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토요판] 커피값 도미노 인상, 프랜차이즈별 아메리카노 특징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커피 원두 시세가 급등하면서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최대 800원가량 오르자 홈카페 열풍이 다시 달아오르는가 하면, 일부 소비자들은 커뮤니티에 카페별 커피 특징을 정리해 공유하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원두 가격이 치솟으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뉴욕ICE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같은해 연초 대

  • '혼밥'도 고급지게···도레미프레시 전국 확대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무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퍼플랩스가 최근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플랩스는 디지털스토어 ‘도레미프레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 확장 및 온라인몰 론칭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 푸드테크 기업 퍼플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퍼플랩스 헬스케어는 뮤렉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 콜마비앤에이치, 퍼시스홀딩스 및 다수 엔젤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에도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가 예정돼 있다.앞서 퍼플랩스는

  • [흔들리는 공급망-하] 美 외면에 손 놓은 정부···“CPTPP 가입 최선, 국제 공조 중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난 수십년 간 글로벌 공급망은 저비용 고효율을 극대화하는 국제 분업이 기본 체계였지만 최근 중국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재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필요하단 분석과 함께 국제 공조에도 힘을 써야 한단 조언이 제기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전세계 공급망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맡아왔다. 기업들은 수익성

  • 2차전지株 ‘주춤’ vs 게임株 ‘훨훨’···코스닥 주도주 바뀌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株가 ‘LFP배터리 쇼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지난여름 이후 코스닥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테슬라를 시작으로 벤츠 등 다른 자동차기업들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일각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주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게임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타면서 에코프로비엠, 엘

  • [2021국감] 기재위, 대기업 감세 추궁 관측···부동산 세제 논란 예고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른바 대기업 감세와 표적 세무조사, 부동산 관련 세재 문제 등을 놓고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논란인 화천대유 관련해서도 세무조사 등 기재위 차원에서 살펴볼 부분이 있다면 살펴보겠단 분위기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재위는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소관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 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5~6일은 기획재정부, 8일은 국세청, 12일은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13일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

  • 여·야, 국감 ‘IT기업 때리기’···과방위부터 농해수위까지 CEO 줄소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여당과 야당이 다음달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IT 기업들 대표를 증인으로 부를 전망이다. IT 전문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과방위)부터 정무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까지 IT 기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함에 따라 업계에서 ‘기업 길들이기’, ‘국회의 갑질’이란 지적이 나온다.17일 IT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IT 기업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ICT 주무부처를 소관

  •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 필요성 증대···정부, 전방위 지원 나선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도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련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고 백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단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적으로 백신 원부자재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의 경우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가 향후 공격적

  • [인터뷰] “제 부모, 자녀도 편히 먹을 수 있는 건기식 만들 터”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내 부모님이나 자녀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겠다는 소신과 신념으로 건기식 사업을 시작했다.” 정두선 온유약품 대표는 가족들에게 편하게 먹일 수 있는 즉, 품질이 높은 건기식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사업을 시작한 인물이다. 약사인 그가 마음만 먹으면 편하게 약국을 운영하며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그가 걸어온 길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봤다. “충북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5년 경기도 수원에서 약국을 오픈했다. 이전 오츠카제약에 입사해 잠깐 회사원으

  • 바이든식 공급망 재편,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우리 기업은 공급망 조정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다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5일 김상유 IBK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바이든의 미국 공급망 재검토의 의미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행정명령을 통해 향후 100일간 미국의 탄력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전략품 등 4대 핵심품목의 공급망 취약성을 검토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글로벌 분업화로 인한 미

  • 日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소비자·수산업자 우려에도 정부 대응 안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방사능 오염 피해에 대한 국내 소비자와 수산업자 우려가 큰데도 정부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다.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공식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를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희석해 2년 후부터 오염수를 방출시킬 계획이다.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 지역FTA활용센터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원산지관리 지원 대표 컨설팅 사업을 올해부터 지역센터 주도로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지역센터)와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FTA활용 정책과 지원애로 등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

  • 홈카페족 증가에 ‘프리미엄 원두’ 인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수요도 덩달아 커지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카페 내부에서 커피를 즐길 수 없게 되자, 일부 원두가 품절되는 등 가정용 원두 시장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33%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뛰었다.지난해

  • 배민 찾은 공정위원장 “플랫폼 투명성·공정성 강화할 것”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상 정보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겠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서울 송파구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청년 소비자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 플랫폼상의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올해 최우선 과제로 디지털 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내세운 조성욱 위원장은 새해 업무계획 발표 이후 첫 행보로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찾았다.조 위원장은 배달앱을 비롯한 핵심

  • ‘비대면 거래 신뢰성 확보’ 팔 걷은 정부···‘소비자 지향적 제도 개선’ 방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을 전면 개정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한다. 개인정보 수집, 활용 등의 불법행위를 유형화하는 등 소비자 데이터 주권도 보장한다.소비자정책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2021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등 5건을 심의·의결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 여정성 서울대 교수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8개 관계부처(기획재정부,

  • [변기자의 콜센터] “RCEP 가입하면 어느 분야에 좋나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8년간의 결실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Q 어느 나라가 가입돼 있나요?A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ASEAN) 10개국(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태국·필리핀·싱가포르·브루나이) 등 총 15개국이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안에 최종

  • 산적한 자영업 보호 법안···속 타는 소상공인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1대 국회에 산적해 있는 법안들로 소상공인들의 속이 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자영업 매출 타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대기업 유통사와 IT플랫폼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법’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은 IT스타트업들과 대척점에 있는 법안이라 국회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부분이 새희망자금과 긴급생계지원금에도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빚을 갚기가 어려운 가구를 뜻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시민들 “수산물 못 사”·상인 “막대한 타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앞둔 가운데 국내 소비자와 수산업자, 횟집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는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발암 물질인 삼중수소 등은 여전히 남는다고 밝혔다.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것을 결정할 방침이다.이날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본

  • [2020 국감] 장애인 고용률 못지킨 공공기관···5년간 고용부담금 11억원

    한국은행과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최근 5년간 11억원이 넘는 고용부담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과 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5개 기관이 지난 2015부터 지난해까지 납부한 고용부담금은 모두 11억3000만원에 달했다.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의 공공기관은 정원의 3.4%에 해당하는 인원을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해야 한다. 100인

  • 배민·네이버·쿠팡 갑질 막는다···규제·국감 직면한 온라인 플랫폼社 ‘긴장’

    쿠팡, 네이버쇼핑,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국회가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이들 사업자에 대한 법 적용 필요성을 시사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입법예고했다. 올해 유통가 국정감사 중심도 과거 오프라인 대기업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갔다. 정부와 국회가 코로나19로 몸집이 비대해진 온라인 업체의 갑질 행위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감 증인으로 김봉진 우아한

  •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내달 발효···“현지전략 다시 짜야”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협정(USMCA)이 다음달 1일 발효됨에 따라 한국의 수출 전략도 새롭게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코트라(KOTRA)는 29일 ‘USMCA 발효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를 통해 코트라는 산업별 맞춤형 수출과 차별화된 투자진출을 통해 현지 전략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코트라는 이 보고서를 통해 “USMCA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미국 우선주의 무역협정의 새로운 표준이다. 북미 역내가치사슬(RVC) 강화의 서막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2.0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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