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春 막걸리

    한강주조 고성용 대표, 이상욱 이사 우리나라의 유명 쌀 생산지로는 호남평야와 김포평야가 꼽힌다. 하지만 의외로 서울에서도 쌀이 생산된다. 한강주조는 서울 쌀만을 고집해 막걸리를 빚는다. 고성용 대표와 이상욱 이사 등 30대 청년 넷이 의기투합해 만든 ‘나루생 막걸리’다. 이들이 사용하는 쌀은 서울 강서구에서 수확하는 ‘경복궁 쌀’이다. 경복궁 쌀은 친환경적인 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된다. 이들이 이 ‘비싼’ 쌀을 고집하는 이유는 ‘서울을 대표하는 술을 만들고 싶어서’다.어떤 술을 만들고 싶었나? 막상 전통주 양조에 뛰어들고 보니 아쉬운

  • 90’s 힙

    가수 채리나룰라 - ‘연인’, MBC Top Music 19970222youtu.be/bUbRrNceI3k‘탑골’, 이 고리타분한 이미지의 수식어가 이만큼 핫한 적이 있을까. 요즘 애들에게는 ‘리베카의 양준일’보다 ‘탑골 GD(지드래곤)’로 잘 알려진, 최근 우리 곁으로 ‘발굴’되어 돌아온 가수 양준일만큼이나 유튜브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숨은 보석이 많다. 댄스 그룹 룰라, 디바, 걸프렌즈의 교집합인 가수 채리나도 그 보석 중 하나다. ‘원조 센 언니’ 채리나. 인기도 누릴 만큼 누렸고 연예계를 은퇴한 것도 아닌데 새롭게알 부분이

  • 시승 논객

    장진택 기자어렵고 깊은 건 잘 몰라서, 쉽고 단순하게 사는 20년 차 자동차 기자. ① 전기차 잘 나간다전기차의 승리다. 전기차는 화석연료 태워서 달리는 자동차보다 더 빠르고, 민첩하고, 고장 날 일도 적고, 연료비도 훨씬 저렴하다.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는 정지 상태에서 약 3초 만에 시속 100km를 넘어선다. 고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능을 곱상하게 생긴 7천만원짜리 전기차가 아무렇지 않게 넘어선 것.코너링도 남다르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이 낮고, 각 바퀴의 회전을 제어하는 능력도 민첩해서 스포

  • How Come?

    ASUS Zenbook Duo(UX481) 크리에이터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PC뿐 아니라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을 이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에이수스 젠북 듀오(UX481)는 영상을 편집하거나 디자인 작업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딱 어울리는 노트북이다. 무엇보다 키보드 상단에 스크린패드 플러스라 명명된 FHD 해상도의 서브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뛰어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16GB의 고속 메모리, 최대 1TB PCle 3.0 x

  • 취향 따라 고른 가구

    Who’s Pick 자동차 디자이너 이정현루이스 폴센의 PH 아티초크 이정현은 볼보 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다. 그는 오랜 세월 볼보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북유럽 가구의 물리적 편안함과 시각적 포근함에 매료됐다. 한스 베그너의 CH24 체어처럼 ‘휘게’의 의미를 함축한 가구를 구입하는 편이나, 언젠가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아티초크(Artichoke)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편안하고 부담 없는 가구가 비치된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다. PH

  • Fast and Loud Garage

    The New MERCEDES-AMG GT 63 S 4MATIC+ 4-Door Coup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별명은 도로 위 레이싱카다. 생김새도 그렇지만 메르세데스-AMG가 야심 차게 독자 개발한세 번째 모델이자 첫 4도어 스포츠카이기 때문이다. 기존 메르세데스-AMG GT와 SLS AMG의 성공 바통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참고로 뒷자리도 안락하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탄탄하게 솟은 근육질 보디다. 지붕은 낮고 보닛은 길다.전면의 거대한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육중하게 서킷을 집어삼킬 듯한 인상이

  • Drunken Boys

    Knit Styling 1미키 마우스 패턴 스웨터 1백78만원·베이지색 줄무늬 셔츠 가격미정 모두 구찌, 데님 팬츠 12만9천원 리바이스, 사선 줄무늬 타이 8만5천원 브룩스 브라더스, 갈색 위빙 벨트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초록색 나토 스트랩 시계 38만8천원 브리스톤 제품. Knit Styling 2줄무늬 니트 베스트·체크무늬 팬츠 모두 가격미정 우영미, 파란색 셔츠 가격미정 에르메스, 안에 입은 분홍색 터틀넥 니트 1백41만원 구찌, 반지로 사용한 귀걸이 가격미정 발렌시아가, 소파 위에 놓인 가죽 버킷 해트 가격미정 던힐

