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CGV베트남홀딩스 상장 철회…수요예측 결과 기대 못 미쳐

    하반기 우량 기업공개(IPO)로 꼽혔던 CJ CGV베트남홀딩스(CJCGVVIETNAMHOLDINGSCO.,LTD)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다고 6일 공시했다.이날 공시에서 CJ CGV베트남홀딩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에 따라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CJ CGV베트남홀딩스는 CJ CGV의 베트남 자회사다. 베트남 현지에서 영화관과 배급 사업을 하고 있다.앞선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 '투자자와 대여 수수료를 동시에'…ETF 상품에 공들이는 투자업계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몇 년간 패시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ETF 설정액 유입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운용 수수료뿐만 아니라 주식 대차 수수료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이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와 관련된 ETF 231개에 총 2조1924억원의 설정액이 유입됐다. 이 기간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모습이

  • 양매도 ETN 출시 행진…변동성 커진 시점 부담

    ​국내 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양매도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반대로 상승장에서도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특히 국내 증시가 지난 10월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출시했다는 점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ETN 시장 전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발행하는 코스피 양매도

  • 유한양행 기술수출 호재에도 제약업종 상승세 미적지근

    ​기술수출 호재에 유한양행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과거 한미약품 사례와는 달리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제약 업종내 상장 종목 역시 절반 가량만 상승하는 등 온기가 업종 전반으로 퍼져나가지 못했다. 6일 국내 증시에서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8.23% 상승한 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5%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전일 기술수출 호재가 알려진후 즉시 상한가를 기록했던 모습에 비해서는 강세가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전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와 기술수출 계

  • 키움증권, 서울히어로즈와 연 100억원 규모 메인스폰서십 계약

    키움증권은 6일 오전 9시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서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명명권(Naming Rights·네이밍 라이츠)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메인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히어로즈 구단은 2008년 창단했다. 이후 우리담배와 첫 명명권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08년 8월 계약이 깨졌고, 2009시즌까지 메인스폰서를 구하

  • NH투자증권, 미주개발은행과 함께 중남미 투자 나선다

    NH투자증권이 미주개발은행(IDB)의 투자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IDB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민간 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를 설립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IDB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2005년 3월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NH투자증권은 우선 3억달러 규모 1호 펀드를

  • '상장 연기에 철회까지'…증시 부진에 움츠러든 IPO 시장

    국내 증시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냉기가 기업공개(IPO) 시장으로도 뻗쳐가고 있어 주목된다. 증시 입성을 꿈꿨던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최근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금 시장 상황에선 공모 자금을 극대화할 수 없다고 판단 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나머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드림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철회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드림텍은 지난달 30일만 하더라도 기자

  • 삼성·NH·미래에셋, 양매도 5% OTM ETN 상장

    ​국내 증시가 대내외 변동성에 흔들리는 가운데 일정 범위 내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외가격(OTM) 상장지수채권(ETN) 3종이 상장된다. 한국투자증권이 같은 전략의 ETN으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이후 발행사를 다변화해 신용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코스피 양매도 5% OTM ETN 3종목이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상장이 마무리되면 거래소내 상장 ETN은 모두 202개 종목이 된다. 이들 종목은 행사가가 다른 콜

  • 기로에 선 국내 증시…8일 변동성 극대화 전망

    ​국내 증시가 10월 한달간 급락세를 연출한 뒤 11월 들어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차갑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매수세가 나오면서 잠시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아직 추세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날 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주가 국내 증시의 중대 기로가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5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9포인트(0.77%) 내린 2,079.81로 출발한 뒤 장중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

  • 반등했지만…공매도가 두려운 셀트리온 주주들

    ​셀트리온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지만 주주들은 여전히 공매도 부담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2거래일 동안 10%가까이 상승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연중 고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고 공매도 거래 규모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96% 상승한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전인 1일에도 4.5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셀트리온의 강세 요인으로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꼽힌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5만주를

  • 코스피 7년만에 최대 상승폭…2090대 회복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속에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쪽 모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71.54포인트(3.53%) 상승한 2096.00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2011년 9월 27일 이후 7년 1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코스피는 22.15포인트(1.09%) 오른 2046.61에 출발한 뒤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상승세를 늘려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해소 가능성에 반응했다.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

