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이강철, 김대유 등 사외이사들에 이사직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진보정권 인사들을 배제함으로써 전 정부 색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KT 이사회 산하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으로 조만간 연임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 심사가 막바지다. KT 이사회 산하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중 이르면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강철, 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5G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도 공정위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6일 국회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정위는 5G 이동통신 속도를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앞서 통신3사는 지난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전송 속도가 “LTE 대비 20배 빠르다”고 광고하며 가입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 분기 기준 무선(MNO) 서비스 해지율 ‘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집토끼(기존 고객)’ 사수에 집중한 결과다. 이같은 기조가 이어지면서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MNO 해지율 0%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최근 3년간 MNO 해지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해지율이 본격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자별로 보면 KT의 MNO 해지율 하락세가 가장 뚜렷하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인사에서 신한금융지주, 델코리아, 코난테크놀로지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외부 인공지능 전문가를 영입하며 ‘AI컴퍼니’로 도약을 준비한다. 사업 시너지를 위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직한다.1일 SK텔레콤은 조직개편에서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3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의 인공지능 사업 의지가 담긴 인사다. 유 대표는 오는 2026년까지 SK텔레콤을 통신회사에서 인공지능 회사로 재편해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단 목표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선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대표를 겸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목적으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1일 SK텔레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A.(에이닷)추진단’을 신설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미래기획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KT의 OTT ‘시즌’을 흡수합병했다. 티빙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한 KT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넷플릭스 추격에 나선다. OTT 플랫폼을 넘긴 KT는 최근 신설한 ‘N스크린P-TF’ 조직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이날 시즌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시즌 서비스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양사는 지난 7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고, 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 불법 판매점을 연계하는 플랫폼이 활개를 치고 있다.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성지’ 중심의 불법보조금 지급이 여전한 가운데, 단통법 위반 모니터링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는 해당 플랫폼을 비롯한 중개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법 준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256GB’ 모델은 한 휴대폰 견적 비교 플랫폼에서 ‘LG유플러스 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개정안은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은 제대로 했지만 방향성이나 내용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이 무너지면 경제 사회 활동이 마비될 정도로 중요성이 커졌다. 개정안의 자율규제 지원 조항만으론 플랫폼의 영향력을 포섭하기엔 역부족이다.”(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부가통신사업자는 아무런 규제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하는 걸로 생각하는 것 같다. 통신사가 커졌을 땐 문제가 없었는데 부가통신사업자가 커졌을 땐 문제란 인식이 깔린 게 아니냐.”(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소 알뜰폰 서비스 ‘서경모바일’이 사업 개시 8년여 만에 알뜰폰 시장에서 철수한다. 올해만 두 번째 중소 알뜰폰사업자의 서비스 철수로, 통신3사 자회사와 금융권 등 대기업 중심 시장 재편이 가속화할 전망이다.28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서경모바일은 이달초부턴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 지원만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중소 알뜰폰 사업자인 아이모비(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사업을 중단한 알뜰폰 업체가 됐다.서경모바일은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인 서경방송이 2014년 4월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로, 현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승부 예측부터 경기 생중계 등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서비스를 통해 축구팬 공략에 나섰다.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2022 카타르관’을 신설하고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골프, 배구, 당구, 볼링, 낚시 등 8종이다.특히 스포키는 지난달 공개한 AI 서비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이 2023년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24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원 인사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선포한 ‘유플러스 3.0’ 시대에 발맞춰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특히 고객과의 접점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주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사들이 오는 2030년 20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LG유플러스는 ‘업무용 협업·러닝·커뮤니티’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단 목표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4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미디어·통신 산업에서 메타버스 활용의 과제’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신3사는 미래 핵심 서비스로 '메타버스'를 꼽고 사업 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 5G 품질 불량을 둘러싼 소송전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정부의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이 통신3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가 5G 주파수를 회수하면서 통신3사 5G 투자 미흡, 즉 ‘채무불이행’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단 해석이다.23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현재 2000명 이상의 5G 이용자들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통신3사가 5G 투자를 소홀하게 해 품질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등 채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KT 사내·외이사 10명 등에 대한 사건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에 배당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구 대표 등 KT 이사회 전원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착수를 검토 중이다. 형사7부는 금융·교육범죄 전담부서다.앞서 참여연대, 민주노총,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단체는 지난 14일 국회의원에 대해 ‘쪼개기 후원’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구 대표와 KT 이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메타(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오큘러스) 퀘스트’에 ‘아이돌 콘텐츠’를 공급헀다. 확장현실(XR) 전용 플랫폼 ‘U+다이브(DIVE)’에 독점 제공돼 온 VR 콘텐츠 판로 확대에 나선 것이다. 다만 오큘러스 퀘스트와 U+다이브의 호환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U+다이브 이용자 확보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에 전용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잇지(ITZY)’ 공연 콘텐츠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잇지 외 XR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로엔엔터테인먼트와 SK브로드밴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불합리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연달아 패소했다. 회사는 판결서 검토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1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이달 중순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당지원 혐의 관련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송은 공정위가 SK텔레콤에 과거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SK텔레콤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U+tv’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모두 제공하는 ‘OTT TV’로 개편했다. OTT를 포함한 콘텐츠에 ‘통합 검색, 추천, 랭킹’ 기능을 제공하고, IPTV와 OTT 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OTT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독점 콘텐츠를 늘릴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의 OTT TV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9월 ‘플랫폼기업으로 전환’이란 ‘
[시사저널e=정용석 인턴기자] "플립4는 20만원에 드려요. 아이폰14 플러스는 47만원까지 빼 드릴게요."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크에 입주한 한 휴대폰 판매점은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최대 50만원 가까운 추가 할인을 약속했다. 해당 판매점은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이다.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 수요를 겨냥해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수능이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휴대폰 교체 수요가 높은 '대목'으로 꼽히기 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통신3사의 ‘진짜 5G’ 28㎓ 대역 주파수 구축 이행실적 미흡에 할당 취소 조치란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KT와 LG유플러스 주파수 할당이 취소됐고 SK텔레콤 이용 기간도 단축됐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통신3사 28㎓ 대역 활성화 의지 부족을 비판하고 나서며 통신사들은 궁지에 몰렸다. 정부 결정에 KT는 “송구하다”, LG유플러스는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기지국 구축 이행점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던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 서비스를 다음달 종료한다. 회사는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타깃층을 좁혀 키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단 목표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U+초등나라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5G 시그니처, 5G 프리미어 슈퍼, 5G 프리미어 플러스, LTE 프리미어 플러스 등 요금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팩인 ‘초등나라팩’도 다음달 종료한다. 이달 30일까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