  • 우리 동네 트렌드

    •BERLIN• 친환경적인삶 지금 베를린은 덜 낭비하고, 덜훼손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삶이 유행하고 있다. 친환경 식재료, 플라스틱 안 쓰기, 텃밭을 가꾸는 식당등 지금 베를린은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 생활을 꾸리고 있다.WORDS & PHOTOGRAPHY 서다희(여행 저널리스트, 디렉터) 친환경 식탁으로 꿈꾸는 미래공병보증제, 포장재 없는 슈퍼마켓, 인도어 파밍 설비를 갖춘 카페와 레스토랑,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 독일에서 시작한 것들로, 베를린에선 이미 일상이된 풍경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 살롱의 법칙

    •Community• 남의 집 김성용 남의 집 프로젝트 시작은 3년 전이다. 연희동 셰어 하우스에서 남자 셋이 동고동락했다. 거실은 낯선 손님으로 북적였고,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 친분을 쌓는게 즐거움인 시절이었다. 당시 공유 경제와 O2O 서비스업에 종사하던 김성용은 회사에서 배운 공유 서비스를 현실에 적용해보기로 했다.가설 증명하기 모르는 사람 집에 돈을 내고 놀러 갈 사람이 있을까? 김성용 대표는 자신의 셰어 하우스에서 가설을 실험했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돈을 내고 와 책을 읽고, 쉬어 갔다. 손님 중에는 이프로젝트를

  • 최초 시리즈

    1 최초의 손목시계19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시계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회중시계가 주를 이루었다. 이에 불편함을 느낀 비행사 산토스 뒤몽은 루이 까르띠에에게 비행에 방해되지 않는 시계를 요청한다. 루이 까르띠에는 고심 끝에 위험한 비행 상황을 고려해 손목시계를 만들었다.케이스에 줄을 건 게 아닌 끼운 형태, 이는 사실상 가죽을 사용한 최초의 현대식 손목시계가 되었다. 1907년 산토스 뒤몽이 자신의 비행 기록을 경신했을 때, 그의 손목에는 이 시계가 채워져 있었고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까르띠에는 본격적으로 보석 사업

  • 언니들의 ‘걸갱 룩’

    ‘걸 크러시’를 넘어 ‘걸갱(Girl Gang)’으로 진화했다. ‘걸갱 룩’은 단순히 슈트를 입고, 유니섹스적인 매력을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낸 스타일링이 핵심이다. 도발적인 메이크업과 마인드는 ‘걸갱 룩’의 완성. 치켜 올린 아이라이너와 강렬한 포인트 립, 거기다 사회 통념에 굴복하지 않는 ‘마이웨이’가 더해져 스타일을 완성한다. 2020년을 선도할 ‘갱 언니’들을 모았다. ‘멋쁨’의 정석, ‘AOA’8년 차 걸 그룹 ‘AOA’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짧은

  • 아우터 헤어 스타일링

    Padding+ ponytail두툼한 볼륨감이 있는 패딩을 입을 때는 머리를 묶는 것이 보기에도, 활동하기에도 좋다. 먼저 스트레이트 전용 샴푸로 모발을 차분하게 케어한뒤 가르마를 타 브로 드라이하고 모발 끝에 에센스를 발라 패딩과 마찰해 생기는 정전기를 예방한다. 묶음 머리는 높이 묶을수록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1 아베다 샙 모스 웨이트리스 하이드레이션 샴푸 98% 자연 유래 성분으로 실리콘이 들어 있지 않으며, 모발의 엉킴을 풀어주고 수분을 공급해 모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200ml 3만6천원. 2 미쟝센 데미지 2in

  • 곰돌이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 임지빈 작가

    베어브릭을 차용한 팝아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들의 사랑을 받아온 임지빈 작가. 그가 제작하는 ‘곰돌이’들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자화상이지만 귀엽고 포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 다. 몇 년 전부터 세계의 여러 도시에 베어 벌룬을 설치하며 어디에서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작가를 작업실에서 만났다.최근 에브리웨어 프로젝트 덕분에 바삐 지내신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프로젝트 덕분에 1년 중 반은 해외에서 지내고 있어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부다비에서

  • 2020년 소비 트렌드

    2008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의 대표 트렌드를 분석해온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교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2020년 트렌드를 예측한 을 출간했다.김 교수는 2020년 트렌드의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꼽았다. 어려워지는 경제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면 고객을 극도로 잘게 나눠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촘촘한 그물로 되도록 많은 소비자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미끼를 매단 낚싯대로 소비자한 사람의 한순간을 잡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다중

  • How Come?

