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까지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 시 ‘처벌유예’

    오는 14일까지 마스크 제조‧판매업체가 매점매석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할 수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매점매석을 신고한 이들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진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본격 시행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마스크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현재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지만 자진신고 기간에 매점매석 사실을 알린 경우 이런 처

  • ‘마사회 매출 2배’ 불법 사설경마, 시민 신고 늘었지만 단속인원 ‘한계’

    한국마사회가 불법 사설경마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을 올려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속인원이 줄면서 불법 행위 근절 효과가 반감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설경마 시장 규모는 최대 14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마사회 매출액 7조5753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마사회가 주관하는 합법 경마는 사업장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 한도는 최대 1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또 현금 구매만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다. 이에 비해

  • 조성진 부회장 “협력사 생산라인 자동화 지원할 것"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책임자(CEO) 부회장이 협력사와 상생을 다짐했다. 협력사의 사업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상생 나눔 펀드를 조성해 우수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한 조성진 부회장은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미래

  • 해상면세유 부정수급 바로 잡는다···신고하면 최고 1000만원

    연안화물선 유류세 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유류세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9일 해양수산부는 포상금 지급액을 적발된 부정 수급량에 따라 100만∼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유류세보조금 신고포상금 지급 등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연안화물선 유류세 보조금 지원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가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 리터(ℓ)당 345.54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 약 300개 선사에 252억원가량의

  • ‘눈먼 돈’ 보조금 부정수급 막는다···포상금 한도 폐지

    정부가 ‘눈먼 돈’으로 불리는 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나선다. 부정 수급자는 즉시 고발·수사의뢰하고 모든 국고보조사업에서 배제한다. 신고자에게는 환수액의 30%를 지급한다. 신고자 보호를 위해 공익신고자 보호 대상에 추가한다.정부는 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확장적 재정 정책을 하는 가운데 예산이 부정하게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강화를 위해 ▲부정수급 점검 실효성 강화 ▲부정 수급자 처벌ㆍ제재 강화 ▲부정수급

  • [기자수첩] 공무원은 왜 ‘뺑뺑이’를 돌릴까

    취재를 하다 보면 종종 기사가 엎어진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몇 달을 앙가슴을 앓았는데, 알고 보니 별문제가 아니었다면 기사로 만들어내기가 애매해진다. 그래도 공무원의 무지와 불친절로 마약사건 제보자와 기자만 울었던(?) 사례를 기록해둔다.지난 14일 밤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마약 유통 범죄를 신고했는데 포상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과거 기자가 쓴 경찰의 범죄신고 포상금, 검찰의 마약류보상금 관련 기사를 보고 메일을 보낸다고 쓰여 있었다.A씨의 사연은 이렇다. 대구에서 퀵서비스 일을 하는 A씨는 지난

  • 불법 페이백에 1사 전속 위반까지···신용카드 불법 모집 ‘여전’

    #직장인 A씨(27)는 최근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기 위해 지인으로부터 카드 모집인을 추천받았다. 카드사에서 직접 발급받는 것보다 모집인을 통해 발급받으면 현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카드 모집인은 카드사별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4개월 동안 3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4만원의 페이백을 해 준다고 했다. A씨는 연회비 1만5000원짜리 신용카드를 발급받았고 발급 당일 개인 통장에 모집인 이름으로 14만원의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카드 발급 실적을 올리기 위해 카

  • 출범 ‘눈 앞’ 금감원 특사경···금융위와 잇단 현안 갈등에 지연 우려

    금융감독원(금감원) 특수사범경찰(이하 특사경) 운영과 관련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간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러 사안에 걸쳐 표출되는 양 기관의 갈등이 합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11일까지 금감원 특사경 출범을 위한 의견 수렴을 마친 후 이달 중으로 출범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사경은 특정 분야 범죄에 대해 행정공무원 등에게 경찰과 동일한 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표적인 사례로 교도관과 국가정보원 직원, 환경부 단속업무 직원 등이 있다.금융위 역

  • 넘쳐나는 ‘몰카 범죄’에도···‘法 사각지대’서 몰카 판매는 ‘성황’

    몰래 카메라(몰카)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불법 촬영물을 찍거나 유포해 얻은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는 법을 도입하는 등 몰카 범죄 관련 법안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픈마켓,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몰카가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실적으로 몰카 유통을 근절하기 어려운 실정 재범률이 높은 몰카 가해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과 함께 처벌 강화 및 신고 활성화, 몰카 이용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할 수 있는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 [단독] ‘검찰청 마약 신고포상금’, 경찰관이 개인계좌로 쐈다

    시가 4억원대 신종 마약 사건을 신고해 마약 범죄자들을 무더기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범죄신고자 A씨가 수사기관이 지급한 신고포상금(공로보상금)의 적절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관련기사☞[단독] 목숨 걸고 시가 4억원대 마약 신고했는데···신고포상금은 고작 ‘350만원’?) 가운데, 포상금 지급 방식에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어 의문을 낳고 있다. 통상 기관 계좌나 검사 명의로 지급하는 ‘검찰청 신고포상금’을 사건 담당 경찰관이 자신의 개인 계좌를 이용해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검찰과 해당 경찰관은 ‘문제가 없다

  • [단독] 목숨 걸고 시가 4억원대 마약 신고했는데···신고포상금은 고작 ‘350만원’?

