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FDA “변이 바이러스, 검사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가짜 음성 판정으로 이어지면 정부 방역조치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FDA가 의료 전문가들과 연구소에 서한을 보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을 포함해 유전적으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 美 FDA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이르면 12일 이후 접종 가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등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하며 이른바 ‘통제 불능’ 상황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긴급 온라인 회의’에서 ‘백신 권고’ 결론을 내리고, CDC가 ‘승인’ 결정을 내리면 곧장 해당 백신은 일반인에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임산부, 청소년(16~

  • 새로운 국면 맞은 한미 방위비 협상···내년 초 매듭질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1년 넘게 교착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한미 방위비 협상 변화 여부에 주목된다. 한국 방위비 분담금의 급격한 인상을 강하게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과정에서 동맹국과의 ‘합리적인 방위비’ 협상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또한 바이든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사들도 이와 같은 입장에 동조하고 있고, 미국 의회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미국 내 분위기 변화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 영 김, 美하원 현역 꺾고 당선···한국계 4명 의회 입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영 김(58·한국이름 김영옥)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선거에서 하원 입성에 성공한 한국계 의원은 총 4명이 됐다.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소송 김 후보는 득표율 50.6%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49.4%)에 승리를 확정했다.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중간선거 때도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앞섰지만 막판 우편 투표에서 4000표 차로 역전을 당

  • 미 법원, 트럼프 측 선거 소송 잇따라 기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낸 소송이 잇따라 기각됐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미시간주 1심 법원은 디트로이트의 개표 인증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티머니 케니 판사는 “법원이 웨인카운티 개표참관위원회의 인증 절차를 법원이 중단시키는 것은 ‘사법 적극주의’의 전례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디트로이트는 웨인카운티에 속해 있다.트럼프 대통령

  • 바이든 당선에 한국 경제성장률 청신호 전망 속속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욱 확장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바이든 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면서부터 재정을 확대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재정이 투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관련 전문가들은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수혜를 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 강경화 방미···“한미 관계 굳건히 다지는 계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후보 측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8일 출국했다.두 장관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강 장관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관계는 지금 좀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선거인단 279명 확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개표 5일째에 승기를 잡았다. 세 번의 대선 도전 끝에 승리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승리를 확정짓게 한 펜실베이니아(20명)에서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추월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네바다(6명)에서도 승리했다.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지금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9명이다. 그는 개표가 진

  • [이건왜] 친중? 대북압박 완화?···‘바이든’에 대한 오해와 현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미국 대선이 예상대로 개표가 채 이뤄지기도 전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표를 요구하며 소송전에 돌입한 건데요. 허나 중간에 변수만 없다면 현재로선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덜 알려졌기 때문인지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혼돈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문가들 분석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몇 가지 평가를 되짚어봅니다.① 바이든 친중이다?바이든이 친중주의자라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 [美 대선] 바이든 승리 임박했지만 ‘소송전’ 불가피···정치권, 분위기 촉각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나흘째 한창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에 한 발짝 앞서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 등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대체로 역전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6일(현지시간)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네바다 주, 애리조나 주 등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각각 20명, 16명, 15명, 6명, 11명 등으로 해당 지역의 선거 결과가 승부를 가르게

  • [美 대선] 미국 재정정책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두 후보의 상반된 재정정책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이 곧 우리 수출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 재정 정책은 감세와 규제 완화 중심으로 흐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완화 및 저금리기조 선호 지속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압박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 등 추가 완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기업 친화적 정책 기조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가 감세 및 세액

  • [美 대선] 접전 속 ‘개표·배달 지연’···승부 결과 여전히 ‘미궁’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초접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의 개표와 우편투표 배달이 지연되면서 승부 결과 발표가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 주 등에 우편투표 등 수백만 표가 남아있고, ‘전례 없는 수준’의 우편투표로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투표용지는 선거일 후 며칠 동안 집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또한 CNN, 폴리티코 등 언론들도 펜실베이니아 주, 네바다 주, 노스캐롤라이

  • [美 대선] ‘우편투표’ 바이든 우세 전망 속 트럼프 ‘불복’·‘소송’ 예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역대급 대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경합주인 위스콘신 주, 미시간 주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역전하며 분위기를 반전하고 있다. 또한 공화당 유권자 대비 민주당 유권자의 우편투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역전극’이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트럼프 후보는 현재까지 펜실베니아 주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플로리다 주에서는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는 등 주요 격전지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격전지 개표도 여전히 예상하

  • [美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무역 갈림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무역에 대한 기조가 달라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극명하게 갈리는 두 후보의 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두 후보의 외교 및 대중 정책을 살펴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다자조약 참여 등 동맹 강화를 우선시 하고 있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는 강경하나 관세 정책에는 비판적이다.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된다면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강경한 대중 무역정책 기조를 이어가게

  • [美 대선] 한미 방위비·주한미군 등 영향은···대북문제 변화 가능성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가 한미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국의 주요 현안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주한미군 문제 등과 대북문제가 선거결과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되는 모습이다.4일(오전 11시 30분 기준) 미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90% 개표 기준)에서 트럼프 후보는 50.5%, 바이든 후보는 48.5

  • 트럼프 “이번 주말 대선 유세전에 복귀할 것”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대선 유세전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토요일(10일) 밤에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전에 참석하고 이튿날 밤에는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가 완벽하다면서 “9일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그러면서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오늘 밤에라도 유세전에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나한테서 코로나19가 전염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트럼프 美대통령 부부 코로나19확진···“격리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F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

  • 美, 20일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中, 틱톡 ‘반발’

    현지시간 20일부터 미국 내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에선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새로 다운로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앱을 업데이트할 수도 없어진다. 다만 기존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은 20일 이후에도 앱 사용이 가능하다. 틱톡과 달리,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메신저 위챗의 사용은 20일부터 전면 불가능해진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발표에서 “우리는 중국의

  • 트럼프 “내년 4월까지 전 미국인 코로나19 백신 확보”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수억회분 분량이 매달 사용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3개 백신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면서 연말까지는 1억회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

  • 트럼프 “재선 시 북한·이란과 최대한 빨리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북한과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대선 전 북한의 도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이기면 북한·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건 정반대였다”며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고, 이는 지난 행정부에서는 결코 이뤄지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