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면 손해! 2018 달라진 맞벌이 육아지원제도

    아이 키우느라, 일하느라 힘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정부가 반가운 정책을 내놓았다. 그동안 임신 기간에 미리 쓸 수 없었던 육아휴직을 앞으로는 임신 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임신 초기나 출산 직전에만 쓸 수 있었던 하루 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앞으로는 임신 기간 내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늘리기 위해 기존의 출산휴가 5일을 10일로 늘린다는 방안도 나왔다. 또한 한 자녀에 대해서 부모가 차례로 육아휴직을 할 경우 처음 3개월 동안 지금까지는 두 사람 모두 통상임금의 80%, 최대 150만원까지

  • NEW BOOK FOR MAM

    1 진짜 아빠 백과사전임신은 결코 ‘여성만의 일’이 아님을 알려주는 책. 저자인 아민A. 브롯은 미국에서 ‘아빠들의 아빠’로 불리는 아빠 육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임신 기간에 아내와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 ‘왜 자꾸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까?’,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등 예비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답과 임신 1~9개월까지 개월 수에 따른 ‘진짜 아빠’가 될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하다. 아민 A. 브롯·제니퍼 애쉬 지음, 1만8500원, 보물창고​ 2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만

  • NEW BOOK FOR KIDS

    1 두근두근 처음 가는 미용실마음에 쏙 드는 머리 모양을 고르는 것부터 머리카락을 자르고 말리고, 직접 돈을 내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까지, 처음 미용실을 방문한 아이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미용실 이용법을 설명해준다. 미용실의 물건을 소개하는 정보 면을 싣고, 자른 머리카락을 붙여 처음 미용실에 간 날을 기념하는 ‘미용증명서’도 넣었다. 추천연령 5세이상, 글·그림 안나카린 가르하믄, 1만1000원, 현암주니어​ 2 파랑 오리연못에서 악어 우는 소리를 듣고 잠시 도와주다 돌아서려는 오리에게 아기 악어가 ‘엄마’라고 부르며 매달린다.

  • 에디터 마트에 가다! 신상 라멘, 우동 쇼핑

    올겨울 생면이 대세!요즘은 튀긴 면발 대신 촉촉함이 느껴지는 생면이 인기다. 새로 나온 풀무원 ‘돈코츠 라멘’과 CJ ‘와카메 튀김 우동’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면발이 탱탱해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추운 날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국물에 깊은 맛이 더해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풀무원 돈코츠라멘​국내산 돼지 뼈를 한 번 끓인 뒤 다시 120℃ 가마솥에서 푹 고아낸 육수로 만든 액상 수프에 구수한 된장과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곡선이 적은 ‘라멘 전용 면’을 사용

  • SPECIALLY, ORIGAMI

    취재협조 대림미술관, 뮤지엄 산 마음을 달래는 아날로그 종이의 마법종이는 손에 무언가를 쥐기 시작하는 유아기부터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 소재다. 연필이나 펜을 쥐고 있으면 본능적으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을 하는데, 조금 더 자라면 반으로 고이 접어 가위로 자르기도 한다. 그렇게 데칼코마니처럼 접은 면을 펼치다 보면, 가끔은 상상치도 못한 문양이나 대칭을 발견하게 된다. 손끝으로 익히는 새로운 세계 같다. 종이는 인류가 기록한 역사의 탄생과 맥을 같이하기도 한다. 역사는 곧 종이와 함께 시작됐다는 이야기는, 특별한 기록을

  • 밤중 호사, 겨울 夜식

    요리와 스타일링 이세미 골뱅이 감바스 볶음밥재료 골뱅이 통조림 ½캔(200g), 냉동 새우 볶음밥 2인분, 마늘 5쪽, 대파 1대,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_골뱅이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이때 국물 2큰술을 남겨둔다. 2_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3_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볶는다. 4_매운 향이 돌면 냉동 새우 볶음밥과 골뱅이를 넣고 볶는다. 5_고루 볶이면 골뱅이 국물 2큰술을 넣어 마저 볶는다. TIP 새우가 들어간 감바스에서 착안한 메뉴. 골뱅이의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마늘 향이 좋아 술술

