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사우디 빈 살만 왕제사와 경제 협력·교류 강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왕세자 방한 이후 양국 협력이 어느 때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17일 방한해 20시간 가량 머물며 윤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롯데홈쇼핑,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우수’ 등급 획득

    롯데홈쇼핑(대표이사 김재겸)은 준법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파트너사와 공정거래 강화를 위해 사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 현장점검 및 교육, 소통·신고채널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전에 감지되는 리스크를 해소하여 불공정거래 발생 위험을 줄이고 있다.롯데홈쇼핑은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

  • [인터뷰] 목대균 KCGI운용 운용총괄대표 “소통하는 세련된 행동주의로 성과 낼 것”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결과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는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기업의 거버넌스를 개선할 ‘세련된’ 행동주의가 필요하다.” 목대균 KCGI 운용총괄대표(CIO)는 지난 22일 시사저널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ESG를 표방한 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성과를 기다리는 것이 한계가 있고 낮은 수익률을 감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며 “조금 더 수익률 관점에서 운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몸담은 KCGI자산운용은 이제

  • 매출 1조 달성 성큼 삼양식품, '불닭' 미투에도 흔들림 없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 ‘미투(Me too) 열풍’이 불고 있다. 먹태깡이 인기를 끌자 노가리칩, 먹태쌀칩 등 미투 제품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같은 미투 열풍에도 삼양식품의 불닭은 끄떡없이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9000억원을 넘긴 삼양식품은 여기에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가량 증가한 5309억원을 기록하며 1조 매출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삼양식품은 순조롭게 매출 1조 달성을 해낼 것

  • “중국 여행객 몰려온다는데”···시큰둥한 항공사들 ‘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항공사들은 아직까지 중국 노선을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그동안 중국은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발급을 허가하지 않아 여행객이 예전 대비 크게 줄었으나, 지난달부터 단체 여행 제재를 해제하면서 중국인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비해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확대하지 않고 우선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 엔데믹에 들뜬 에어비앤비, 3000만 외국인 관광객 공략법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버비앤비가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선다. 정부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30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한옥·K-POP 등을 활용해 국내 숙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를 둘러싼 정부의 각종 규제와 불법 공유숙박업소 문제, 오버투어리즘 등의 논란으로 에어비앤비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5일 에어비앤비는 서울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3000만 관광객 시대

  • 이윤모 vs 임현기, 한국인 수입차 CEO 맞대결···볼보 웃고 아우디 울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4강 한국인 CEO 대결에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에게 우세승을 거뒀다.볼보는 수입차 브랜드 변방에서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이윤모 대표 취임 이후 10여년 만에 전통의 수입차 강호 아우디를 맹추격 중이다.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 첫 한국인·여성 사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딜러사와의 마찰과 브랜드 이미지 악화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볼보코리아 판매량은 1만952대를 기록하며 아우디(1만2691대) 뒤를

  • 돌아온 '유커'에 면세 후발주자 현대百면세점 기대감 '쑥쑥'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중국이 사드 사태 이후 6년5개월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며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큰손 유커의 귀환에 면세업계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도 면세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유커를 사로잡아 올 3분기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국유기업 중국청년여행사의 공동 기획으로 방한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지난 26일 서울시내면세점들을 찾았다. 면세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유커들

  • 하나은행, 폴란드 진출 본격화···변수는 현지 정세 안정화 여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한 IBK기업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현지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무소 개소가 목표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설립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폴란드 국내 정세 안정화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개소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사무소 개소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지 시장조사와 금융당국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폴란드개발은행(Bank G

  • 카드사 상반기 실적, 양극화 뚜렷···변수는 여전채 조달 금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주요 카드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공시된 가운데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를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권 카드사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각 사별 규모에 따라 양극화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통상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는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현재 금리 자체가 높은데다 하위권 카드사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 높은 이자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위권 카드사 대비 순이익이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 “800만 유커 돌아온다”···면세·여행·항공 ‘중국 특수’ 채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중국이 6년여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면세·여행·항공 등 관련 업계에 ‘중국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2017년 3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단된지 6년 만이다. 코로나19로 2021년 17만명에 그친 중국 관광객이 올 상반기엔 55만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잼버리 찾으려던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에 방산업계 ‘한숨’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방위산업계가 한숨을 쉬고 있다. 그는 국가 정상 자격으로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한 후 국내 방위산업 관련 기업도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됐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방산 수주 릴레이에 ‘빨간불’이 켜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두다 대통령은 지난 9일 방한할 계획이었다. 폴란드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새만금에 이은 다음 잼버리 대회를 개최한다.두다 대통령은 차기 개최국의 국가 정상 자격으로 새만금 대회장을 방문해 시찰에

  • 비수기 선방에도 주가 떨어진 ‘티웨이항공’···기대 너무 높았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눈에 띄게 떨어졌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에도 예상만큼 영업이익이 나오지 못했다는 평가 탓이다. 증권업계에선 국제선 운임이 하락해 기대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비교해 소폭 오르긴 했지만 지난 24일 종가 299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지난 24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 [#유통365] ‘푸마 시티’ 롯데百, 맨시티 선수 만난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멘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 방한을 기념해 맨시티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의 유럽 프리미엄 리그 이적과 인기 해외 구단들의 방한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푸마가 ‘푸마 시티(PUMA CITY)’를 연 것이다.이번 푸마 시티 팝업스토어는 푸마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맨시티의 2022~23 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 달성 및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맨시티는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챔피언

  • 동아·대원 ‘어린이 해열제’ 유통 중단에 한미약품이 실속?···대체성분 처방 1위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 상반기 동아제약과 대원제약 어린이 해열제 유통이 잇달아 중단된 상황에서 이들 제품의 대체성분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일부 대체품목 물량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처방 추이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해열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0억원대 규모로 추산돼 다른 의약품 시장과 비교하면 큰 수준은 아니다. 이처럼 시장은 작지만 어린이 해열제는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해열제는 시럽제와 현탁액 제제가 대부분이며 츄어블과

  • 넷플릭스 CEO, ’망사용료 부과‘ 반대···“CP·ISP 협업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취임 후 첫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문제에 대해 “오픈커넥트 시스템을 위해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콘텐츠제작사(CP)와 ISP가 협업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장르 다양화와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3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단 계획도 밝혔다.22일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

  • 尹 베트남 순방,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눈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국내 유통 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탄력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롯데는 베트남을 한국·일본에 이은 제3 거점국으로 꼽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윤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가운데 롯데가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을 앞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눈길이 쏠린다.21일 유통업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프랑스에 이어 22일부터 베트남 순방에 나서며 현지 사업을 위한 우호적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베트

  • 렉서스, RZ·RX 동시 출격···1만대 클럽 재진입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첫 전용전기차 ‘RZ’와 3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춘 ‘RX’ 등 전동화 모델을 국내 출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렉서스는 일본 불매운동 이후 오랜 기간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전동화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만대 클럽’ 재진입을 노릴 계획이다.21일 렉서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RZ450e와 RX시리즈를 공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렉서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와타나베 타카시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

  • 나스닥 상장 예고 야놀자, 인수된 인터파크 변화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야놀자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야놀자는 2조원 이상의 투자도 받았다. 야놀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기존 여행 플랫폼에서 여가·티켓·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야놀자는 3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인터파크에 변화를 주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박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야놀자는 사업 확대에 한창이다. 야놀자가 2021년 비전펀드를 통해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

  • ‘넥스파우더’로 유럽·미국 진출 넥스트바이오메디컬···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 도전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1년 11월 3일 기술특례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청구, 8개월 동안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넥스파우더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지연과 주식 시장 하락 등이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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