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금강산서 공식일정 시작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공식 일정이 20일부터 시작한다. 전날인 19일 사전 집결을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 우리 측 상봉단 89명과 동행 가족은 이날 오전 8시30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이날 오후 12시30분쯤 금강산에 도착하는 우리 측 상봉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60여년 간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한다.상봉단을 포함한 우리 측 방문단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 현대아산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560여 명으로 구성됐다.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봉은 2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 저녁 7

  •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구체적 일정 못 밝히는 속사정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북측이 정상회담을 놓고 대북제재 완화 등 조건을 내걸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남북은 지난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이른바 ‘속전속결’ 회담을 진행했다. 과거 반나절 가까이 이어졌던 회담과 달리 1차례의 전체회의, 1차례 수석대표 접촉, 2차례 대표 접촉 후 종결

  • ‘광복절 축하’ 폼페이오 “北 FFVD 위해 철통같은 한미동맹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한국 국민에게 보낸 73주년 광복절 축하 메시지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했다.이날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나의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이 국경일인 8월15일을 기념하듯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그리고 법의 통치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이 당신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러한 가치는 우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 北 "종전선언 해야 비핵화"…조건 내밀며 美 압박

    북한이 미국에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종전선언이 채택돼야 양국간 신뢰조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 통일신보는 13일 ‘동족과 손을 맞잡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종전선언 채택 등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행동조치를 통해 호상(상호) 신뢰를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비핵화 문제에서 더 이상의 진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남측을 향해선 “제재 압박과 관계개선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며 “줏대 없이 외세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면

  • [남북고위급회담] ‘9월 정상회담’, 북미관계 녹일 촉매제 되나

    북측의 제안에 따라 13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한 가운데, 이번 합의가 향후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선언·비핵화 등의 논의에 촉매제가 될지 주목된다. 올 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대화 분위기가 훈풍을 탔지만, 북미 간 대화는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3차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관계 개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른바 ‘8말9초’로 예상된 남북 정상 간 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공식화했다. 북미 대화가 종전선언, 비핵화

  •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합의…“정상회담 9월 평양서 개최”

    남북은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당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일정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3차 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당초 남북은 이미 물밑접촉 등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8월 말~9월 초’에 개최한다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이번 회담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남북은 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 [남북고위급회담] 北 “민족 바라는 문제에 확답 줄 것”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13일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민족이 바라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명기된 대로 북남 수뇌(정상) 분들의 평양 상봉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고 소망하는 문제에 확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리 위원장이 평양을 언급함에 따라 3차 남북정상회담의 평양 개최에 북측도 동의하는 것으로 풀

  • [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 “3차 정상회담 북한 입장 들어볼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3일 남북고위급회담에 앞서 3차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남북고위급 회담장으로 떠나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판문점선언 이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할 일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명균 장관은 북측의 제재완화 요구 가능성에 대해 “북측에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그런 문제에 대해 할 얘기가 있을 것 같다”며 “우리는 우리대로 북측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것처럼

  • ‘13일 고위급회담’ 南 조명균·北 리선권 수석대표로 명단 확정

    남북은 오는 13일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11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서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선다.북측에서는 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남북고위급회담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 점검과

  •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석탄반입 선박 ‘입항금지’로 결론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어기면서 북한산 석탄을 국내 운반한 것으로 확인된 7척의 선박 중 4척에 대해 국내 입항을 금지하기로 했다.관세청은 10일 오후 “북한산 석탄 등을 운반한 배 14척(북한→러시아, 러시아→한국) 중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위반으로 인정 가능한 선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입항제한, 억류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 배가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후로도 누차 국내 입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가 안보리 결의에 규정된 억류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거세지자

  •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13일 판문점 개최”

    남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북측은 9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고, 정부는 이날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남북고위급회담은 올해 들어 1월 9일, 3월 29일

  • 유소년 축구 관계자 151명 내일 육로 방북…평양 대회 참가

    통일부가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등 151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의 북측 대표단 방남도 승인했다.9일 통일부는 오는 13∼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 151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 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축구단 단장으로 함께 한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연천군 축구단 단장 자격으로 방북단에 포함됐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 통일부 “北, 우리국민 1명 오늘 송환”…입북 경위·목적 등 조사 중

    북한은 7일 불법입국으로 단속했다며 3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말했다.북측은 전날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이날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으며, 우리 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 해당 국민은 34세 남성 서아무개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22일 남측 주민이 우리 측 지역

  • "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 선박 또 포항에 정박"

    러시아에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의혹을 받는 선박 1척이 또 다시 포항항에 정박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선박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진룽(Jin Long)’호는 4일 오전 9시 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포항 신항 제 7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자료를 보면 진룽호는 지난 1일 러시아의 나홋카 항에 머물렀으며 검은색 물질 바로 옆으로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포항 신항 제 7부두는 진룽호 도착 이전 시점의

  • 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 교환…각 100명씩 선정

    남북이 4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상봉 행사는 8·15 광복절을 계기로 오는 20~26일 열린다. 이번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4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북한과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쯤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오전 11시경 만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다. 남북은 각각 100명씩 대상자를 선정했다.이에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선발

  •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것”

    통일부는 3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검토해 나가겠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기적 차원에서 본다면 대북제재 해체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북제재에 대한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 간 사안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언론은 8월 중 개소를 추진하고 있는

  • 유엔 “ICBM 제조설, 비핵화 위한 가시적 진전 필요 보여줘”

    북한이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믿는다’고 밝혔다.해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을 믿고 있으며, 그것은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이다”며 “우리는 그가 책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보기관이 북한의 여러 가지 정황을 유심히 보고 있다”며 “정보 동향을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유엔은 북한이 ICBM을

  • JSA 비무장화·DMZ 공동유해발굴·GP 시범철수 협의

    남북은 남북장성급회담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공동유해발굴,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 시범 철수 방안을 31일 협의했다.이날 남북은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을 진행했다. 공동보도문은 채택하지 못했다.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비무장지대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비무장지대 내 상호 시범적 GP 철수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며 “구체적 이행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통문

  •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31일 판문점서 개최…“北이 먼저 제안”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국방부는 27일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함에 열리게 됐다”며 회담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북측이 먼저 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남북은 지난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었고,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의 시범 조치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 ‘남·북·미·중’ 4자회담 통한 ‘8월 종전선언’ 나오나

    북한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대로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에 착수하면서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남·북·미·중 4자가 종전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당초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에서 남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종전선언으로 그러졌다. 시기는 이달 27일 정전협정일 전후 또는 9월 유엔총회로 예측됐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 종전선언 등 남북관계 일정이 내달 중 진행되면서 빠르면 8월에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쏠리고 있다.강경화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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