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놓고 가격올린 영화관들…공정위 “신고 접수시 법 위반 여부 검토”

    잇따른 영화관람료 인상에 시민들이 뿔났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멀티플렉스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가격인상을 규탄하고 나서 관람료 인상과 관련, 2016년 멀티플렉스의 손을 들어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멀티플렉스 3사가 마치 짠듯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1일 CGV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19일), 메가박스(27일)가 줄줄이 영화관람료 가격 인상에 나섰다. 영화관들은 인건비 상승, 시설 투자비, 관리비 증가 등을 이유로 영화관람료 1000원을 인상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시민단체들은

  • AI 주도 채용, 효율성에도 ‘뒷말’ 무성

    ​ 인공지능(AI)이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왔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취지다. 하지만 정작 구직자들의 반응은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로 나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인재채용 과정에 AI를 본격 응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롯데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일부 계열사의 서류전형 평가에 AI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AI 시스템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는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는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 SK C&C

  • [영상] ‘오감만족’ 가상현실(VR) 전문 전시회 방문기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전시회인 ‘서울 VR·AR 엑스포’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VR 업계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 VR·AR 엑스포는 최신 기술 및 제품의 시연이 이루어지는 전시회와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로 마련된다. 2018년 첫 VR·AR행사로, 신작·신제품들이 선보이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 [현장] VR산업, 게임 넘어 교육분야까지 넘본다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및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 VR·AR EXPO 2018’ 전시회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막을 올렸다. 이곳에서 엿본 VR산업은 게임을 넘어 교육산업까지 그 발을 넓히고 있었다.올해 첫 VR·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행사인 만큼 전시회에는 업계 최신 트렌드와 신작·신제품을 파악하기 위해 온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VR콘텐츠에 대해 호평했다.

  • 스마트폰은 토렌트 불법 다운로드 천국

    #직장인 유아무개씨(25)는 모바일 토렌트 애용자다. 주로 넷플릭스(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볼 수 없는 해외 드라마나 최신 영화를 토렌트 앱을 이용해 불법 다운로드 한다. 윤씨는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편리함과 간편함을 내세운 모바일 토렌트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고 토로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자 불법 콘텐츠 유통 경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개인용 컴퓨터(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토렌트(Torrent)를 사용해 버젓이 저작권 있는 영상 콘텐츠를 쉽게 다운로드

  •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 앱 묻자 “그게 뭐에요?”

    한국 여행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지하철 안내 앱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어 여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었다. 스마트한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국내에서도 여러가지 기능을 탑재한 여행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지트 코리아(Visit Korea)는 관광지 정보, 통역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관광정보 제공을

  • “손님 많은데 굳이 카카오 유료호출 받을 이유가…”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카카오 스마트호출 서비스가 택시기사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승객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면서 택시 수요·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고 나섰는데 실제로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인공지능(AI)기반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 호출 서비스는 택시 승차난이 심각할 때 AI와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승객과 기사간의 연결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승객은 서비스 이용료 1000원을 지불하면 응답 확률이 높은 택시기사에게 연결된

  • 차세대 교통수단 뜨는 ‘스마트모빌리티’, 도로에선 그림의 떡

    편리함과 각종 스마트 기술까지 더해진 전동 모빌리티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미래의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관련 법규가 미비해 기술 발전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전동 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 스쿠터)​는 전기자전거 등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정보기술(IT)과 동력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이동 수단을 말한다. 최근에는 전동 모빌리티에 새로운 IT 기술이 탑재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동 모빌리티에 접목된 IT기술을 파악하기

  • 똑똑한 인공지능, ‘감성 글쓰기’도 가능할까

    글쓰기는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닌 듯 보인다. 인공지능(AI)이 집필한 소설이 일본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한 사례를 보더라도 AI는 현재도 끊임없이 도전을 통해 한계를 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의 글쓰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여겨지던 글쓰기에 AI가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본에서는 AI가 쓴 소설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이 일본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0% 창작물은 아니었지만 AI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을 받았다.

