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인도 축제 시즌 맞춰 갤S23 FE 출격···‘쓰리 트랙’ 전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시장 인도에서 중국업체에 내줬던 선두 자리 탈환을 노린다. 인도 최대 축제 시즌인 10월에 맞춰 갤럭시S23 FE(팬에디션) 신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쓰리 트랙’ 전략을 가동하기 위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8월 출시한 5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와 함께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았던 갤럭시A54·34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삼성전자 인도법인은 4일(현지시각) 갤럭시S23 FE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S23 FE는 올 초 출시된

  • 삼성·LG전자, 보릿고개 넘었다···이달 초 잠정실적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3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양사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되며, 이후 점차 성장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6일 나란히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분기(60조 55억원) 대비 11.5% 증가한 67조8326억원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73.5% 오른 2조5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매출액 20조6521억원으로 전분기(19

  • 유럽 ‘폰心’ 노리는 삼성전자 vs 애플···2분기는 삼성 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하반기 신형 플래그십폰을 출시하고,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부터 유럽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5·플립5를 판매 중이다. 애플도 아이폰15 시리즈 1차 출시국에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하고 이달 22일 판매를 개시했다.신제품 출격 직전 2분기 대결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 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2%p 오른 33%의 점

  • 폴더블 노트북 패널 경쟁에 LGD, ‘탠덤 OLED’로 합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폴더블 IT용 OLED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 신제품을 먼저 공급하지만 향후 애플 폴더블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폴더블 IT용 OLED 출시를 준비중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고민중이다.28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에 수명과 고휘도가 강점인 특허 기술, ‘탠덤 OLED’ 기술을 접목했다.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폴더블 IT용

  • 반도체 장비社, 실적 감소에도 R&D 비용은 “계획대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가 힘겨운 시황에도 연구개발(R&D) 투자만은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소자업계 설비 투자는 올 연말까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비업체들은 첨단 장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는 R&D 투자를 지속하겠단 방침이다.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원익IPS·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테스 등 국내 주요 장비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 비중은 각각 예년 대비 증가했다. 원익IPS의 올 상반기 R&D 비용은 826억6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29%에

  • 생성형 AI ‘환각 현상’ 심각···LG “저작권 이슈 없는 데이터로만 학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AI 모델 개발 시 데이터 출처와 결과 도출 절차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이홍락 LG AI 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 전무)는 26일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 퓨처테크’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초거대 모델 개발 시 저작권 이슈가 없는 데이터로만 학습하고 있다”고 말했다.LG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엑사원’ 브랜드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룹 차원의 AI 전담 연구 조직인 LG AI 연구원도 운영중이다.이 전무는 “최근 논문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이 개발한

  • “AI반도체 초기시장 선점 중요···정부, 실증사업·R&D 확대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사피온코리아,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AI 반도체 개발사들은 AI 반도체 시장에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만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AI 서비스 기업들은 초거대 AI 운영을 위한 그래픽처리장비(GPU) 등 인프라 확보와 운영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초거대 AI를 위한 운영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만

  • [인터뷰] “IoT 시대 삼성·LG 가전 상호 연동에 보안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앞으로도 스마트홈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제품 간 연결 범위도 더 넓어질 텐데, 이때 기업 갈등이 보안 등 영역에서 지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25일 신영웅 전 우송대 IT보안학과 교수(63세)는 "스마트홈 연동 범위가 확대될수록 기업 보안 중요성과 함께 투자비용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안 사고를 우려했다.신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 박사 출신으로, 우송대 IT융합학부 IT보안학과 교수를 지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보안 전문가다.전문가들은 IoT 시대

  • CJ ENM,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에 AI 적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CJ ENM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오픈 모델을 만들어 ’기획-제작-유통‘의 전반적인 콘텐츠 밸류체인에 AI를 적용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AI 모델을 외부 협력사와 공동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작업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겠단 것이다.백현정 CJ ENM AI사업추진팀장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콘텐츠 산업과 AI’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AI는 이제 콘텐츠 사업 전반에 들어와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AI사업추진팀은 구창근 CJ E

  • 엔비디아, 퀄컴도 제쳤다···2분기 팹리스 승부처는 ‘AI’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엔비디아가 글로벌 팹리스 시장에서 매출 기준 퀄컴을 꺾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13억3200만달러(약 15조2000억원)로 전분기(67억3200만달러) 대비 68.3% 증가했다. 글로벌 집적회로(IC) 설계기업 상위 3개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3위에서 한 분기 만에 1위로 올라왔다.지난 분기 1위에서 2위로 밀려난 퀄컴의 매출액은 전분기(79억4200만달러) 대비 9.7% 떨어진 71억7400만달러(약 9조

