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산업분석] 화학업계, 불어난 곳간…과감해진 투자 행보

    2018년 국내 화학업계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업황 호조 속에서 대다수 화학업체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 재원도 충분히 쌓였다는 평가다.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화학업체 '빅3'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3개 회사의 지난해말 기준 이익잉여금 합계는 28조9860억원을 기록했다. 한해 전인 2016년말 24조5361억원에서 1년만에 4조4500억원가량 증가한 셈이다. 국내 주요 화학업체들의 이익잉여금 확대는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국내 화학업계 빅3

  • [2018산업분석] SM엔터테인먼트, 국내 3대 기획사 ‘연봉탑’

    지난해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SM·JYP·YG) 중 임원 1인 평균 보수액(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등을 제외한 등기이사 기준​)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M엔터테인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 1인 평균 보수액은 2억4621만2000원으로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가장 높았다. SM엔터테인먼트사는 김영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 [2018산업분석] CGV 상근임원 3분의 2가 석사…전원 ‘남성’

    CGV 상근임원 3명 중 2명이 석사학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직원의 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상근임원 12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어 성비 불균형이 확연했다. CJ CGV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공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GV 상근임원 12명 중 8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은 한국 대학 4곳, 외국 대학 4곳으로 나뉘었다. 한국 대학으로는 카이스트, 연세대, 서강대 등이 있었고 외국 대학으로는 영국 런던대, 미국 일리노이대 등이

  • [2018기업분석-총론] 상장사 경영실적 '사상최고'

    12월 결산법인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2017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시사저널e는 업종별 대표기업들을 대상으로 2017년 사업실적과 올해 경영전망을 분석했다. [편집자주]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은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닥 상장사 실적도 호조를 기록하며 업계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는 모습을 보였다.

  • [2018산업분석] 증권업계 호실적에 오너·경영진 지갑 ‘두둑’

    증권사 오너와 등기 임원이 지난해 배당과 보수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KB증권·삼성증권·메리츠금융지주·대신증권 등 11개그룹 오너와 등기 임원 24명이 받은 배당·보수 총액은 1080억원을 넘어선다. 특히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500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림으로써 이들 전체 수입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높은 배당과 보수를 받았다. 증권 업종이 호황을 보이면서 실적이 증가하자 배당과 보수를 높인 것이다. 단순하게 증가율로만 놓고 보면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

  • [스타트업포럼 2018] “아티스트 모든 활동이 수익원 되는 시장 됐다”

    1997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 관영 CCTV에서 방영됐다. 지금은 ‘토토가’를 상징하는 이름이 된 H.O.T가 이내 대륙을 휩쓸었다. 중국 언론에서 본격적으로 ‘한류’라는 단어가 등장한 건 바로 이 시기다. 한류는 지금도 뜨거운 이름이다. 그간 엔터테인먼트업계서도 유니콘 스타트업이 얼개를 드러냈다. 그 대표선수가 바로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다. 안석준 FNC 대표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 나와 “아티스트의 모든 활동이 수익원이 되는

  • [스타트업포럼2018] “정부, 기존산업 감싸기 벗어나야”

    정부가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기존 산업의 입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규제들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는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기 위한 정부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P2P업체에 대한 관련 법규가 없어 처음 8퍼센트를 시작할 때 등록 가능한 것은 대부업자 뿐이었다”며 “이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 P2P업체들은 회사

  • [스타트업포럼2018] “기존 산업 보호보다 소비자 보호에 중점 둬야”

    스타트업 성장 선결조건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정부 정책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발목잡고 있다고 밝혔다.8퍼센트는 국내 대표 P2P금융 기업이다. P2P 대출이란 자금이 필요한 개인 혹은 사업자와 다수의 투자자를 직접 매칭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8퍼센트는 한국에서 중금리 대출시장을 개척했다”며 “저희 고객 가운데 절반은 기존 대비 45%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 [스타트업포럼2018] “스타트업 분야, 개방형 규제로 전환해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개선하려면 진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표적인 분야가 빅데이터다.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통해 빅데이터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스타트업포럼 2018’​ 행사에서도 이런 문제점이 지적됐다.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는 ‘넥스트 유니콘을 위한 발걸음’ 주제 발표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사업 모델 혁신을 어렵게 하는 규제들이 있다”며 “특히 핀테크와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열거주의 방식 사업 분류, 비공식 행정지도를 통한 진

  • [스타트업포럼2018] “대기업이 혁신도 잘할 것이란 생각은 미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28일 “대기업들이 혁신을 잘할 것이란 생각은 미신”이라고 강조했다.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이 명예회장은 “조직은 클수록 혁신을 하기 어렵고 정부가 혁신을 못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명예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애플이 직접 부품을 만들지 않는 것은 착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잘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위에 서는 방법은 대기업의 효율과 벤처기업의 혁신을 결합하는 방법