    DJI RoboMaster S1 로보마스터 S1(이하 S1)의 S1은 스텝1의 줄임말이다. AI,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이 집약됐다. DJI 창업자이자 로봇 공학자인 프랭크 왕의 열정이 담겼다. S1은총 31개의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매핑한다. 그중 6개 센서는 경기 모드에서 사용된다. 프레임 상단에는 FPV 카메라를 탑재해 S1의 시야를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정확히 보여준다. 전·후진은 물론 좌우로도 이동 가능한 브러시리스 모터와 섀시를 장착했고, 빠르게 이동하거나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고정밀

  • 개성파 술집들

    ① 디자인 바, 꽃술1968년에 지어져 오래되고 자그마한 주택 단지에서 다채로운 색감을 품은 디자인 바를 발견했다. 이름은 ‘꽃술’. 오랜 세월 잡지사에서 미술 디자인을 취재한 이미혜가 주인장이다. 꽃술은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했다. 의자와 테이블, 조명 등은 모두 한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품이다.“꽃술은 쇼룸도 갤러리도 아니에요. 보통의 갤러리나 쇼룸에서는 흰 장갑을 끼고 가구를 만지잖아요. 꽃술에서는 술 한잔 마시면서 디자인 소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어요.”전통술과 전통차를 마실 수 있으며

  • PUT ON A LIP BALM

    1 프레쉬 코코넛 하이드레이팅 립 밤 보습을 지켜주는 슈거, 애프리콧 케널 오일, 블랙커런트씨 오일, 포도씨 오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번들거림이 없으며, 달콤한 향을 지닌 부드러운 입술을 만들어준다. 6g 2만7천원. 2 이니스프리 심플라벨 립 컬러 밤 빨간 무, 고구마 뿌리 등 자연 유래 추출물로 만든 컬러로 입술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하는 립밤. 3.2g 1만1천원. 3 아벤느 시칼파트 립 리페어 밤 입술 피부 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수크랄페이트 성분과 아벤트 온천수 성분이 입술과 입술 주변 피부를 케어해준다. 10ml

  • 요즘 뜨는 전시 맛집

    ① place 소쇼 예술을 일상 속으로미술 전시는 고귀하고 특별한 장소에서 하는 문화생활일까? 소쇼는 이런 의문에서 시작한 전시 공간이다. 독립전시기획자 황아람과 김민경 작가가 뭉쳐 만들었다. 대중은 미술을 어려워하고 그런 이유로 미술 종사자들은 고립된다. 소쇼는 예술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자처한다. “주거 환경에 미술을 접목한다면 미술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예술이 쉬워질것 같았습니다.” 개인의 사적인 공간에 동시대 미술 작업을 들이기 위해 소쇼는 전시 공간을 쇼룸 형태로 만들었다. 소쇼는 이곳에서 미술을 대

  • WHAT’S NEW

    1. CNP 레드 프로폴리스 앰플&크림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레드 프로폴리스와 여왕벌 펩타이드라 불리는 로열 펩타이드 성분이 겨울철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에 밀도 높은 광채와 탄력을 선사한다. 앰플 15ml 3만2천원, 크림 50ml 6만4천원. 2. 제니하우스 코스메틱 립밤복숭아, 딸기, 살구, 크랜베리, 카카오 시드 오일, 망고씨 버터 등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담아 과일을 깨문 듯 자연스러운 컬러로 입술을 물들이는 보습 틴티드 립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g 2만2천원. 3. 맨소래담 립케어 립팟스콸렌, 아보카도 오일, 시

  • 호주 커피로 여는 하루

    호주 감성 가득한, 멜브부천의 주택가 골목에 홀로 자리 잡은 멜브(MELb)에서는 호주 스페셜티 커피의 시작을 알린 로스터리 세인트 알리(ST.ALI)의 커피를 만날수 있다. 주택 사이에 있는 예상치 못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멜브는 호주에서 오랜 시간 바리스타로 일했던 주인장이 그때의 맛과 장소를 한국에 그대로 구현해냈다. 산미와 다크한 맛의 밸런스가 잘조화된 세인트알리의 원두, 카페를 채운 호주산 소품, 주택가에 위치한 ‘힙스러움’ 모두 호주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아보라떼’는 아보카도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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