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임원 인사서 10명 승진···원유석 대표 사장 자리 올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한다. 이번 임원 인사에선 원유석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비롯해 총 10명의 임원이 승진했다.28일 아시아나는 오는 3월 1일부로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원유석 아시아나 대표이자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임원들의 보직 이동도 진행됐다.안전보안실장에는 류재훈 전무

  • 넓어지는 지방발 하늘길···눈독 들이는 LCC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지방공항발 국제선이 확대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해당 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김포공항 뿐 아니라 지방공항발(發) 취항을 늘려 여행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몽골 노선과 인도네시아 노선의 경우 지방공항발을 중심으로 운수권이 확대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 동안 몽골정부와 항공회담을 통해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신규 노선을 늘리기로 합의했다.이번 회담 결과 부산~울란

  • “日 특수 언제 끝날지 몰라”···멀리 보는 LCC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작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본 여행 특수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일본 여행객 감소 및 공급 과잉 등을 우려해 새로운 노선을 찾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CC 업계 대부분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실적을 발표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경우 각각 1조7240억원, 1조2772억원, 8904억원, 310

  • “LCC 1위는 통합 항공사라고?”···유럽 가진 티웨이, 화물 노리는 제주항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운수권 및 슬롯 배분이 한창인 가운데, 이에 따른 저비용항공(LCC)업계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업계에선 양사 합병에 따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통합 항공사가 차세대 LCC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을 따내며 성장 동력을 확보한 데다, 제주항공이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차지하게 될 경우 1위 주인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 결정에

  • KAI 영업이익률, 6.5→10.2%···‘FA-50GF’ 수출 효과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국항공우주(KAI)의 영업이익률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습이다.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는 경공격기 ‘FA-50’과 동일한 기체인 수출용 제품 ‘FA-50GF’의 수출량이 증가한 효과다. 이 무기체계는 올해 역시 상당량의 수출이 예정돼 KAI의 실적상승 및 수익성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FA-50은 KAI가 개발·생산하는 다목적 경공격기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초음속 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기체의 특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고 있는 전투기인 F-16과 비슷하다는 점

  • 항공 화물사업의 정상화=수익성 하락?···“사업 가치는 여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하는 ‘정상화’가 이뤄졌다. 다만 항공사들은 최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화물사업을 비중있는 수익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8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수출하는 항공화물의 1㎏당 운임은 이달 기준 2.56달러로 집계됐다.코로나19 창궐 이후 항공운임이 최고치를 보였던 2021년 2분기~2022년 1분기 4.00달러에 비해 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물량에 대한 운임이 100만원에서 64만원

  • 대한항공, 이준구 부사장 신규 선임···정기 임원인사 단행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 법무총괄인 이준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2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22년 4월 임기를 시작한 이준구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 수반된 법률 이슈를 맡아 각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인사로는 천덕희 램프운영부 담당, 하만기 정책지원실장, 이규석 마케팅실장, 신상준(지주사 파견 근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병섭 수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EU도 승인···연내 합병 급물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하며 이제 미국 허가만 남은 상황이다. 미국마저 승인하면 양사는 최종 합병이 마무리된다.13일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EU에게 아시아나 인수 관련 기업결합 승인을 얻어냈다고 밝혔다.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총 14개국 중 1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EU와 사전 협의 절차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당시 EU는 양사 통합 시 화물사업과 여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분수령···올해 지각 변동 예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최대 분수령인 유럽연합(EU) 기업결합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일본이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하며 이제 EU와 미국만 남은 가운데, 두 국가도 승인할 경우 연내 합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이하 EC)는 오는 14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업계에선 EC가 심사 결과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 빠른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에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까진 EC가 양사 합병을 승인할 가능성이

  • “설 연휴에 해외 여행 가자”···일본·동남아 강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설 연휴 명절에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맞아 일본과 동남아 등 기존 인기 지역으로 여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총 97만6922명, 하루 평균 19만5384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 평균 여객인 12만7537명 대비 52.3%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일 평균 20만2085명)과 비교해도 97%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모두