  • '국내 증시 반등할 수 있을까'…11월 주목해야 할 3가지 포인트

    국내 증시가 깊은 하락 뒤 소폭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과매도로 인해 어느정도 바닥은 찍었다는 의견과 아직 변동성이 커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달에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중간선거, 국내 이슈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주목된다. 시장 자체만 놓고보면 외국인 수급에 따라 시장이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중간선거, 트럼프 정치 불확실성 해소될까한국 증시는 지난 달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지난달 1일 2349

  • 미래에셋대우,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해외채권 발행 성공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 3억달러 규모를 지난달 31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모집액 대비 약 3배 많은 유효수요가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해외채권에 대해 3년 만기 미국채 3년물 대비 135bps 가산금리를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무디스로부터 ‘Baa2’(안정적 전망)의 해외신용등급을 받은 상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채권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해외채권 발행

  • 라이노스운용, 국내 최초 몽골 교환사채 투자 메자닌펀드 설정

    ​라이노스자산운용이 국내최초로 몽골 교환사채에 투자하는 메자닌 펀드를 내놨다. 1일 라이노스자산운용은 몽골 교환사채에 투자하는 메자닌 펀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설정일은 지난달 29일이며 편입 대상은 몽골 유일의 핀테크 무담보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LendMN의 보통주를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다. 총 투자금액은 70억 투그릭으로 원화 환산시 약 32억원 규모다. LendMN은 구글(Google), PwC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은 핀테크 소액대출 금융기관이다. 설립 2년 만에 6만여명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등 독

  • '위기 뒤엔 기회?'…브라질 펀드의 화려한 부활

    글로벌 증시가 이달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브라질 펀드가 발군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 달간 다른 지역 펀드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 펀드는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을 짓누르고 있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나홀로 상승···브라질의 기막힌 반전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0일 기준, 최근 한 달 간 브라질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76%로 지역별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을

  • 증선위 삼성바이오 재감리 심의 시작…분식회계 의혹 핵심 쟁점 다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조치안의 심의를 시작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핵심 쟁점 사항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전망이다.31일 오전 증선위 정례회의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 증선위에서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건과 관련해 바이오젠 콜옵션 공시 누락 관련 사항만 고의 분식으로 판단했다. 반면 핵심 쟁점인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관한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하

  • 은행주, 세컨더리보이콧 풍문에 '흔들'…금융당국 "사실아냐"

    미국이 다음달 초 국내 시중은행 한 곳에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제 3자 제재)’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3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KB증권은 전날 대비 1400원(2.87%) 떨어진 4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전날 5.52%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4.1%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도 전날 대비 1.56% 약세를 보이고 있

  • '증시 더 떨어지고 환율 덜 오르고' 한국 시장에 나타난 기현상

    국내 증시가 22개월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 안팎에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증시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보다 최근 한 달간 낙폭이 컸다. 마치 미·중 무역 등 대외 불확실성 탓에 한국 경제가 무너지기라도 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도 원화 가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아 주식 시장보다는 덜 민감한 움직임을 보였다.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수성과 정보통신기술(IT) 업종 위

  • 한국거래소, 증시 급락 대응 비상 실무반 가동

    ​한국거래소가 최근 증시 급락에 대응해 비상 대책기구를 가동하기로 했다. 30일 한국거래소는 비상 대책기구를 가동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부이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시장점검 실무반'을 구성해 증시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실무반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 ·파생상품 시장과 시장감시 등 증시 관련 부서와 지원부문 부장·팀장으로 구성된다. 여기서는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장 주변 상황과 동향

  • 웅진, 코웨이 탈환…최대 리스크는 윤회장의 애착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다시 인수하기로 하면서 향후 인수대금 차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대금의 절반 가량을 차입에 의존하기로 하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코웨이의 지분 22.17%를 1조 684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웅진그룹의 핵심계열사였지만 지난 2013년 웅진이 자금난을 겪으며 MBK 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6년 만에 그룹내 핵심 계열사를 되찾아오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웅진의 코웨이 탈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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