엔 새벽배송 주문 건수의 24% 수준에 불과했지만 서비
지난해 1조원대 손실을 기록한 쿠팡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앞으로 쿠팡은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최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최대 적수로 부상한 쿠팡의 재무구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쿠팡의 재무건전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도마에 올랐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2조9951억원이다. 지난해 말 비전펀드를 통해 유치한 추가투자금 등으로 주식발생초과금이 1조6605억원에서 3조141억원으로 증가해
KT&G가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 '믹스 클래시'를 25일 전국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믹스 클래시'는 '믹스'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일반 맛 제품으로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일반 맛 제품 대비 찐내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에도 이런 특징을 반영됐다. 믹스 브랜드 고유의 'X'자 패턴을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했으며 브라운 계열 색상으로 담배다움을 표현해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이번 신제품은 16일부터 강남·동대문·신촌·송도·울산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에서 첫 선을
민족 최대 명절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짧은 여행을 즐기는 '늦캉스족'들을 위한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추석 호캉스 패키지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 루프탑 시네마 와이너리’를 이용하면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루프탑 영화 감상 및 패밀리 프렌치 디너부터 레어한 보르도 와인 아이들을 위한 초대형 연회장 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또 보름달 조형물 포토존 이벤트, 송편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녀와 함께 1박 2일간의 프랑스 가족
간편식이 일상을 넘어 명절 상까지 올라오고 있다. 간소화되는 명절 상차림과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일명 ‘혼추족’의 증가하면서 명절에 간편식을 선택하는 명절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신선식품은 물론 즉석조리 식품과 가정간편식까지 대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식품 할인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추석을 앞두고 식품 매출이 연중 최대로 증가하기 때문이다.이마트가 2018년 주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 전 1주일간(9월 17~23일) 이마트 전체 매출은 평소 대비 6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대표 주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은 매장 리뉴얼과 각종 이벤트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는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에 맞서기 위한 특가 정책을 내놓고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의 매출증감률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3분기(1.4%)를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1.1%)를 제외하고 모두 0.5~3.4%의 고른
파리바게뜨는 ‘잇케이크(It cake)’의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잇케이크(It cake)’는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과 브랜드 고유의 멋을 살린 정교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잇케이크’는 진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요거트무스 케이크, 리얼 캐롯 케이크, 바스크 치즈 등 총 4종이다.홀케이크(whole-cake)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크기만 줄여 소수의 인원이 즐기기에도 충분한 ‘잇디저트(It dessert)’도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 적용 제품이다. 이번에 서비스를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최대 강자로 부상한 쿠팡에 입점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통업계가 뒤숭숭하다. 전국민 온라인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오프라인 업계 입장에서는 일단 물건만 많이 팔면 이득이기 때문에 고객접점 확대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는 게 다수의 해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채널 붕괴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일명 ‘빅3’ 백화점 중에 처음으로 쿠팡에 입점했다. 이날 기준 현재 쿠팡에는 약 40만개의 현대백화점 관련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자격증은 '사업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제조업 등 기술분야의 인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배송 업무에 대한 자격증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쿠팡이 인증 받은 'CS배송전문가'는 국내 최초의 배송관련 자격증으로 배송직군인 쿠팡맨의 업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CS 배송전문가' 자격은 직업능력에 따라 총 4단계(Fresh-Senior-Pro-Master)로 구성된다. 쿠팡맨으로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황하나’ 논란 등으로 매출 하락세에 접어든 남양유업이 올해 매출 1조원을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51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3.3% 감소한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9300억원으로 나타났다.남양유업의 유동성 자산은 3400억원으로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등 현금성 자산이 880억원, 매
롯데백화점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롯데백화점은 9일 본점 교육장에서 미혼모를 위한 ‘리조이스 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본사 임직원 40여명은 2시간가량 본점 교육장에 모여 기저귀, 물티슈, 분유 등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들을 담아 리조이스 박스를 제작했다. 이들 박스는 ‘기아대책’과 ‘한국 미혼모 가족 협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들에게 전달된다.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은 2017년 12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최근 마라탕, 마라훠궈, 마라샹궈 등 다양한 마라 요리들이 젊은 세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맵고 얼얼한 맛을 내는 마라는 국사천 지방에서 즐겨먹는 향신료다.오뚜기는 홍콩 이금기에서 쓰는 정통 마라소스를 원료로 사용하고 화조라유(산초, 고추기름)와 사천우육베이스를 첨가해 풍부한 마라의 풍미와 진한 소스맛을 느낄 수 있는 ‘마라샹궈면’을 출시했다.마라샹궈는 중국 사천 전통 요리로 매운양념에 고른 재료들을 볶아 만드는 볶음요리로 맵고 얼얼한 맛을 내는 마라소스에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조화로운 요리다.오뚜기 관계자는 “건더기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정태용 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신임 정태용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목동 지앤푸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 경영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구체적인 경영방침에 대해 ▲소비자·가맹점·직원과의 건강한 소통 문화 만들기 ▲매장·제품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
롯데의 일본기업 논란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다. 롯데는 경영권 쟁탈전에서 이미 한 차례 일본기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호텔롯데의 상장으로 정면 돌파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국적 논란이 최근 한일 외교 경색과 함께 다시 불거지고 있다.롯데그룹의 일본기업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한일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그 출발점이었다. 지난 2015년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권 놓고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롯데의 지분구조가 처음으로 밝혀졌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