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으로 나왔지만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고용 수준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장 후반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337.98포인트(1.07%) 하락한 31,318.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2.59포인트(1.07%) 떨어진 392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가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할 때 적용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줄인상하고 있다. 최고 이자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금리가 치솟아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달 이후 주식 시장의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와 맞물려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 잔고 규모는 늘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9일부터 일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융자 기간에 따라 0.4~0.5%포인트 올린다. 지난 4월 18일 0.9~1.7%포인트씩 이자율을 인상한 이후 4개월여 만이다.영업점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달러를 원화로 바꿔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외국인 입장에선 환율 상승 국면에는 환차손을 입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율 상승기에는 ‘매도’로 대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치·정책 수혜를 받는 기업 및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집중되는 모습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은 3조1977억원이다. 같은 기간 기관은 1조87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연일 휘청이고 있다.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과 상승률도 눈에 띄게 둔화되는 양상이다.시사저널이코노미는 어디로 튈 지 모를 시장 상황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2022 웰스업 투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오는 8일(금)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시사저널e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6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하락률이 전세계 1위, 코스피 하락률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침체 우려에 전세계 증시가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 증시의 하락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닥은 지난 5월 말 893.36에서 최근 거래일인 지난 24일 750.30으로 16.01%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85.90에서 11.89%하락한 2366.6을 기록했다.코스닥과 코스피 하락률은 전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중 각각 1위와 2위를 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공포가 다소 누그러진 데 힘입어 대폭 반등했다.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32포인트(2.68%) 오른 3만1500.6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6.01포인트(3.06%) 급등한 3911.74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75.43포인트(3.34%) 급등한 1만1607.62에 장을 끝냈다.이날 S&P500 지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5월18일 이후 2년여 만에 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개미들이 곡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증시에서는 빚을 내 주식에 투자했다 담보 비율을 채우지 못해 강제 청산 당하는 반대매매 규모도 하루 30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는 장중 2400선까지 붕괴했다. 지난 13∼17일 한 주간 코스피 하락률은 –5.97%에 달하고 코스닥은 한 주간 -8.18%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자이언츠 스텝을 단행한 것이 배경이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폭락장에 이어 또 하락했다. 지난달 시간당 임금이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로 거래를 종료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3.53포인트(0.57%) 하락한 4123.34로 장이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내린 1만2144.6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아마존, 알파벳 등 기술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월 한달간 13% 이상 떨어지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9.18포인트(2.77%) 하락한 3만2977.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5.57포인트(3.63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난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넘게 급증했다.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 13곳이 해외에 운영 중인 현지법인 55곳의 당기순이익은 총 3억590만달러(3627억원)로 전년보다 1억1740만달러(62.3%) 증가했다고 밝혔다.당기순이익 규모는 코로나19에도 글로벌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홍콩·베트남 등 7개국에서는 위탁·인수 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이 증가해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해외 현지법인에서는 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증권상품에 대한 순매수세 이어갔으나 대부분 종목에서 손실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은 지난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6조3295억원, 4조4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장지수상품(ETP) 매매 금액까지 합치면 올해 개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24조33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상장지수상품을 포함해 10조83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통화 긴축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162조원 이상 빠졌다.27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지난 25일 코스피는 2676.76으로 마치며 지난해 말 2977.65 보다 10.1%(300.89포인트)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는 2103조9633억원으로 두 달 새 4.5%(99조4032억원) 줄어들었다.코스닥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5일 코스닥은 872.98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1033.98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월18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4743.83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23포인트(0.7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시가 3000선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국내 증시는 외국인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상승동력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이 떠나는 배경을 놓고 증권가에서는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신흥국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이탈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악화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국내 증시부진의 배경을 공매도에서 찾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공매도와 국내증시 부진은 관련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밑돌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대금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753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10조847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던 지난 1월 일평균 거래대금(26조4778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9조473억원으로 작년 11월 2일(8조5145억원) 이후 1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지난 29일 코스피 지수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 등 외부 변수로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학주, 은행주 등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6거래일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SK이노베이션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295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LG화학이 238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020선 아래까지 내려갔다. 몸집도 4개월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2200조를 밑돌았다.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목의 시가총액은 2195조원이었다. 이는 5월 13일(2187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코스피 시총이 22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7일(2197억원)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8월 10일(2339조원)과 비교해보면 144조원이 증발했다.1일 코스피지수 종가는 전날보다 49.64포인트(1.62%) 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恒大)그룹 파산 가능성에 추석연휴기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개장을 하루 앞둔 국내 증시에도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추석 휴장기간(20~22일) 동안 미국 증시는 급락한 채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8%) 떨어진 4354.19에 거래를 마쳤다.S&P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7일 40.76포인트(0.9%) 하락한데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해부터 시작된 IPO(기업공개) 시장 공모주 투자 열풍이 올해에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총 55조8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뤄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의 증거금(58조3000억원)에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현대중공업이 5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기록함에 따라 이른 바 ‘30조 클럽’으로 불리는 청약 대박 종목은 총 10개로 늘어났다. 이중 9개의 종목은 지난 1년동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과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스태그플레이션의 시작은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파동)이었다. 1974년 1차 오일쇼크 당시 미국의 경제는 -0.5% 역성장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무려 11.05%에 달했다.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스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