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천연가스·탄소배출권 ETF·ETN ‘후끈’···개미들 손실 우려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증시가 침체에 빠진 사이 국제 원유 및 천연가스, 탄소배출권 등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이러한 에너지 관련 지수에 베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이 에너지 관련 ETF·ETN 투자를 놓고 일각에서는 2020년 4월 당시처럼 변동성에 따른 개인들의 대규모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련 ETF·ETN는 장기투자시 롤오버 비용 및 음의 복리효과 등으로 손실 가능성이 높아 개인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강방천표’ 에셋플러스운용 액티브ETF 주가 부진···高수수료 극복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가치투자의 대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강 회장은 평소 ETF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해왔기에 액티브 ETF 출시를 놓고 강 회장의 투자철학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를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현재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보수율(수수료)에 장기적으로 초과 시장수익률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방천표' 액티브 E

  •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고배당주 빼고 리츠·인프라 집중한다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펀드와 리츠 등 인컴 수익 중심의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 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1일에서 22일 양일에 걸쳐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기초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리츠, 인프라, 고배당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서 고배당을 제외하고 리츠와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현재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파죽지세’···삼성자산운용과 '2강' 구축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에서 20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격차를 급속도로 줄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 ETF시장은 삼성자산운용이 ‘1강’,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중’인 1강1중 체제를 십수년간 유지해왔는데 어느덧 ‘2강 체제’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추격의 원동력은 미국과 중국의 IT·전기차·반도체 분야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의 급성장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초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김남기 본부장을 영입한 이후 다양한 테마형

  • 檢, KB증권 팀장 ‘라임펀드’ 가담 혐의로 기소···양벌규정 적용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KB증권의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5일 KB증권 델타솔루션부 팀장 A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라임펀드에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고객들에게 계속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KB증권은 단순히 라임펀드를 판매한 것뿐만 아니라, 라임자산운용 측과 총 수익 스와프(TRS) 계약을 맺고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TRS는 증권

  • ‘BTS’ 빅히트엔터 공모주 청약 D-1···‘공모주 흥행’ 이어갈지 주목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의 흥행을 빅히트엔터가 이어갈지 주목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상장한다. 빅히트엔터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이번 공모에서 빅히트엔터는 713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이 중 60%인

  • [단독] 키움운용 환매중단 펀드, 다우키움그룹 회장 딸이 책임운용역

    키움투자자산운용이 3600억원 규모의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 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차녀인 것으로 파악됐다.환매중단에 따른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다우키움그룹은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오너 일가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룹 회장 차녀 책임운용 공모펀드 환매중단8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환매중단을 발표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책임운용전문인력은 김 다우키움그룹 회장 차녀인 김진이 팀장인 것으로 확인됐

  • 삼성·NH·한투·미래에셋대우, DLS·ELS 헤지능력 '시험대'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원유가격 기반 파생결합증권(DLS)과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거 손실이 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증권사들도 2015년 당시 DLS·ELS 관련 자체헤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큰 손실을 입었던 기억이 있다. 이후 증권사들은 자체적으로 헤지능력 강화에 힘을 기울였는데 현재 증권사별로 다양한 헤지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증권사들, 코로나19에 DLS·ELS 손실 가능성↑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일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미상환된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5조4

  • ‘토스 vs 카카오페이’···핀테크 증권경쟁 누가 이길까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증권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카카오페이와 벌일 ‘핀테크 증권’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토스와 카카오페이 모두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증권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20~30대 고객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핀테크 업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존 증권사들이 개척하지 못했던 신규 수요를 창출할지 주목된다.◇토스, 증권업 진출 초읽기···카카오페이와 정면승부 예고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증권업 예비인가 안건은 증권선물위

  • 주식형 액티브 ETF 출시 눈앞, 미래 vs 삼성 '혈전' 예고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와 협의 하에 국내 최초 ‘주식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상장을 위한 내부규정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이 가시화되자 국내 자산운용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 선점을 놓고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는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시키기 위한 거래소 규정 개정작업을 3월말까지 마치기로 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다른 기관의

