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벤처투자 2조원 돌파···“역대 최대”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금액이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개인과 금융기관 등 민간 출자가 3배 넘게 급증하면서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기업 투자 펀드결성 금액은 2조82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1분기(1조3187억원)보다 57.9% 증가했다.1분기에만 1402건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건당 투자 금액은 평균 14.9억을 기록했고, 피투자기업 수도 688곳에 달했다. 기업당 투자 역시 지난해보다 약 9억원 늘어난 30억30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

  • 모태펀드 늘리고 복수의결권 도입···‘벤처 붐’ 尹정부서도 이어지나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새 정부가 민간 주도로 벤처·스타트업 업계를 육성하기 위한 산업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새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벤처 붐’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복수의결권과 같은 일부 법안 상정은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일부 여당 의원들과 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 정부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는 벤처·스타트업 업계를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인공지능(AI) 등 딥테크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민간 테크 기업과 함께 디지털

  • 2분기 역대급 여행수요 터질까···여행플랫폼 마케팅 전쟁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올 2분기부터는 방역 조치가 더욱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행 플랫폼들은 해외상품 확대에 주력하면서 여행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강화와 항공업계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 사흘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4만6900여명으로, 일주일 전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했다. 유럽과 미주, 동남아 등 주요 관광 국가들의 오미크론 정점이 지나가고 있고, 지난 21일부터 해

  • [스타트업포럼2022] “스타트업 초기 단계부터 ESG 이념 정착시켜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보고 모험적 투자를 하는 투자사들은 투자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바라고 있습니다.”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23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2’ 세션 발표에서 스타트업이 ESG 이념을 정착시켜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위벤처스는 2019년 4월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VC)로 3800억여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투자전문가인 하 대표는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 [스타트업포럼2022] “리걸테크가 법 앞에 평등한 세상 만든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 자체는 객관적이고 평등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법 앞에 평등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법을 잘 알지 못하고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법률서비스 시장은 소비자의 접근성이 매우 낮습니다. 법률에 IT기술을 접목한 리걸테크는 법률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발전이 필요합니다.”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는 23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2’ 세션 발표에서 민사소송 92.7%가 변호사가 없거나 원고, 피고

  • [스타트업포럼2022]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비대면진료 확대 위해 정부와 산업계 노력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비대면진료 확대를 위해 정부는 인프라 구축과 규제완화에 노력하고 산업계는 진료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시사저널e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스타트업포럼 2022’ 행사에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이사는 ‘비대면진료의 현황과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 대표는 “닥터나우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비대면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면진료를 위해 한국인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사용한다”며 “1인당 연간 진료 횟수는 OECD 1위이

  • 여행플랫폼, 해외상품 확대 봇물···여행 수요 잡기 총력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히면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여행 플랫폼들은 해외여행 상품 확대를 통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 내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국내 미등록 해외예방접종완료자로 확대된다. 앞서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에게 입국

  • 제2벤처붐 이어질까···중기부, 벤처펀드 1조3000억원 조성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태펀드 마중물을 통한 민간 벤처투자 생태계 중심의 제 2벤처붐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약 37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를 통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에는 총 81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절차를 거쳐 총 28개 펀드가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 공고된 이번 1차 정시 출자는 신속한 벤

  • 국내 1호 비마약성 진통제 탄생할까···비보존, 임상 3상 속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기업 비보존이 개발 중인 주사형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3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내 ‘국내 1호 비마약성 진통제’ 탄생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는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진통 효능을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수술과 관련돼 사용되는

  • 일자리 창출 견인하는 스타트업···고용증가율 또 늘었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난해 국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6만60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증가율은 일반 기업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고용은 76만491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말 69만8897명 대비 6만6015명 증가한 수치다. 고용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고용 현황 조사에 포함되

  • “유망 중소벤처 집중 투자”···중기부, 스케일업 지원 본격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올해 투자형 기술개발(R&D)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규모확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사업성과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운영사 전용트랙(스케일업 팁스)을 통한 투자형 기술개발(R&D)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형 R&D는 기존 출연방식 R&D와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 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형 R&D 중소벤처기

