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볼빙 잔액 두달 연속 감소···높은 수수료율에 한풀 꺾인 증가세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이월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리볼빙 수수료율이 매달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이자 부담이 확대되자 카드소비자들이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4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조4378억원) 대비 353억원 줄어든 규모다.리볼빙 이월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7조5115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2월과 11월 두달 연속 감소

  • 여전채 금리 하락에도 카드론 금리 오르막 지속···최대 16% 육박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여전채 금리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금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론의 주 이용층인 중·저신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3.874%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말까지만 해도 해당 금리는 4.290%를 기록하며 4%를 웃돌았으나 12월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 후반대로 떨어졌다.여전채는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 '손실만 1000억원대' 신한 더모아카드···당국, 약관 변경 승인 언제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역대급 파격적 적립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듬해 단종된 신한카드의 더모아카드 혜택 축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3년 동안 누적 손해액만 1000억원에 달해 신한카드 측은 적립 한도 제한 등 관련 약관 변경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금융당국의 판단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유권해석에 따라 혜택 축소가 자칫 법 위반 사항으로 결론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업계 전반에 걸쳐 악용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6일

  • 카드모집인 6000명도 깨졌다···5년 새 절반으로 ‘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던 카드모집인 수가 지난해 말 6000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비대면 금융 활성화로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카드 발급이 늘어나면서 카드모집인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581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카드 모집인 수가 767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860명 줄어든 규모다.카드모집인 감소세는 2016년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

  • “트래블로그 게섰거라”···카드업계, 해외여행 특화카드 경쟁 ‘활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혜택에 초점을 맞춘 카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해외 결제 부문의 강자로 꼽히는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여타 카드사들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습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 롯데카드, 재매각 대비 ‘몸 만들기’···4년 연속 배당성향 하향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보다 낮추면서 4년 연속 배당성향을 하향 조정했다. 여타 카드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배당성향을 높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향후 재매각 추진을 대비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780억원의 현금배당에 관한 사항을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매각 영향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로 롯데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 마이너스 실적 기록한 카드업계···대규모 신용사면에 올해 업황도 ‘첩첩산중’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카드사들의 순익이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연체율 증가와 조달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탓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달부터 정부가 최대 298만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고민이 심화될 전망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합계는 총 1조8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조393억원) 대

  • [금융TIP] 해외 카드 결제 시 알아둬야 할 체크리스트 3가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고향 대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며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기간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8개 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객은 124만7000명으로 전망됩니다.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진 만큼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활용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카드 이용은 결제 편의성 외에도 현금 분실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해외 카드 결제 시 알아둬야 할

  •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해 넘어도 ‘지지부진’···속타는 카드업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개선안이 2년째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카드사들은 하루빨리 적격비용 현실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으나 개선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에 대한 개선안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개선안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 소비자, 카드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

  • 카드업계, 판관비 증가세 둔화···올해도 비용절감 ‘사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의 비용 절감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판관비 총액은 2조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47억원)보다 3.1% 증가한 액수다.1년 전보다 소

  • 결제대금 상환 허덕인다···리볼빙 저신용 이용회원 비중 40% 넘어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서비스 이용자 중 40% 이상이 18%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상환능력이 떨어진 저신용자들이 카드 대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리볼빙 서비스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회원 중 가장 높은 금리 구간인 18~20%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 평균 42.26%

  • 여전채 금리 하향 안정화에도···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오름세 지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말 들어 여전채 금리가 3%대로 내려앉는 등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카드사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된 가운데 대출금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3.931%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인 10월 말(4.907%) 대비 0.97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여전채는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카드사들은 영업 자금의 65% 이

  • “선물세트 할인 챙기세요”···카드업계, 설 명절 앞두고 이벤트 ‘활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설을 맞아 ‘KB페이(KB Pay)’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기획전, 라이브 쇼핑 등 할인 및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다음달 4일까지 KB페이 쇼핑에서 ‘2024 설 명절 선물전’ 행사를 진행하며 총 4개 상품군(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에서 할인쿠폰 다운로드 후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상품군

  • [생활 속 재테크]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똑똑한 선택법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국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고 국토부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K-패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3일 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토부는 오는 5월부터 K-패스 사업을 시행한다. 두 사업 모두 아직 정식 시행 전이지만 교통카드로서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정부와 지자체가 내놓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사업 방식, 지

  • 카드업계, 중금리대출 감소세 전환···건전성 관리 ‘고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3분기까지 매분기 증가세를 나타내던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4분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달비용 부담과 함께 건전성 지표가 지속해서 악화하자 카드업계 전반이 대출 영업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줄어든 모습이다.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1조3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1조7051억원) 대비 18.2% 줄어든 액수다.작년 3분기까지 카드업계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 매각 지상과제 품었는데···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연임 가능성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리더십 교체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특히 롯데카드의 경우 매각을 앞둔 시점이고 조 사장이 임기 동안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기대에 변함없이 부응하고 있어 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교체할 이유가 많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조 사장의 임기는 3월 29일까지다. 조 사장은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에 인수

  • 카드론 대환대출, 작년 한해 5000억원 이상 ‘쑥’···빚 돌려막기 심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작년 한 해 동안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카드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대환대출을 통해 기존 카드론의 연체를 막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5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276억원) 대비 55.1% 증가한 규모다. 액수로는 1년 만에 5658억원 늘었다.카드론

  • 현대카드 2위로 점프했는데···카드사들, 애플페이 도입 ‘신중’ 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애플페이 론칭 효과로 돌풍을 일으키며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제치고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2위 카드사로 도약했다. 신규 회원 수와 신용판매 취급액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타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여부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애플페이 수수료를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카드사들이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만큼 신규 사업 도입에 신중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 카드업계, 새해에도 카드 상품 구조조정 ‘속속’···고객 혜택 축소 불가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최근 대대적인 상품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기존 상품을 단종하고 새로운 카드 상품으로 이를 대체하는 흐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뉴얼 과정에서 혜택 범위가 줄어들거나 연회비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 고객 혜택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카드사들은 기존 상품의 신규 발급 및 갱신을 중단하고 이를 대체할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먼저 현대카드는 지난 3일 주유 할인 혜택으로 유명한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2’의 신규·갱신·교체·추가발급을 종료했다. 에너지

  • [금융TIP] ‘스키 시즌’ 겨냥 카드업계 이벤트 진행···할인 혜택 ‘풍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겨울철 스키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먼저 BC카드는 오는 2월 말까지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렌탈, 강습료 등을 현장에서 모든 BC카드로 결제 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할인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 ▲강원도 비발디파크, 모나 용평, 오크밸리, 엘리시안 강촌, 휘닉스 스노우파크,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 ▲경상도 에덴밸리 리조트 ▲전라도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하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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