  • 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부실’ 정말 몰랐나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부실을 정말 몰랐던 것일까. 금융감독원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과 부실펀드 판매 공모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부실과 관련해 총수익스와프(TRS) 제공사이자 펀드상품 판매사일뿐 부실을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부실여부를 사전에 조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라임펀드 최다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를 향한 의혹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위험성을 사전에 논의했던 것

  • KB증권, 판매 펀드 ‘사고’···판매사 신뢰도 추락 ‘어쩌나’

    KB증권이 판매한 펀드상품 부실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상품 가운데 현재 KB증권이 판매한 상품들만이 ‘전액손실’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피해자 보상을 놓고 험난한 줄소송이 예상되는 가운데 KB증권은 실적 악화와 신뢰도 추락이라는 이중고도 겪을 것으로 보인다.18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운데 전액손실이 발생한 펀드인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은 모두 KB증권을 통해서만 판매됐다.해당

  • 불신 커진 사모펀드···판매액 1조원 급감

    올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사모펀드 가입액이 4개월 연속 줄었다.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논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여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월말 기준 판매 잔액은 직전월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10월 말 기준 24조7175억원으로 9월 말 대비 9969억원 감소했다. 이는 2007년 12월(-1조976억원)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이다.월별로 보면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올해

  • “펀드 수익도 월급처럼” 월지급식 펀드, 재테크 수단으로 눈길

    월급처럼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펀드가 증권업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달 받는 수익 분배금 뿐 아니라 월지급식 펀드의 수익률도 올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증시가 갈수록 대내외 악재로 쉽게 흔들리자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투자처로서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월지급식 펀드인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을 지난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매월 투자원금의 0.4%를 달러(USD)로 배당한다. 이 펀드는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 文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NH-아문디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에 가입했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 하기 위해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광복절 전날인 14일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 대상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 ‘18조 산재기금 잡아라’···미래에셋 vs 삼성, 창과 방패의 승자는

    28조원 규모 고용노동부 산재·고용보험기금 전담운용사 결정이 임박했다. 특히 산재보험기금은 약 18조원으로 10조원 고용보험기금 규모의 1.8배가 넘어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OCIO(외부위탁운용, 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시장의 맞수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산재기금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강력한 도전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강점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자산배분 능력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홍콩,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 등 10개국의

  • ‘동아줄’ 연금펀드 잡아라···연초부터 뛰는 금융투자업계

    국내 금융투자사들이 새해부터 연금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연금 저축펀드 추천 서비스를 개발해 내놓거나 연금 저축펀드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펀드 매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 자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금융투자사 입장에선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퇴직 연금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투자 상품 시장에서 퇴직 연금

  • 삼성증권, 연말까지 '연금밥상' 이벤트 진행

    연말정산을 활용한 절세를 노리기 위한 연금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고객을위해 '연금밥상' 이벤트를12월까지 진행한다. 신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홈페이지(www.samsungpop.com)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IRP 또는 연금저축 가입하거나 타금융기관에서 이전하는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신규 계좌를 개설한 경우는 월10만원 이상 3년 이상 자동이체를 약정하고 납입하면, 각연금계좌별로 5000원, 최대1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

  • [인터뷰] ‘남들 철수할 때도 버틴’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성공비결은?

    인도는 많은 글로벌 자본운용사들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2000년대 들어 ‘브릭스(BRICS)’에 포함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을 받으면서 골드만삭스·JP모건·모건스탠리·도이치뱅크 등 많은 금융사들이 인도 법인 설립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그 중 하나였다.하지만 기회의 땅은 녹록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현지합적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살아남은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그렇게 자리

  • 미래에셋글로벌컨슈머펀드, 글로벌 시장 혼조세에도 고수익 '눈길'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증시에 힘이 빠졌었다. 국내는 박스권을 넘어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고,해외시장은 신흥국 위기설을 비롯해 무역분쟁으로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펀드 수익률로도나타난다.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은 올해 8% 넘게 빠졌고, 해외주식형 펀드도 신흥국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마이너스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반면 소비재에 투자하는컨슈머펀드들은 상반기에도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11일 기준 최근 1년 성과가 가장 높은 펀드는 18%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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