  • [스타트업포럼2018] “스타트업 육성으로 대기업 혁신 길 찾는다”

    금동우 한화핀테크센터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스타트업 육성은 혁신의 길을 외부에서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금 센터장은 “대기업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우선 직원들을 모으고, 그 다음 목표설정과 예산 할당을 마친다”며 “이후 프로젝트 가동을 하다보면 내부 정치적인 우선 순위의 높은 사업과 충돌 후 결국 하차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한화가 스타트업들을 육성하려 하는 것은 사회공헌 성격도 있지만 내부 혁

  • [스타트업포럼2018] “기존산업 문제 해결하는 창업가의 동반자 될 것”

    유승운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초기기업과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창업가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창업가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유 대표는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스타트업포럼 2018’에서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핵심적 역할을 하는 곳이 스타트업”이라며 “카카오벤처스는 우수 인재 중심의 초기 기업과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벤처스는 현재 6개 투자 조합을 통해 2046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 [스타트업포럼2018] “스타트업 투자 고민? 우선 실행해라”

    “스타트업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양상환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 센터장은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이같이 말했다.양 센터장은 “우리는 항상 투자 실패와 기회 상실 중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투자금 자체를 날리는 것보다 미래에 대한 기회 상실이 더 두려운 것이라고 끊임없이 되뇌이고 있다”고 밝혔다.D2스타트업팩토리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엑셀러레이터다. 기술에

  • [스타트업포럼2018] “한국서 시작해도 글로벌은 꼭 도전해야”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딱 한 가지 바뀌어야하는 게 무엇인가?”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비결을 다루는 토론에서 세 전문가가 받은 공통질문이다. 답변의 질감은 다소 달랐지만 목적지는 같았다. 바로 글로벌 시장이다. 시사저널이코노미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스타트업 포럼 2018’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일환으로 열린 첫 번째 토론 자리에는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나섰다. 모더레이터로는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박기호 대표는 “

  • [스타트업포럼2018] “스타트업 성장 필요조건은 혁신 트렌드 이해”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혁신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다.”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스타트업 유니콘 성장 해답을 이같이 제시했다.김 부대표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3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트렌드 이해를 비롯해, 고객의 잠재욕구에 맞는 기업 비전과 그 비전에 맞는 서비스와 제품, 글로벌 진출 등이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또 “3차 산업혁명까지만 해도 동일제품을 누가 더 싸게 만들 수 있느냐가 기업이

  • [스타트업포럼 2018] “스타트업, 10년 내 M&A나 IPO 가능토록 해야”

    스타트업들이 ‘투자 하고 싶은 기업’이 되기 위해선 설립자만 돈을 버는 안정적 사업보단 도전적 사업에 매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는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예측가능한 사업은 설립자는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투자자에겐 매력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스파크랩스는 초기 창업에 투자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 김 대표는 스파크랩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은 돈을 회수하기 위해 유니콘 비즈니스를 찾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투자를

  • [스타트업포럼 2018] “한국서도 글로벌 향해야 유니콘 탄생”

    “한국에서는 바로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할 속성들을 갖추고 있어야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향해 꺼낸 조언의 핵심이다. 박 대표는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 나와 아직 척박한 국내 스타트업 창업생태계를 걱정하면서 이에 대한 돌파구로 ‘글로벌 시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는 실질적으로 1년에 2.6% 성장하고 있다. 향후 많은 유니콘이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세계경제에서 활동하게

  • [스타트업포럼2018] “유니콘 키우려면 생태계 고도화해야”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스타트업 유니콘을 키우기 위해선 자금, 시장, 인력 등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 신남방정책, 고연봉자 유연화 정책 등을 강조했다.28일 장병규 위원장은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 2018’에서 “유니콘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보다 자금, 시장, 인력 등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 [스타트업포럼2018] “실리콘밸리 창업 토양 아닌 자국 시장 이해해야”

    “실리콘밸리가 아닌 자국 시장 이해에 집중하라.”미국 엑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 매니징 파트너 카일리 응은 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 2018'에서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장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카일리 응은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꼭 실리콘밸리만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며 자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깨 그는 스타트업들이 한국 대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해 나간 것과 유사하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

  • [스타트업포럼2018] ‘한국판 유니콘 기업’ 탄생 해법 찾는다

    스타트업은 기술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이다. 특히 혁신의 주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크다. 이에 발맞춰 정부 역시 혁신성장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에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사저널이코노미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니콘을 위한 혁식(Innovation for Unicon)’을 주제로 제 2회 ‘스타트업포럼 2018’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등 관련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현주소를 살펴보는 차리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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