  • “아시아나 인수 후엔 자금 조달 어려워”···실탄 확보에 분주한 대한항공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이 경영난으로 부채를 급격히 불린 아시아나항공을 결합하기 앞서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이번 회사채에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관사나 인수단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10월 개선된 경영 여건과 능력을 인정받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높이며 상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또 지난해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8%나 감소한 1조7901억원을 기록

  • “사람 뽑아라”···항공사, 늘어나는 해외 여행에 인력 충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국내 항공업계가 최근 해외 여행 증가에 따라 인력 채용에 속도를 낸다. 해외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항공기 추가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뽑고 있는 상황이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객은 6832만여명으로 전년대비(1950만명)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9038만명)과 비교해도 약 7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4분기 기준으로는 코로나 이전 대비 약 90%수준까지 해외 여행객이 증가했다.올해에도 해외 여행 수요는

  •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심사 日 승인 얻어···美·EU만 남았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더디게 진행되던 중 최근 일본 당국의 승인으로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남은 국가는 유럽연합(EU)과 미국 두 곳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과 시장조사를 진행한 후, 같은 해 8월

  • 대한항공, 작년 엔데믹에 ‘역대급’ 매출···영업이익은 화물 호황 끝나 ‘반토막’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엔데믹에 따라 해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여객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이어졌던 화물 사업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급감했다.30일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8.7% 늘어난 14조5751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4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난 3조9801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대비 45% 감소한 1조5

  • 대한항공, 내년 女 임원 비중 25% 달성 ‘요원’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경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인생의 큰 사건을 겪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이 있다. 내가 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일본 최대 대형항공사 일본항공(JAL)의 첫 여성 사장인 돗토리 미츠코가 지난 17일(현지시간)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꺼낸 말이다. 돗토리 사장은 1985년 객실승무원으로 입사해 사장직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직장내 성평등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여성을 위한, 중요한 진전”(비즈니스 인사이더)이

  • LCC “우리끼리 경쟁 그만”···FSC 영역 눈독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최근 출혈경쟁을 의식해 LCC간 경쟁보다는 대형 항공사(FSC) 시장의 빈틈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따라 항공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틈새를 노려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CC는 엔데믹에 따른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앞서 진에어는 지난 17일 지난해 매출 1조2772억원, 영업이익 1816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은 전년대비 무

  • 진에어, 기재·인력 적극 확충···흔들린 2위 자존심 지켜낼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진에어가 올해 들어 산업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항공기, 인력을 적극 확충하고 티웨이항공 상승세에 흔들린 2위 입지를 다잡는다는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항공기를 추가 대여하는 한편 객실 승무원 등 분야별 직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진에어는 지난 18일 모회사 대한항공으로부터 소형 항공기 B737-8 4대를 리스한다고 공시했다. B737-8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중단거리 노선용 항공기로 189개 좌석을 갖췄다. 진에어는 이번 기재 도입이 노후 항공기 교체 아닌

  • 1조 클럽 이끈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올해는 ‘유럽’ 노린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지난해 회사를 처음으로 매출 1조원으로 이끈 가운데 올해는 유럽 노선 확대를 준비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대형기 도입을 늘리며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성사될 경우 유럽 노선이 티웨이항공에 배분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노선 취항을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티웨이항공 매출은 1조3149억원, 영업이익은 152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 원유석 아시아나 대표, 대한항공과 합병 지연에 임기 연장될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합병 지연으로 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합병을 마무리 하기 전까지는 원유석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원유석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 30일까지다. 원 대표는 지난해 3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당초 업계에선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올해엔 원 대표 임기 만

  • 보잉 vs 에어버스···국적 항공사가 선호하는 항공기 브랜드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최근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에어버스 중 보잉의 항공기를 더 많이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대형항공사 2곳, 주요 LCC 6곳 등 8곳이 이날 현재 등록한 항공기 대수는 384대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166대, 아시아나항공 81대, 제주항공 42대, 티웨이항공 30대, 진에어 27대, 에어부산 22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서울 6대씩 운행 중이다.제조사별 대수는 보잉 234대, 에어버스 145대다. 나머지 4대는 캐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