  • 2018 버전 ‘ 악플’ 대처법

    악성 댓글(이하 ‘악플’)이 팬들의 관심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과거엔 맞대응하면 오히려 일을 키운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는 참을 만큼 참았다는 게 연예계의 입장이다. 실제로 예전엔 말뿐인 강경 대응이 허다했다. 고소를 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이미지를 생각한 훈훈한 ‘선처’였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끝까지 간다. 그 과정도 체계적이다. 대형 엔터테인먼트는 유명 법무법인과 손잡고 강력하고 똑똑하게 대처한다. 연예인이 악플로 인해 활동을 쉬는 법도 없다. 악플은 법무법인이, 연예 활동은 소속사가 완벽히 커버해주니 그저 ‘내 갈

  • MOVIE & BOOK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선다. 올해 마블의 첫 블록버스터. 2월 14일 개봉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을 집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고 김주혁의 유작으로 정우, 정진영 출연. 2월 개봉 예정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석헌’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

  • 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자유

    1856년 1월, 노예 사냥꾼에게 붙잡히기 직전 두 살짜리 딸을 죽인 노예 마거릿 가너. 자신이 낳은 아이를 스스로 죽이도록 몰아붙이는 노예제의 잔혹함은 연이은 선택을 강요한다. 마거릿 가너를 사람으로 인정할 것인가?한갓 재산일 뿐인가? 사람으로 인정한다면 딸을 죽인 살인죄로 기소되고, 재산으로 치부한다면 무죄로 방면될 것이다. 가너와 그녀의 변호사는 살인죄를 강력히 주장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실제로 있었던 이 사건을 토대로 토니 모리슨은 를 쓴다. 도망친 노예 세서는 노예 사냥꾼들에게 잡히기 직전에 아이들을 급히 자신

  • 오늘 뭐 먹지? #우엉

    뿌리의 힘, 우엉우엉은 1~3월이 제철로 겨울의 땅기운을 담은 대표 뿌리채소다. 우엉에 함유된 사포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하며, 이눌린 성분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량을 적정하게 유지해 당뇨병 환자가 섭취하면 좋다. 또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장 기능 향상에도 좋다. 우엉을 고를 때는 휘지 않고 곧게 뻗은 것이 좋으며 흙이 묻어 있고 상처 없이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 조림부터 장아찌까지 다양한 조리법으로 식탁에 오르지만 물로 살살 씻어 껍질째 얇게 썰고 건조한 뒤 차로 우려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요즘 유행인가 파란 영수증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영수증을 받는다. 그런데 최근 친숙한 영수증에 변화가 생겼다. 검은색 잉크 대신 파란색 잉크가 쓰인 영수증이 늘어난 것. 여기저기서 낯선 영수증이 등장하자 네티즌은 파란색 영수증이 등장한 이유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파란색 영수증, 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 나오다’의 준말)’ 했을까? 네티즌은 “영수증이 나오는 기계에 잉크가 부족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형 업체 프린터의 인쇄 오류”라며 추측을 시작했다. 여러 추측 중 가장 신뢰를 얻은 것은 “파란색 잉크가 친환경 원료”라는 것이다. 영수증은

  • 그뤠잇! 아이 방 옷 정리의 기술

    도움말 윤선현(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 아이 옷은 사이즈가 작아 예쁘게 개어놓아도 모양이 금세 흐트러지는데다 수시로 갈아입히다 보니 자주 옷장을 뒤지게 된다. 결국 아이 옷장 속은 정리한 지 채 이틀도 지나기 전에 뒤죽박죽 제멋대로 엉키게 마련. 옷장에 옷을 개어 넣을 때 요령만 있으면 정리를 반복하는 수고를 한층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옷장에 옷을 넣을 때 차곡차곡 접어 쌓아두곤 하는데, 이렇게 수납하면 어떤 옷이 있는지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맨 아래쪽에 있는 옷은 입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옷을 세워서 가로로 가지런

  • #제철식재료 #아이반찬

    김영빈(수라재) 그릇협찬 시논샵(www.sinon-shop.com) 1 브로콜리감자전 HOW TO COOK재료 브로콜리 ¼송이, 감자 ½개, 당근 ½개, 양파 개, 밀가루 ½컵, 달걀 1개, 물 ⅓컵,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➊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데쳐 굵직하게 다진다.➋ 감자, 당근,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➌ 밀가루와 달걀, 물을 섞어 되직하게 반죽한 뒤 ①, ②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➍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을 한 숟가락씩 떠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TIP 브로콜리는 물에

