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한미연합훈련 유연성·워킹그룹 개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연합훈련 보류 등 유연성 발휘와 한미워킹그룹 개선, 인도적 협력 등 남북관계 진전 방안을 밝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3일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는 후퇴하는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보류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방부의 견해를 들어보면 전시작전권 반환과 관련해서 올해 예정된 완전운용능력(FOC) 훈련이 필요한 수요는 존재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적으로

  • [2020세법개정]② 기업 세액공제 이월공제 10년 일괄 확대

    정부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들의 세액공제 및 결손금의 이월공제기간을 확대한다.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은 일괄 10년으로, 결손금 이월공제 기간은 15년으로 늘린다. 또한 투자세액공제를 늘리고 한국판 뉴딜 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세법개정안’을 22일 발표했다.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상 기업 대상 모든 세액공제의 이월공제기간(5~10년)을 일괄적으로 10년으로 확대한다. 기업 결손 등으로 납부세액이 없거나 최저한세 적용으로 당해 연도에 공제받지 못한 세액공제를 10년

  • 행정수도 이전 ‘법적절차·국토균형 실효성’ 관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 개헌과 입법 중 어떤 방식으로 법적 절차가 정리될지 주목받는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는 행정수도 이전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농어촌 지역의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등을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 방안에 찬성 의견이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했다. 반대 응답은 34.3%였다. 1

  • 코로나19로 양극화 가속···“불평등, 경제위기 심화”

    코로나19 사태로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소득 감소와 해고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부동산 등 자산 격차가 확대됐다. 이러한 불평등은 소비와 수요를 줄여 경제 위기를 심화시킨다는 분석이다.지난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체 가구 평균 소득 증가율이 늘었지만 소득 하위 10%인 1분위만 소득이 줄었다. 특히 1분위의 근로소득이 30% 가량 줄었다. 저소득층 중심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소득이 줄은 것이다.양극화는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소득과 일자리 감소

  • 2025년 전국민 고용보험제 완성한다

    정부가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2025년에 완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기존 1367만명에서 21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가운데 ‘안전망 강화’ 분야를 발표했다.고용노둥부는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를 2025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민 고용보험제가 이뤄지면 누구나 실업급여와 육아휴직급여,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정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현재 1367만명에서 21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군인, 공

  • 대기업 주도 그린뉴딜···“공공성 훼손·양극화 심화”

    대기업 주도로 추진하는 그린뉴딜은 에너지·주거·의료 등 사회적 서비스의 공공성을 떨어트리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정부는 그린뉴딜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확산하고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를 추진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도 추진한다.정부는 이러한 그린뉴딜 사업의 주체로 대기업을 내세웠다. 반면 공기업 및 지자체, 중소기업 역할은 전체 규모에서 미미했다.◇대기업 주도···‘투자·일자리’ 안정성 우려지난 14일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광야, 청포도’ 이육사 ‘독립운동’ 포기 안 해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 코로나19에 인천공항 이용객 급감···적자 전망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17년 만에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됐다.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1089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67만명의 28% 수준으로 줄었다.특히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인천공항 이용객이 급감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였던 지난 1월 인천공항 이용객은 631만명으로 지난해 1월 이용객 625만명보다 많았다.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인 2월부터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다. 2월

  • 추미애 “그린벨트 풀어 투기판 해선 안 돼”···당정 제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린벨트를 풀어 투기판으로 가게 해선 안 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검토하는 그린벨트 규제 완화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추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이는 당정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검토하는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과 반대 입장이다.추 장관은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

  • IHS마킷 “세계경제 W자형 이중침체 위험 높아져”

    세계경제가 미국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W자형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 등에서 가속화하면서 세계경제가 V자로 반등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중침체인 W자형 위험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IHS마켓의 나리먼 베라베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사라 존슨 이사는 관련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세는 V자형 회복의 가능성을 줄이고 더블딥 침체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며 2차 경기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해외유입 28명·지역 11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8일 기준으로 39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나타나 23일째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경우가 28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보다 많다.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검역 12명, 경기 10명, 서울 6명, 대구 3명, 인천 2명, 경남 2명, 부산, 울산, 전남, 제주 각각 1명씩 나타났다.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8명,