  • [르포] ‘IT섬’ 교동도 1년, 관광객 눈높이엔 ‘아직…’

    강화 교동도가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VR)관광, 인공지능(AI) DJ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 IT기술이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천광역시 광화군에 속해 있는 교동도는 KT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의 일환이다. 휴전선 접경지역 활성화에 목적을 둔 ‘교동 기가 아일랜드’는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했다. IT기술과 융합된 교동도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기자는 지난 8일 서

  • [르포] “좋은 말로 할 때 가라”…재판결과에 분노한 朴 지지자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결과가 나오자 집회 참석자들은 평정심을 잃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법원앞을 꽉 채운 보수단체 및 개인 활동가들은 ‘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는 구호를 외치며 석방을 요구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법) 앞은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인 및 단체 활동가들로 가득찼다. 재판이 아직 4시간이나 남은 오전 10시였지만 서울중앙지법 주변 거리에는 태극기와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설치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 등의 내용이

  • ‘가성비’에 뜨는 유심요금제…‘품질개선’은 숙제

    가성비를 내세운 유심 요금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 유심 요금제가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심(USIM) 요금제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단말기에 유심칩(가입자식별모듈)을 끼워 개통을 하는 요금제다. 유심 요금제는 약정이나 위약금 없이 이동이 자유롭고 가격까지 저렴해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의 GS25 요금제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도 이용하는 것은 합법?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아무개(25·여)씨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애용자다. 정씨는 유학시절 자주 이용했던 스트리밍 사이트에 접속해 놓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취미다. 파일을 일일이 다운받아서 보는 것보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영상을 보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말하는 정씨는 불법스트리밍사이트 이용이 저작권 침해 행위인지 아닌지 모른다고 한다.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불법 스트리밍 링크 사이트(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료 스트리밍 사

  • 키코사태 2라운드 돌입…피해기업들 “재고발한다”

    키코(KIKO · Knock In Knock Out)사태로 큰 손실은 본 기업 및 관련 단체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 단체들은 키코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추가해 재고발을 추진했다. 이에 피해 규모만 약 3조원이 넘는 키코 사태가 재조사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위원회, 약탈경제반대행동,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키코 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등 8개 단체와 피해기업 직원들이 서울중앙지검에 키코사태 재고발장을 제출했다.

  • [르포] 탑골공원 노인들의 새 친구 된 스마트폰

    종로 3가역 5번 출구로 나와 도착한 탑골공원은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었다. 몇몇 노인들은 주변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거나 사색에 잠겨 있었다. 조금 더 깊이 공원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노인들의 모습이었다. 노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스마트폰과 소통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던 이아무개씨(66·남)는 기자가 다가가자 귀찮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질문을 피하려는 이씨에게 굴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무

  • 자동화 넘은 스마트 공장…사물인터넷 적용하니 ‘확 달라지네’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스마트 공장이 차세대 제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마트 공장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융합하면서 공장 자동화가 한층 더 진화된 모습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공장 내 온도 및 습도 관리, 안전관리, 전력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스마트 공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18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는 미세먼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서울 도봉구에서 온 유아무개씨(33)는 “2018년의 스마

  • 페이스북 탈퇴 운동 확산…국내는 딴판, 이유는

    페이스북(Facebook) 개인정보 유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탈퇴 운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타사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페이스북 삭제(#deletefacebook)’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최근 5000만명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활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대선 당시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는 페이스북 회원 정보를 유출해 도널드 트럼프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등 해외

  • [현장] “황창규 퇴진”…KT 주총, 올해도 ‘아수라장’

    지난해 이어 올해 KT 주주총회에서도 어김없이 큰소리와 막말이 쏟아져 나왔다. 황창규 KT 회장 경영에 반대하는 KT새노조(제2노조)는 주총 내내 ‘황창규 퇴진’을 외치며 KT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더욱이 황창규 회장이 경찰조사까지 앞두고 있어 노조원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는 모습이었다. KT는 24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듯 연구개발센터 앞 도로에는 ‘KT그룹 적폐청산’, ‘황창규 퇴진’, ‘통신민영화 정책 실패했다’ 등 현수막이 여기저기

  • [영상] KT, ‘5G 상용화’ 선언!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KT는 2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5G, 세상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한 5G 시범서비스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성목 사장은 “KT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5G기술을 선보였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5G네트워크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3월에 완벽한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 지문인식도 옛말…헤모글로빈 식별 ‘생체인식’ 본격 상용화

    생체인식(바이오 인증) 기술의 활동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문, 홍채인식에 이어 최근에는 개인의 독특한 생체 정보를 추출해 이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이란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대신 인간의 생체 정보나 행동 특징 정보를 이용해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지문, 얼굴 등이 있으며 행동적 특성으로는 목소리, 서명 등이 있다. 현재 생체인식 시스템은 개인의 지문, 홍채, 얼굴 등은 물론이고 손가락과 손바닥 정맥 패턴까지 활용하고 있다. 이달 16일 중국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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