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뉴딜 주체 ‘지자체·사회적기업’ 부상

    한국판 뉴딜의 참여 주체 가운데 하나로 지역사회와 사회적 기업이 떠올랐다. 이들의 참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예산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적경제 기본법 처리가 우선적으로 관건이다.정부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위기와 비대면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목표다.11일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부양의무자 기준, 의료급여 ‘완화’·생계급여 2022년 ‘폐지’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폐지하기로 했다.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 대신 완화해 약 20만명을 수급권자로 추가한다.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1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1~2023년)을 발표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2022년 ‘폐지’우선 정부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한다. 수급권자 본인의 소득이나 재산이 기준을 충족하면 부양의무자와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받게 된다.부양의무

  • “작년 가계 순처분가능소득 증가율 1.9%, 역대 최저”

    지난해 가계의 순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9%로 역대 가장 낮았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국은행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이용해 ‘가계·기업·정부 순처분가능소득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밝혔다. 순처분가능소득은 세금 등을 공제하고 사회보장금 등 이전소득을 보탠 가처분소득을 말한다.지난해 가계 순처분가능소득은 재작년보다 1.9% 늘어나는데 그쳐 1975년 통계작성 이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외환위기(2.8%), 세계 금융위기(3.5%) 증가율보다 낮았다. 순처분가능소득 상승률 통계가 있는 경제협력개발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의병 일으킨 노응규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관계 진전 시동···전문가들 “한계 뚜렷”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과 교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는 근본적 관계 개선이 어렵다고 평가했다.지난달 27일 통일부 장관 임기를 시작한 이인영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인도적 협력에 나섰다.지난 6일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의결했다.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지금은 우리의 진정성을 북한에 먼저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 부동산정책 고위공직자 셋 중 하나 ‘다주택자’···방지 법안 처리 주목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을 부동산 정책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집을 팔도록 한 법안이 발의돼 처리될지 주목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월 정기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내용을 분석한 ‘부동산정책 수립 고위공직자 부동산 분석’ 결과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이다. 공직자들 직책

  • 지자체 과징금·부담금 체납자 관허사업 취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부과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을 3회·30만원 이상 체납한 경우 관허사업 정지나 허가 취소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입법예고일은 7일이다. 개정안 목적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징수율을 높이는 것이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이란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을 따르는 지방세외수입을 말한다.행안부는 그동안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체납을 해소할 수 있는 징수수단이 충분하지 않아

  • ‘소비효과 있는’ 재난지원금···2차 지급 요구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길어지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반짝’ 늘었지만 다시 줄면서 내수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5일 대구에서 한식 뷔페를 운영하는 김 아무개씨는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한창 손님들이 늘다가 재난지원금을 다 쓰게 되자 다시 매출이 20% 가량 줄었다”며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영업자와 지자체, 정치권 일부에

  • 정부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정부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3년간 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5일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의 2020년 지원 대상을 오는 5일 공모한다.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 보급과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

  • “강제동원 판결 이행에 日 보복은 국제법 위반”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이행 조치에 대한 일본의 금융제재 등 대응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대응 조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4일 강제동원 가해 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에 대한 현금화 조치가 본격화됐다. 이날 0시를 기해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 압류를 위한 법원의 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했다. 이는 2018년 10월 30일 한국 대법원이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재상고심에서 1억원씩 배상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다만 일본제철과 포스코의

  • 中 경기 반등에도 수출 회복 ‘불안’

    최근 수출이 다소 회복했으나 회복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중국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신산업 분야의 수출 품목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후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4월과 5월은 20%대, 6월은 10%대 감소했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 감소율이 전달 보다 감소한 것은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한국 최대 수출 시장에서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그러나 3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출 시장 곳곳에 암초가 있어 하반기에 이

  • 중생보위에 쏠린 눈···‘부양의무자 폐지·중위소득’ 주목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여부와 내년 중위소득 수준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해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 회의를 열었다.중생보위 안건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2022년까지 폐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중위소득 산정기준 등이다.그러나 저소득층과 시민사회는 정부의 방침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빈곤사회연대와 기초생활보장법바로세우기공동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침략자 일제 육군대장 사살한 청년 조명하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 당정청 배달앱·직장내 ‘갑질’ 막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배달앱 시장, 직장 내, 체육계 갑질 근절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든다.당·정·청은 31일 국회에서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우선 당정청은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의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을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법 제정 전까지는 연성규범 확립 등을 통해 법적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또한 배달앱 시장의 수수료, 광고료, 정보독점 등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플랫폼사업자, 소상공인 단체,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하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

  • 대기업 CVC ‘총수 지배력 확대’ 논란

    정부가 벤처투자를 확대한다며 대기업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소유를 허용했다. 그러나 CVC가 펀드 조성 시 계열사의 펀드 출자와 외부자금 조달을 허용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30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장관회의에서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방안을 발표했다.대기업 소유의 CVC는 투자대상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외부 출자자 모집을 통해 펀드를 만들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사다. 현재는 금융·산업간 상호 소유나 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

  • 인구절벽 가속···7개월째 자연감소

    저출산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가 7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결혼 건수도 줄었다.통계청이 ‘5월 인구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7개월째 이어졌다. 7개월 동안 자연 감소한 인구 수는 1만5589명이었다.인구 자연 감소는 출생아 수가 사망자보다 많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01명으로 1년 전보다 2359명(-9.3%) 줄었다. 출생아 수는 54개월 연속 1년 전보다 줄었다.5월 사망자는 2만4353명으로 1년 전보다 397명(-1.6%) 줄었다. 그러나 출생

  • 돈 풀었는데 어디로 갔나···정부 투자 확대·한국판 뉴딜 성공이 열쇠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풀었지만 투자와 소비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경제주체인 기업과 가계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확대된 시중 유동성이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투자 확대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성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감염병 확산 후 정부의 저금리 대출 정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유동성 확대 정책에 따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대비

  • 노사정 협약 한계···“정부가 정한 선에서 합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유지와 기업 살리기 등을 담은 노사정 협력 방안이 체결됐다. 그러나 기존에 정부가 정해 놓은 선을 넘지 못한 협약에 그쳐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8차 본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의결했다. 민주노총은 이 협약에 불참했다.이번 노사정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마련한 합의안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당시 원안과 같다.이 날

  • ‘내후성 시험기술’ 국제표준 제정···“외국서 구매 기대”

    실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내후성을 시험하는 한국 제안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내후성은 햇빛이나 비바람에 노출돼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 제품의 물성이 변하는 성질을 말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실외 내후성 촉진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안이 국제표준(ISO/TS 21488)으로 제정·발간됐다고 27일 밝혔다. 표준명은 ‘옥외 자연 기후와 인공광에 노출시킨 플라스틱 소재의 내후성 시험방법’이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2013년에 해당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안으로 최초 제안했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 내후성 시험장비 생산

  • 중국처럼 경기 반등?···“회복 제한적”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3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정부는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진다는 조건 하에 3분기 성장률 반등을 기대했으나 전문가들은 성장률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수준의 반등은 어렵다는 분석이다.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 1분기(-1.3%)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3.3% 마이너스 성장은 외환위기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지난해 동기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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