  • 삼성·SK, 하반기 반도체 인재 채용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 반도체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업황 회복에 대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9개 관계사가 함께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달 11일 공고를 내고, 18일까지 일주일간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DS(반도체사업)부문은 회로설계·반도체공정설계·반도체공정기술·패키지개발 등 17개 분야에서 채용한다.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올 상반기 기준 DS부문 임직원 수는 7만 3544명으로 작년 하반기 대

  • D램 가격 상승 본격화···“삼성·SK, 감산 마무리 수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다. 재고 수준도 낮아지면서 생산량도 점차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날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의 현물 가격은 평균 1.5달러에 육박했다. 현물가격은 이달 들어 상승세로 지난 15일 이미 전주 대비 2.8% 상승하면서 1.49달러에 진입했다. DDR5 16Gb 제품도 0.42% 상승한 4.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내림세였던 고정거래가는 9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 메모리 시황 개선에 기판업계 실적 회복세···심텍, 흑자전환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업황의 회복 조짐에 따라 올 하반기 기판업체의 실적 또한 전체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2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수요 침체 이후 생산량 조정이 먼저 시작된 메모리 회복세가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기판 역시 비메모리향 대비 메모리향에서 우선으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메모리 비중이 높은 심텍의 경우 올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심텍은 메모리향 매출이 전체 80%를 차지한다.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감산이 2분기에 정점을 찍었다면 3분기를 기점으로

  • 요금 인상 앞둔 디즈니플러스, 스타벅스 업고 이용자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요금 인상을 앞두고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도 손잡았다. 디즈니 관련 음료나 푸드 주문자에게 디즈니플러스 7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마케팅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 이용자수는 최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행사 후 디즈니플러스 앱의 일일이용자수(DAU, 안드로이드OS+iOS 합산)는 지난 13일 81만758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만5670명(24%) 늘었다. DAU는

  •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민주당에 “규제 역차별 해결해 달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결국 인공지능(AI) 역량과 데이터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데이터를 잘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고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 규제나 이해관계인 보호 정책 때문에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19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의 기조발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싸움은 글로벌 플랫폼 간

  • 삼성D 3Q 플렉서블 OLED 점유율, 전년比 18%↓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이 올 3분기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수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유율 1위는 유지했지만, 여전히 40%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아이폰의 물량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예년의 60% 이상 점유율은 되찾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1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47.8%로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출하량은 총 5500만장에 달할

  • ‘콘텐츠 불공정거래 근절’ 尹정부 국정과제···중복규제 우려 여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콘텐츠산업 내 플랫폼과 창작자 간 ‘불공정거래’를 막는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문화산업 공정유통법)’을 두고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소비자단체 등이 ‘중복규제’로 인한 콘텐츠 산업 위축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법안의 핵심인 ‘표준계약서’ 도입으로 인한 콘텐츠 유통업체의 비용 증가가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단 것이다. 다만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실패’ 가능성을 고려해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단 점에 공감하면서도 ‘시장실패’에 따른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18일

  • 큐알티, RF 수명평가 장비 개발해 해외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테스트 전문업체 큐알티가 내년부터 신규 장비 사업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비 사업은 큐알티가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으로 해외가 주력 시장이다.18일 큐알티는 올해 말 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개발 국책 과제가 종료되면 내년 해외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장비는 5G 전용 시스템 반도체 수명을 평가하는 장비로 운영 소프트웨어와 수명 예측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열화(전류가 흐르지 않거나 동작에 오류가 생기는 현상)를 분석하고 사용 수명을 추정한다. 이 사업은 큐

  • 애플 폴더블폰, 늦어지나···태블릿 PC 우선 탑재 무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 등 IT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폴더블 IT 기기가 먼저 나오고, 폴더블폰은 그 뒷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DSCC 이제혁 대표는 “애플은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가져가야 할 중요한 제품으로 보기 때문에 준비가 완벽하게 다 갖춰졌을 때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폴

  • 아이폰15 사전계약 개시···국내 부품사도 ‘순항’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15가 15일부터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0개 이상 1차 출시국에서 사전 판매를 받기 시작한다.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주요 부품사들도 아이폰과 함께 순항중이다. 당초 아이폰15는 디스플레이 공급 난항으로 인한 출시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애플 수혜사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회사는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로 지난해 기준 애플 매출 비중이 75%에 달했다. 애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아이폰 흥행 여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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