    은밀히 마약 거래를 하던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시가 4억원 상당의 신종 마약을 압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범죄신고자가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신고포상금(공로보상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포상금액이 법 규정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데다, 지급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이 신고자는 경찰 수사에 도움을 주고도 되레 ‘경찰 수사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경찰 사이버수사대 조사를 받고 있다. 인터넷 상에 포상금 지급 문제 등을 지적하는 사연을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범죄신고자 A씨의 증언과 시사저널e 취재 결과에

  • [조세불복 이야기] 중복된 탈세제보, 포상금은 어디로?

    #A법인은 2013년 투자부문을 인적분할 후 B법인을 신설했다. 이후 B법인은 과세당국에 적격분할로 신고했다. 얼마 후 A법인의 회사분할 추진에 관여한 C씨는 회사분할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했다. C씨는 “A법인은 적격분할에 해당하지 않고 분할과정에서 법인세와 의제배당소득세가 탈루됐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지난해 탈세제보 포상금을 최대 40억원까지 확대하면서 국세청에는 포상금을 타내기 위한 각종 제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포상금은 탈세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을 때 지급한다.국세기본법 시행령은 ▲조세탈루

  • 서울시, 보도블록 파손 신고자에 포상금 지급

    보도블록 파손이나 도로 위 파임(포트홀) 지점을 신고한 시민에게 최고 30만원의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포상금 지급은 ‘서울특별시 도로시설물 등 고장·손괴원인자 신고포상금 지급규정’이 개정되면서 지급 대상이 기존 경계표 등 도로 부속물과 교통안전시설에서 도로(차도·보도) 파손 신고자로 확대되면서 가능해졌다.도로 파손 외에 가로등 고장 등으로 보행 중 불편함을 겪었다면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포상금은 반기별 누적 신고 수에 따라 최고 30만원 이내에

  • 내년부터 골프연습장·네일숍 등 5개 업종 현금영수증 발급 추가

    새해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이 확대된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골프연습장 운영업', '악기 소매업',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 '예술품 및 골동품 소매업', '손·발톱 관리 미용업' 등 5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에 추가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으로 한정했던 '인물사진 및 행사용 영상 촬영업' 의무 발급 업종은 돌이나 회갑, 행사 촬영 등 전체 거래로 의무가 확대된다. 이들 추가 대상 업종은 내년부터 건당 거래금액이 1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이상인 경우 현금

  • 국세청, 전두환 前대통령 등 고액·상습체납자 7158명 공개

    국세청이 고액·상습체납자 71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재산을 공매 처분·추징당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최유정 변호사가 포함됐다. 국세청은 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자가 총 7157명으로 개인은 5021명, 법인은 2136개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대상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이다. 올해 공개된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5조2440억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250억원(정평룡·부가가치세), 법인 최고액은 299억원(화성금속·부가가치세)이었다.올해의

  • 갈 때까지 간 디지털성범죄…“개정 법률만으론 개선 미미하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유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른바 ‘디지털성범죄’ 관련 법률들이 국회에서 개정됐지만,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수준은 강화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에 제기된다. 특히 근본적으로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의 제도적 대책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지털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2년 2400건에서 지난해 6470건으로 5년 사이 2.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만 하루 평균 18건에 달하는 몰카 범죄가 발생하기

  • ‘문재인 비방 이력’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징역 3년 ‘실형’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허위 사실이 담긴 메시지를 100회 이상 단체 카카오톡 방에 올려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던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이 공금횡령 및 증거인멸 혐의로 별도 기소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6일 업무상횡령·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 전 구청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재직 당시 공금을 횡령하고 개인용도로 사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증거인멸에 대한 책임 부분을 소속 직원에게 떠넘기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신

  • 경험 많은 보험설계사가 사기범 직접 잡는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보험설계사 120명을 명예 보험사기조사 그룹으로 위촉했다.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에서 ‘보험 설계사 중심의 명예 보험사기조사단(Special Investigation Unit·SIU)’ 출범식을 열었다.이번에 위촉된 명예 SIU에는 독립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 120명이 참여한다. 금감원은 설계사로 3년 이상 근속하고 영업 활동이 양호한 설계사를 지역별로 선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최근 보험설계사가 보험지식을 악용해 보험사기 브로커로 가담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며 “

  • ‘공정경제 개정 시행령’ 통과…하도급 업체 보호‧‘갑질’ 근절 담아

    하도급 업체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소속 중소기업을 대신해 원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국한했던 기존 하도급 대금 조정 신청 사유를 노무비 등을 포함하는 ‘공급 원가 상승

  • [조세불복 이야기]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소득일까?

    #A는 본인이 근무하는 병원의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2010년부터 11월부터 1년간 본인이 근무하는 병원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 4곳에서 진료행위를 했다가 의료법 위반으로 피소 당했다. 관할 검찰청은 A를 불기소(기소유예) 처분했고, 보건복지부는 22일의 자격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사장은 A에게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A가 받은 손해배상금은 소득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행법은 소득으로 본다. 실제 얼마 후 A가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소득 신고를 하고서 다시 이를 돌려달라고 경정청구를 제기했지만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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