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호, 대림산업 지분매각…차익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중이던 대림산업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투자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이날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대림산업 보유 지분 3.44%(121만7614주)를 처분하기 위해 블록딜을 진행했다. 신 명예회장은 증여세 납부를 위해 이번 블록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이번 블록딜로 900억원대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신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림산업 주식은 121만7614주로 지분율로 따지면 3.44%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할

  •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티, 상정 첫날 공모가 상회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티가 코스닥 시장에서 첫거래를 상승으로 마쳤다. 7일 디아이티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신규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디아이티의 시초가는 1만550원에 형성된 후 거래개시 직후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오전 10시를 전후로 장중 최고가인 1만2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1만650원으로 공모가였던 1만원에 비해 6.5% 높은 수준이다. 디아이티는 지난 2005년 9월 설립된 회사로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레이저 응용장비, 2차전지 필름 검사장비 등을 제조하는

  • 한일홀딩스·한일시멘트, 분할상장 첫거래일 희비교차

    한일시멘트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두 종목으로 나뉜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가 첫거래일 희비교차를 경험했다. 한일홀딩스는 시초가 대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한일시멘트는 하락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홀딩스는 17.09% 상승한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시멘트는 시초가 14만4500원 대비 17.65% 하락한 11만9000원을 기록했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 등 사업부문을 신설법인 한일시멘트로 기존 상장법인은 한일홀딩스로 존속시키는 인적분할을 단행한 뒤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일시멘

  • '주목받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판 키우기 쉽지 않은 이유는

    국내 증시의 조정 장세가 길어지면서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정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서다. 이에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급하게 판을 키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500만원으로 헤지펀드 투자 가능…조정장서도 강한 면모​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는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처음 출시한 펀드로 공모 펀드 형식으로 사모투자인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투자는 최소가입금액 1억원,

  • 개인투자자, 유가증권시장 존재감 커졌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식시장 투자자별 거래비중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국내 주식시장내 거래량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6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량 가운데 63.3%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4.3%p 가량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개인투자자의 약진 속에 국내 증시 거래량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

  • 정제마진 회복에 하반기 정유주 기대감

    여름을 맞아 정유업계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여름휴가철)을 맞이한 데다 정제마진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 수익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번주 정유업계에서는 7월말 정제마진 회복세에 주목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지표로 사용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배럴당 6.7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운영비용과 원자재 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로 정제마진이 높을 수록 정유사의 이익도 커진다. 싱가포르 복합 저제 마진은 지난 6월 이후 배럴당 4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정유업

  • '자본확충 꼬이는' 아시아나항공, 항공업종 2위 탈환도 '요원'

    아시아나항공이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하고 있는 자금조달 방안 대부분은 부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고 자본을 늘리기 위한 뾰족한 방안이 보이지 않아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당분간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에 빼앗긴 항공업종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은 8500억원대 수준으로 제주항공에 이어 항공

  • 한일시멘트, 분할재상장 부진 끊을까

    한일시멘트가 오는 6일 분할후 재상장을 예정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분할후 재상장 종목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시멘트는 다른 행보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인적분할을 통해 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 등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으로 해서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기본 상장법인의 존속법인은 한일홀딩스로 거래된다. 상장기업이 인적분할은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에서 자주 활용되는 카드다. 주력 회사를 지주회사 및 사업회사 별로 분리해 재상장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

  • 미래에셋·네이버, 그랩에 1억5000만달러 투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동남아시아 승차공유 1위 업체 그랩에 투자하기로 했다. 2일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 조성후 첫 투자처로 그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다.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O2O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투자"라며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를 보유한 미래에셋그룹과 인터넷 1위

  •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규모 상위 10곳 중 수익률 1위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곳 가운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4.93%를 기록해 적립금 상위 10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생명으로 3.00%이다. 이어 교보생명이 2.98%, 현대차투자증권 2.79%, 신한은행 2.39%, KB국민은행 2.13%, 우리은행 2.08%, NH농협은행 2.04%, KEB하나은행 2.01%, IBK기업은행 1.67% 순으로 나타났다.확정급여형(DB)에서는 삼성생명과 현대차투

  • 티웨이항공 증시 데뷔…넘지 못한 공모가의 벽

    하반기 상장시장 기대주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에 안착했다. 증시 입성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공모 청약 단계에서 흥행에 실패한 만큼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공모가는 물론 시초가에 비해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티웨이항공 주가는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출발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2000원 보다 400원 낮은 1만16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공모가를 상회하며 1만2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를 전후로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

  • LG화학, 국내 화학업계 최초 글로벌 순위 10위 진입

    LG화학이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화학학회(ACS)가 선정한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31일 LG화학은 ACS 발행 전문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에서 발표한 2017 글로벌 톱 50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EN에서는 세계 화학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발표한다. C&EN은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이며, 2020년까지 연구·개발(R&D) 인력을 800명 늘려 6300명 수준으로

  • 자사주 매입·시설투자 카드 꺼낸 SK하이닉스…기관 투심 돌릴까

    호실적과 함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SK하이닉스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투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가 강하게 이어져서다. 일각에서는 내달초 거래동향에서 변화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가 소폭 순매수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잠정치를 기준으로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3

  • 에어부산 상장,차가운 항공업종 투심 뚫고 비상할까

    하반기 상장시장 기대주 티웨이항공의 증시 대뷔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저비용항공(LCC)업계 다음 주자로 꼽히는 에어부산 상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공모 과정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놓은 데다 항공업종 항공업종 투심도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워서다. ◇내달 상장 예심 청구 계획…경쟁사 IPO 흥행 실패 여파 우려 30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내달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공업종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감안해

  •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34명 공개모집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30일 국민연금공단은 운용전략,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서 총 3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명을 채용한 제1차 채용에 이어 올해 두번째 채용이며 운용직 정원 증가와 결원을 감안해 채용인원을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의 운용직 정원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259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7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278명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고려해 해외투

  • 국제유가, 상승 요인 부각…당분간 강세 전망

    ​국제유가가 상승요인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초반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주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분쟁이 완화 국면을 보이면서 수요 측면에서 유가 상승 가능성이 부각됐다. 미국과 EU는 자동차 등 EU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등 무역 제재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향후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이 당분간 제한을 받을 것이란 소식에 유가 상승세가 커졌다. 지난 26일 예멘 반군

  • 불붙는 반도체 업황 전망…제조사는 설비 투자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황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 속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과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수익성은 견조한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27일 증권투자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논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수년간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D램 가격이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더해지면서 전망

  • 김재범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 사의 표명

    ​김재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범 실장은 지난 26일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범 실장은 사학연금 대체투자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국민연금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랜 기간 대체투자를 담당해 해당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꼽힌다.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은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 가운데 주식과 채권 등을 제외한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운용자산은 66조8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국내 사회간접자본과 부동

  • SK증권 대주주변경안, 금융위 정례회의 통과

    ​금융위원회가 SK증권의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SK그룹은 오랜 시간 고심하던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증권사 지분보유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2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SK증권이 대주주를 사모펀드(PEF) J&W파트너스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SK그룹에서는 공정거래법상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지분 보유 제한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보험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SK그룹은 지난해 6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

  • 제약·바이오 업종 소폭 반등…추세 전환은 '아직'

    ​금융당국의 바이오기업 회계처리 테마감리 결과 발표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제약 업종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제약 업종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6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 업종은 전일 대비 0.72%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내 117개 종목 가운데 100곳이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 업종이 하락을 멈추면서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17% 상승한 765.15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지수는 800선이 무너진 가운데 반등 포인트를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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