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文정부 2기 인선’ 중 세 번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세 번째로 채택됐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행안위는 ‘적격’ 의견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정책적 이해도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갖췄으므로 적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지, 철저한 자기관리 등을 명시했다. 또한

  • 美사령관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곧 생산·배치”

    테런스 오샤너시 미 북부사령관(대장)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과 실전 배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에서 충돌 발생 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오샤너시 사령관은 이날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가 주최한 미사일 방어 관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샤너시 사령관은 소위원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북한이 2017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과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적

  • [기자수첩] 이의경 식약처장, 국민만 생각하는 행정 펼쳐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취임한 후에도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받고 식약처의 정책과 행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달 8일 청와대가 신임 장관들과 식약처장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한 당일 오후 이의경 처장이 기자와 통화에서 밝힌 내용이다. 당시 마감 기사에 바쁜 기자가 후배와 잠깐 통화하던 중 이 처장이 기자들한테서 오는 전화는 모두 받는다고 들은 후 바로 전화를 걸어 들은 내용이다. 실제 이 처장은 운전 중이라면서도 모든 질문에 답하는 성의를 보였다.이후 식약처장 취임과 업무보고 청취, 국회 상임위 출석, 모친상 등

  • 野,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십자포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 등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다.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충분히 이뤄졌고,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한 재송부 요청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 야당은 이번 인선과정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 ‘1차 시한’ 넘긴 청문보고서···野 “靑 인사검증라인, 사퇴 촉구”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가 이뤄진 상황에서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5명의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우선 야당은 진영‧문성혁‧박양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첨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되,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조국 청와대 민

  • 文정부 장관후보자 조동호 '지명 철회'···최정호 '자진사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철회와 자진사퇴 방식으로 낙마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구성할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2명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인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31일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문 대통령이 장관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외유성 출장 의혹과 아들의 호화 유학 의혹,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의혹 등이 논란을 빚은 바

  • ‘수퍼위크’ 무색하게 된 청문회···한국당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거부’”

    국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대적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이번 청문회 기간은 이른바 ‘수퍼위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모두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히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12~13일)된 후 20일 이내(

  • 진에어 노조 “조양호 회장, 한진칼 경영에서 물러나야”

    진에어 노동조합이 ‘진에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 성명서’를 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진에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진에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핵심 지주사이자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모회사인 한진칼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또 8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국토부의 제재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죄가 없다. 행정절차 무시한 기한없는 제재”라며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부결에 대해 “직원과 주주를 위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이 진에어

  • 박영선 청문회, 개인정보 제출 놓고 충돌···정책검증은 빠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개인 정보’ 자료 제출이 가장 큰 화두였다. 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재산증식, 자녀 이중국적, 유방암 수술 병원 등을 공개하라며 자료 제출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박 후보자와 민주당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라며 방어했다.박 후보자는 27일 오전 10부터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박 후보자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 1시간 가량 자료 제출을 두고 박 후보자와

  • [행안부장관 인사청문회] 진영 후보자 ‘정체성’·‘부동산투기’ 두고 여야 엇갈린 평가

    여야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체성’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우선 야당 의원들은 진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지만 이른바 ‘기초연금 논란’으로 사퇴하고, 당적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이진복 한국당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6개월 장관을 하고 기초연금 갈등으로 그만뒀다. 이 정부와 유사한 갈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 후보자는 “소신을

  • [과기부장관 인사청문회] 野, 조동호 후보자 ‘외유출장’·‘자녀 호화유학’ 질타

    27일 열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외유출장’ 의혹과 자녀의 ‘호화유학’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우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당 의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보자의 해외출장이 장‧차남의 유학한 장소와 일치하고, 해외출장 이후 제출된 보고서에 명시된 행사 자체가 없었던 점을 추궁했다.최연혜 한국당 의원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조 후보자가 해외출장 간 곳이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매우 일치한다”

  • [중기부장관 인사청문회] 박영선 후보자 “중소벤처기업으로 경제중심 전환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중기부에서 일하게 되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해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진전한 우리 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다.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잘 사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 [문체부장관 인사청문회] 박양우 후보자, ‘논문표절’ 등 의혹에 ‘사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26일 국회서 열렸다. 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과 위장전입 세금누락 의혹 등에 대한 질의를 받았는데, 박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사죄하면서 여야 간 큰 충돌 없이 정책 질의 위주의 검증이 이뤄졌다.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문체부 차관 재직 당시 박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차관 비서실 직원을 동원해 자료 정리 등을 시킨 것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후보자의 박사논문을 보면 자료정리 등 과외 일을 거들어준 비서관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며 “차관 비서실이 내 비서

  • [해수부장관 인사청문회] 문성혁 후보자 “위장전입,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위장전입, 자녀의 특혜채용 등 의혹이 검증대에 올랐다.우선 문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의 위장전입과 관련해서는 “딸 아이 전학과 관련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위장전입이) 선호 학교 배정 목적이라거나 부동산 투기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문 후보자는 아들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전혀 몰랐다. 전혀 관여한

  •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 여야 일제히 김연철 후보자 ‘과거 발언’ 질책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이전 발언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야당 의원들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지난 2015년 3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강화도 해병대 방문 관련) 군복 입고 쇼나 한다”, “(지난 2016년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씹다 버린 껌” 등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상을 향해 내뱉는 언사가 지식인, 대학교수로 안 믿긴다”며 “씨X,

  • 국회 국토위,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일 진행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회의에 불참해 채택 여부를 논의조차 하지 못한채 회의가 무산됐다.여당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보고서 채택을 위한 당 내부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해 오늘 회의를 열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28일 오전 10시에 다시 보고서 채택을 논

  •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실수요자 중심 시장관리에 중점둘 것”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보유 논란과 관련한 사과와 함께 장관으로 임명되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후보자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다만 그동안 최 후보자를 둘러싸고 문제가 된 3주택에 대해선

  • 과방위, 법안심사 재차 ‘무산’에 거센 비판 여론···계류법안 634건 ‘뒷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 회의가 재차 무산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들어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들도 규제 완화 등 입법적 제한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입법기관에서는 해당 법안들에 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과방위는 올해 1월 16일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상황보고, 1월 22일 합산규제 관련 법안심사소위원회, 3월 14일 법안의결 전체회의 등 단 세 번의 회의만을 개최했다. 이후에는 유료방송합산

  • 박영선 후보자 첫 행보 ‘전통시장’···소상공인 현안에 중점 두나

    최저임금 인상, 제로페이, 소상공인기본법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들이 논란으로 부상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택했다. 다음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 확산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자는 구로구 지역에서는 3선을 지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상공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를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이

  • “황교안·정갑윤 아들도 KT 근무”···새노조, 채용비리 의혹 제기

    KT 전직 인사담당 임원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특혜채용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채용비리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18일 KT 새노조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그간 KT 내에서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언론 보도되기 시작했다.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채용비리의 청탁 창구가 회장실과 어용노조 등이었으며 이들을 면접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 이것은 정상적 기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권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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