  • 설날 겨냥 우리 아이 첫 통장 만들기

    도움말 나은수(포도재무설계 책임연구원) 여섯 살, 네 살이 된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그동안 100원, 200원씩 모아온 돼지저금통이 꽤 묵직해지기도 했고, 다가오는 설날에 받게 될 세뱃돈을 헛되이 쓰는 걸 방지할 묘책도 필요하다. 고민해본 결과 은행 통장을 개설해 아이들이 직접 은행에 가서 저금하고 돈 모으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을 듯했다. 내 아이가 처음 시작하는 금융 상품이기에 두고두고 도움이 될 혜택이 좋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찾아보았다. 알아보니 시중 은행 두 곳에서 아이의 첫 청

  • 겨울 난방병 주의보

    도움말 김범수(아이튼튼병원 원장) 겨울에는 찬바람을 피해 따뜻한 실내만 찾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감기에 걸릴까 걱정되는 마음에 무조건 따뜻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십상. 하지만 무작정 온도를 높이고 제대로 환기하지 않으면 여름철 냉방병과 반대로 ‘난방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난방병은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을 지나치게 가동하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에 적당한 실내 습도는 40~60%인데,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습도가 20%로 떨어지는 반면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높아져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안

  • 에디터 마트에 가다! 마트 식품 환상의 짝꿍

    최고의 궁합, 파스타와 수프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간식 메뉴인 스파게티. 평범한 토마토소스가 지겹다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미트볼스파게티에 도전하자. 시판 미트볼에 토마토소스를 조금 섞어 스파게티 면 위에 얹기만 하면 제법 그럴듯한 미트볼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크루통이 알알이 박힌 포테이토수프를 곁들이면 환상적인 한 끼로 그만!​ 피코크 미트볼스파게티​ ‘피코크 미트볼 다크레드’는 육즙과 식감이 살아있도록 굵게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양파, 마늘, 빵가루를 넣어 큼직하게 만든 미트볼이 특징. 고기 함량이 77%로 집

  • 바쁜 아침에 딱! 달걀탕& 달걀찜

    아무리 바빠도 애들 먹일 것은 손수 챙겨야 늦도록 밖에서 일해도 엄마 마음이 편하다. 특히 정신없는 아침엔 만들기도 쉽고 속도 든든한 달걀 요리가 최고다. 15분만에 찜통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스피디하게 만들 수 있는 달걀찜과 달걀탕 꼼수 레시피를 소개한다.​ 글·요리 정혜숙 1 달걀탕달걀탕을 부드럽게 만드는 나만의 비법은 찜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냄비에 끓이면 더 빨리 완성되지만내내 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찜통에 넣어찌고 나면 수분이 많아서 달걀 건더기와 국물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이때 포크로 고루 휘저으면 아주

  • 사진 아닌 사실

    Arinze Stanley아린제 스탠리는 종이와 연필, 단 2가지 재료만으로 그림을 그린다. 오래전부터 인물의 표정과 생김새를 관찰해온 그는 화려한 색을 사용하지 않고도 눈부시게 멋진 작품을 그린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인간의 내면까지 묘사하는 아린제 스탠리야말로 ‘극적’인 사실주의 작가임이 분명하다.​ Nikola Čuljić그림보다는 사진, 사진보다는 영상에 가까운 작품을 선보이는 니콜라 쿨지크. 일상 속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이는 이른바 ‘3D 그림’을 완성한다. 별다른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한

  • 악마가 아니다

    2015년 샤넬 컬렉션, 톱 모델들이 ‘History Is Her Story’ 같은 문구를 들고 런웨이를 행진했다. 2017년, 같은 상황이 리얼 웨이에서 일어났다. 공공연히 이민자와 여성을 비하한 트럼프가 당선되자 분노한 이들이 여성 인권 행진을 기획한 것. 그즈음 국내에서는 ‘검은 시위’가 있었다. 낙태법 폐지를 주장한 수많은 이들이 검은 옷을 입고 광장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패션, 정치, 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렁이는 페미니즘 운동은 현재 진행형. 문학도 예외는 아니다. ‘창세기’ 속 최초의 여

  • 르시뜨피존

    예전의 가로수길에는 꽃집이 있었고 서점도 있었다. 음반점도 있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길이다. 하지만 어느새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장악하고 대형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우후죽순 들어섰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길이 돼버렸다. 그 와중에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면서 제 색깔을 유지하는 완소 가게가 있다. 르시뜨피존(@le_site_pigeon)이다. 작은 거인 같은 상점3평 남짓한 공간의 르시뜨피존(Le Site Pigeon). 한쪽 벽에는 네덜란드 드룩디자인의 고풍스러운 벽지가 발라져 있고 또 다른 쪽 진열장에는 일본 켄트사의 칫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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