  • 민주당에 달린 ‘국민소환제’···“감시 독립기구 설치해야”

    국회의원들은 권력을 남용하고 세금을 부정하게 빼쓰고 일 하지 않아도 국민의 권력으로 파면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소환제 도입 여부는 모든 상임위장을 가져가고 패스트트랙도 가능한 민주당에 달렸다. 전문가들은 국민소환제 도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비리와 윤리위반 행위를 감시해 징계하는 독립기구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국회의원들은 국민들에 의해 대리인으로 선출되지만 국민이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오직 국회의원만 소환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모두 소환할 수 있다. 이는

  • 그린뉴딜, ‘저탄소 사회 전환’ 방점

    정부가 그린뉴딜의 방향성을 '저탄소 사회 전환'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확산하고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를 추진한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의 구체 계획을 16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두고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첫걸음’이라고 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분야에 8개 과제를 선정했다.8개 추진 과제는 ▲국

  • 추가 현금 지원 ‘선별·보편’ 방식 논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추가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난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지원을 일부에게만 주는 것과 모두에게 주는 것 중 어느 것이 국민 지원과 경기에 효과적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현금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취약가구에는 현금성 지원을,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소득과 자산이 많은 가구에는 대출 지원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모두에게 현금 지원을 하는 것이 일부만 주는 것보다 소비 효과가 더 크다는 반론도 있다. 중산층에게 대출 지원만 하면 이들의 부채 위험도 높

  • 코로나에 외국인직접투자 ‘암울’···‘투자세액공제’ 개편 주목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전년보다 약 24% 줄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직접투자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개편 방향이 주목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도착기준 47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3.9% 줄었다. 신고기준으로는 22.4% 감소한 76억6000만달러였다.도착기준은 실제 투자가 집행된 금액이며 신고기준은 투자 계획서 상의 금액이다.산업부

  • ‘키 크고 성적 오르고’ 거짓광고 바디프랜드 검찰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청소년용 안마의자가 키를 크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바디프랜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정명령과 과징금 2200만원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했다. 그해 8월까지 자사 홈페이지, 신문, 잡지, 리플렛을 통해 이 제품이 키성장 효능과 브레인 마사지를 통한 뇌 피로 회복·집중력,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이 제품은 지난해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간접광고 형식으로 노출됐다.그러나 공정위 조사 결과 바디프랜드는 임상

  • 고용보험 미적용자, ‘육아휴직’ 그림의 떡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비정규직과 여성 위주로 실직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육아휴직급여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14일 관련 전문가들은 전국민 고용보험제 전면 도입과 근로시간 축소를 통한 남성의 돌봄 분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최근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3420명으로 지난해 4월 2만6151명보다 2731명(-10.4%) 줄었다. 201

  • 구명조끼 안전기준 허위광고 사례 80%

    온라인쇼핑몰에서 운영되는 구명조끼 제품 가운데 안전기준 허위광고에 해당하는 사례가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구명조끼 종류별 용도에 대한 인지도 부족했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구명조끼(구명복, 부력보조복, 수영보조용품) 유통실태’ 등 공동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유통되는 구명조끼 제품 336개의 광고·판매 실태를 조사했다. 이 결과 구명복보다 상대적으로 부력 안전기준이 낮은 부력보조복이나 수영보조용품으로 안전인증을 받았으면서도 구명복으로 판매하는 등 실제 인증 받은 품목과 다르

  • [기자수첩] 한반도 평화, 남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

    국가적 명운이 걸린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확실히 알게 된 점이 있다. 한반도 평화는 미국 등 남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문재인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비핵화가 다시 어려움에 처했다. 최근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과 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등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밝혔지만 남북 간 통신선은 여전히 단절돼 있고 남북 관계는 후퇴했다.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도

  • 제조업 위기에 부채도 급증···내수 위축 ‘산 넘어 산’

    5월 증가세로 전환한 소비가 다시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이 커졌고 가계 등 민간 부채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8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전월(-2.2%)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효과로 분석했다.그러나 내수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13일 나왔다. 국내외 모두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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