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엔드’ 택한 번개장터, ‘중고 백화점’으로 진화 예고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최근 번개장터가 브랜드랭킹과 하이엔드 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패션을 비롯해 안전한 하이엔드 거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중고 백화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7일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홈 화면을 개편하고 명품 중고 거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패션 트렌드를 알려주는 브랜드랭킹과 중고 시세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탭을 론칭했다. 2000만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고객 최적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하이엔드 탭은 중고 명품과 스니커즈가

  •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했지만···업계 “약 배송부터 먼저 해결돼야”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비대면진료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휴일, 야간 비대면 진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에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오는 15일부터는 초진 환자도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언제든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취약지역도 전체 시군구의 40%인 98개로 확대했다.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규제가 엄격해 시민들이 불편을

  • 규제에 막힌 3D 맞춤형 안경···미국에서 돌파구 찾는다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브리즘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비대면 앱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선 규제로 인해 안경 산업의 발전이 지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즘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내년 2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는 브리즘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브리즘은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적은 미국 시장 진출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브리즘은 콥틱이 운영하는 퍼스널 아

  • “클릭 한 번에 세탁물 수거부터 새벽배송까지”···온라인 세탁소 ‘런드리고’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세탁물 새벽배송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가사 부담 해결에 나섰다. 런드리고는 이용자 수를 비롯해 매출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런드리고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런드리고는 전체 매출 3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에는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비대면 세탁

  • “1분만에 치매 선별하고 VR로 치료”···세븐포인트원,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령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에서 치매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 알츠윈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매 치료 솔루션 센텐츠로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를 지난 2020년 7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아무튼 스타트업] ‘포카앨범’으로 K-팬덤 겨냥한 스타트업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CD 앨범이 주류였던 K팝 음반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카드, 키링 등의 다양한 굿즈가 들어있는 포카앨범이 등장했다. 팬들 사이에선 굿즈 수집과 QR로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포카앨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아이돌 굿즈 수집에 QR로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포카앨범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포카앨범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다양한 굿즈로 포카앨범을 구성하고 앨범을 꾸미는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포카앨범은 포토카드와

  • 투자 혹한기에도 주목도 높지만···기후테크 유니콘은 ‘0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후테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증폭되면서 자연스레 기후테크 관심도 높아진 것이다. 해외에서는 기후테크 시장에 투자를 쏟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시장 형성 단계에 불과하다. 스타트업들은 기후테크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사업 환경 조성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2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기후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다. 탄소배출 감축과 기

  • [루키스타트업 체험기] “우유팩 버리고 포인트 적립”···폐기물 해결나선 ‘오늘의 분리수거’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처리하는 시스템도 늘고 있다. 오이스터에이블의 오늘의 분리수거 서비스는 전용 앱과 분리배출함으로 재활용을 실천한 사용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포인트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오이스터에이블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현재 프리 시리즈 A단계로 총 15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재사용품을 시민들과 사용처에

  • [아무튼 스타트업]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주력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은 초개인화된 건강관리를 비롯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AI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이후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에는 63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각광 받고 있다.헬스케어 플랫폼 스타트업 필

  • 카모아, 렌터카 넘어 숙박까지···‘종합 모빌리티’ 성장전략 통할까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최근 여행사 히카리글로벌을 인수하며 숙박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기존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 숙박을 연결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최근 쏘카와 티맵도 숙박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카모아가 렌터카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카모아는 기존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서 KTX 예약, 숙박 예약까지 가능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서 파생되는 수요를 공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 [현장] 검수부터 살균·판매까지···중고 옷도 ‘차란 팩토리’에서 재탄생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며 옷을 중고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고 패션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란은 자체 검수센터에서 중고 의류 검수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차별화에 나섰다.2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란은 남양주에 700평 규모로 ‘차란 팩토리’를 확장했다. 차란 팩토리는 수거한 중고 의류의 검수부터 판매까지 진행하는 검수센터다. 이곳에선 의류의 검수부터 클리닝, 분류, 촬영,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 [루키스타트업 체험기] ‘헬린이 위한 오늘의 운동은?’···개인 맞춤형 운동 코치 ‘플랜핏’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최근 홈트레이닝 열풍에 운동 플랫폼들의 성장세도 돋보이고 있다. 홈트레이닝은 집에서 간단한 기구들을 사용하거나,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플랜핏은 개인 맞춤형 운동 코칭으로 초보자들도 집에서 운동을 따라할 수 있는 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플랜핏은 지난 2021년 설립된 피트니스 스타트업이다. 개인 맞춤 운동 추천 앱 ‘플랜핏’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드투자 단계로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에 선정됐다.피트니스 앱 플랜핏은 현재 누적 사용자 9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7000만개 이상의 운