  • 여행 플랫폼, 신성장동력 절실···여행 外 상품 늘려 생존 모색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여행업계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 플랫폼들은 ‘비여행 상품’에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등 여행상품이 주 수익원이었던 여행 플랫폼들의 주력 사업이 여행 외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관광사업체 수는 3만7027개로 전년 말보다 113개 줄었다. 특히 여행사 감소세가 눈에 띈다. 여행사 수는 지난 2019년 말 2만2283개에서 2020년 말 2만1647개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말에

  • 제2 벤처붐에 ‘K-유니콘’ 고용·매출·후속투자 다 잡았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K-유니콘이 고용 창출, 매출 성장, 후속투자 유치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제2 벤처붐’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K-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후속투자 유치, 일자리 확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해외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 성과를 보인 기업도 있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

  • 지난해 벤처투자 7.7조 역대 최대···투자 이끈 산업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난해 벤처투자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ICT서비스, 바이오, 유통 등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은 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 대형투자와 후속투자가 늘고, 회수시장도 활성화되면서 벤처투자 확대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가 7조680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종전 역대 최대실적인 지난 2020년 4조3045억원보다 약 3조40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모두 역대 최다로 조사됐다.지난 2020년 투자가 감소했던

  • 여행 플랫폼, 신년 하늘길 막히자 국내 여행 수요 잡기 안간힘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 폭증세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도 해외여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 플랫폼들은 국내 여행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 및 기획 상품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은 6676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5061만7273명)보다 31.9% 증가했고 지난 2019년(6618만1450명)보다는 0.87% 늘었다. 반면 지

  • 외연확대 시동거는 카카오모빌리티·티맵···양강구도 심화되나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모빌리티 업계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경쟁구도가 한층 심화될 조짐이다. 양사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외연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상당 부분이 겹치는 모양새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두 플랫폼간 1·2위 자리싸움이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주차 서비스, 공유 렌터카, 공유 킥보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양사는 위드코로나와 연말 이동량 증가가 맞물

  • “기지개 켜나 했는데”···여행플랫폼, 위드코로나 중단 위기에 ‘한숨’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플랫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 국가 위주로 반등했던 여행수요가 다시 뒷걸음질 칠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다.2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예약 문의가 크게 늘면서, 단계적 여행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 여행플랫폼들은 유럽지역과 트래블 버블 국가 위주로 여행상품을 속속 개시하면

  • 벤처투자 보완책 내놓은 중기부···‘R&D 중소벤처’ 숨통 틔울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R&D) 분야 벤처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단기·소액 지원에 그쳤던 기존 벤처투자의 한계를 정부가 메우겠다는 취지다. 그간 투자시장에서 소외돼 기술개발이 가로막혔던 벤처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31일 중기부는 ‘투자형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벤처투자자(VC)가 먼저 R&D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이후 정부가 투자를 이어나가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그간 단기·소액 투자에 그쳤던 VC 투자를 정부가 이어받아 장기 투자로 지원하겠다는 것

  • 금리인상에 우는 中企···“스타트업은 비교적 피해 적을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면서 중소기업계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자 부담까지 늘면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다만 최근 정부 정책자금 지원이 확대된 스타트업계는 비교적 피해가 적을 거라는 의견이 나온다.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0.7%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0.75%P 내린 후 15개월간 동결돼왔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1.5

  • 드론 산업 키운다더니···산업용 드론 비행장 '전국 11곳뿐’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정부가 드론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나섰지만, 드론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드론 개발을 위해 시험 비행이 필수적인 스타트업들의 비행장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산업을 선도할 K-드론 브랜드 기업 육성을 선언했다. 지난 5월 드론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을 방문한 권칠승 중기벤처기업부 장관도 드론 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나 정작 드론 기업들이 개발을 위해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전용비행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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