  • [아무튼 스타트업] 저출산 시대에도 ‘육아 플랫폼’ 활기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저출산 시대에도 육아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육아 플랫폼에선 아이의 성장 관리와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육아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속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 운영사인 제제미미는 해시드로부터 5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제제미미는 총 25억원 규모로 시리즈A를 마무리했다. 현재 제제미미의 누적 투자 금액은 45억원이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

  • ‘수면장애 환자 110만명 시대’···무니스·에이슬립, ‘좋은 잠’으로 글로벌 진출 박차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10만명에 육박하는 등 현대인들의 수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질 높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슬립테크’ 산업이 활발하다. 최근 애플, 삼성 등 빅테크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수면 측정 기기를 출시하는 가운데 슬립테크 스타트업들도 글로벌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1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슬립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최근 일본 IT 기업과 협

  • 벤처투자 1달 만에 ‘반토막’···VC업계 “단기간 내 회복 어려워”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 한파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벤처투자금이 한달만에 절반 이상 감소했다. 벤처투자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오는 4분기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2949억원으로 지난 9월(7178억원)보다 58.92% 줄었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도 36.46% 감소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벤처투자금이 올해 처

  • ‘돌아온 불청객’ 빈대···크몽·코드포체인 ‘빈대 공포’ 해결사 될까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목격담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40년 전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던 빈대의 확산에 팬데믹과 빈대가 합쳐진 ‘빈데믹’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자체 서비스로 빈대 피해 해결에 나섰다.1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빈대 출몰 정보를 제공하고 퇴치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크몽의 빈대포비아 해결 서비스와 코드포체인의 빈대맵이 주목받고 있다.크몽은 지난 10일 빈대 피해를 막고자 ‘빈대포비아 해결 서비스’를 출시했다

  • [루키스타트업 체험기] “칙칙한 음식사진 레스토랑 분위기로 바꿔볼까”···드랩아트, 키워드 맞춰 사진 생성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챗지피티 등장 이후 국내외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하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글이나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최근 삼성과 애플도 스마트폰에 생성형 AI 적용을 예고한 가운데 AI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스타트업 드랩은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콘셉트의 사진을 자동 생성하는 드랩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드랩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이미지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드랩은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로부

  • [아무튼 스타트업] ‘건강한 펫푸드’로 시장 공략 나서는 스타트업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펫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림, 풀무원, SPC를 비롯해 식품업계의 펫푸드 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건강한 펫푸드로 도전장을 내미는 스타트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1803억원으로 3년 전보다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매드메이드는 고양이 전용 자연식 브랜드 ‘마이미우즈’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매드메이드는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 [현장] 컴업2023에 참여한 스타트업 “M&A가 중요한 게 아니다”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기업에 인수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이다.”9일 이틀째 진행된 '컴업2023'에서는 스타트업들의 본질적인 고민인 인수합병(M&A) 관련 얘기들이 나왔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업공개(IPO) 또는 M&A를 사업을 키우는 과정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VC 대표들은 창업가들에게 생각이 M&A로 쏠려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이날 ‘제 회사 사실 분 없나요?’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국내 최대 퀀트 투자 플랫폼 ‘젠포트’를 운영하는 뉴

  • [현장] “길 안내와 짐 운반 도와드려요”···광명역에 나타난 로봇 역무원 ‘나르고’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안녕하세요 로봇 나르고입니다. 길 안내가 필요하세요?”트위니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나르고가 광명역에 등장했다. 트위니는 나르고를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보였다. 나르고는 광명역에서 길 안내를 비롯해 짐 운반까지 역무원의 역할을 대신한다.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트위니는 코레일과 협력해 광명역에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나르고 실증실험을 진행한다. 트위니는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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