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시장, 옐런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경계감 커져

    채권시장이 7월 주요 이벤트 경계 심리 속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채권 시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도 경계심리를 키우고 있다. 11일 국고채 시장에서는 오전 중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밤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강세를 기록했으나 상반된 흐름이다. 다만 오후가 가까워지면서 채권 금리가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어 외국인의 현물 매수 속에서

  • 회사채 시장 봄바람…수요예측 흥행 행진

    이달 들어 기업들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대우조선 사태후 채무조정 성공에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기에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발행이 감소한 상황도 회사채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4월 진행된 15개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모두 유효수요를 확보하며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AA등급 이상 우량채는 물론 A등급 이한 비우량 등급 회사채도 미매각 없이 완판을 기록한

  • 환율조작국 우려 완화에 채권 시장 일단 '안도'

    지난 주말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채권 시장이 한숨을 돌렸다. 다만 여전히 환율을 두고 불안감이 남아 있는 점은 부담이다. 북한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 대선 변동성 등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채권 투자자들이 일단 안전자산 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에 비해 0.4bp 하락한 1.673%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0.9bp 내린 1.850%, 10년물은 1.2bp 하락한 2.173%로 집계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 기준금리 동결에 국고채 시장 강세

    국고채 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완화기조 유지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시장내 불확실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 ​내린 1.674%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3.0bp 하락한 1.855%, 10년물은 3.3bp 하락한 2.172%에 고시됐다. 국고채 20년물은 2.6bp 내린 2.291%를 나타냈고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3bp 내린 2.310

  • 국고채 시장, 한은 금통위 앞두고 혼조세

    국고채 금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국고채 10년물을 제외한 모든 만기에서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7bp 하락한 1.686%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0.2bp 내린 1.885%을 기록했고 10년물은 0.1bp 상승한 2.205%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1.1bp 내린 2.317%로 나타났고 국고 30년물은 1.0bp 내린 2.343%, 50년물은 0.9bp 하락한 2.343%로 집계됐다. 이날 채권

  • 예상된 동결에 채권시장 강세 복귀

    채권시장이 강세(채권금리 하락)로 복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예상과 다르지 않은 기준 금리 동결 결정에 시장은 금리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미국 시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1.4bp 내린 1.676%를 기록했다. 5년물은 3.3bp 내린 1.892%, 10년물은 4.0bp 내린 2.206%에 고시됐다. 20년물은 3.5bp내린 2.265%로 나타났고, 30년물은 3.5bp 하락한 2.26

  • 옐런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채권 약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가격 약세)했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모든 만기 구조별로 금리가 상승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아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양극화가 뚜렷하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8bp(1 bp​는 0.01%)상승한 1.661%로 나타났다. 5년물은 1.7bp 오른 1.858%, 10년물은 1.8bp 오른 2.153%로 고시됐다. 20년물은 1.5bp 상승한 2.189%, 30년물은 1.1bp 오른 2.

  • "한국은행보다 트럼프" 채권금리 상승

    10일 채권 시장이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세제 개편을 필두로 미국 기업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란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진 탓이란 추정이 나온다. 이날 진행된 한국은행의 채권 단순 매입은 채권 금리 상승폭을 다소 누그려 트렸지만 기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2.0bp 상승한 1.668%을 기록했다. 5년물은 3.3bp 오른 1.856%, 10년물은 2.9bp 오른 2.151%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 기아차, 주가 약세에도 회사채는 흥행

    기아차가 회사채 시장에서 초과청약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아차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용등급 AA+등급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회사채 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 속에 우량채 수요가 몰리고 있어 당분간 회사채 흥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전일 마감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8900억원의 유효수요를 모집한 것으롷 알려졌다. 만기별로 3년물에는 1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고 5년물에는 5100억원, 7년물에는 2500억원 규모의 유

  • 트럼프 불확실성에 채권 시장 강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채권 금리가 하락세(채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노믹스의 실체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안전자산 심리가 강화됐고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채권 금리 하락 속에 추가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1.2bp 하락한 1.628%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2.6bp 내린 1.801%,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3bp와 3.1bp 하락한 2.102%, 2.149%에

  • 하드브렉시트에도 국내 채권시장 약세

    국내 채권 시장이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선언에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하드 브렉시트 우려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이벤트 속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방향성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2.1bp 오른 1.649%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1.9bp 상승한 1.827%, 10년물은 2.1bp 오른 2.123%에 마감했다. 국고채 20년물은 3.2bp 상승한 2.184%, 국고채 30년물은 3.4bp

  • 한은 금통위 여파 채권 시장 약세

    한국은행의 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채권 시장에서 소폭 약세가 나타났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 예상에 맞아 떨어졌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은 시장 전망보다 컸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약세 기조 속에 장기물 약세가 두드러졌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1.635%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1.9bp 상승한 1.810%에 마감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하락폭은 단기물보다 장기물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국고채 10년물

  •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한숨 돌린 시장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이마트가 흥행에 성공했다. 덕분에 올해 전망이 부정적이었던 회사채 시장은 한숨 돌렸다. 다만 이마트가 최근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회사채 신용등급 AA+의 우량채라는 점에 후속 주자들의 흥행 릴레이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조900억원의 수요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던 3년물에는 4배에 가까운 7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5년물에도 1000억원 발행에 33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 ECB 양적완화 연장…미국 채권 금리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면서 금융시장에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국내 채권 시장은 이날 오후에 있을 탄핵안 표결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년물은 0.4bp 상승한 1.108%, 5년물은 2.8bp 뛴 1.826%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bp 오른 2.394%, 30년물은 6.4b

  • 무디스, 내년 한국 신용전망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내년 한국 경제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성장률 평균에 비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국내 기업의 신용도는 대체로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아직은 영향을 따지기에 이르다고 판단했다. 국내 최대 현안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은 한국 경제와 신용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22일 마이클 테일러 무디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담당 상무는 한국신용평가와의 공동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전 기자간담회를

  • 한은 국고채 매입에 채권금리 상승세 제동

    채권 금리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행이 21일 국고채 매수에 나서면서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부담감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경계심리가 이어질 전망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1bp 하락한 1.725%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0.2bp 오른 1.870%, 10년물은 1.2bp 떨어진 2.120%에 고시됐다. 국고채 20년물은 1.4bp 상승한 2.215%에 거래가 끝났고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

  • 원달러 환율 1180원 돌파

    전날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금융 시장이 긴장하며 곧바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80원선을 돌파했고 채권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 상승한 11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9시 15분에는 5.30원 오른 1181.2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상승한 것은 지난 6월 27일 기록한 1182.3원 이후 4개월 20일여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 BOJ 국채 매입에도 국내 채권 시장 약세

    일본은행이 공언했던 고정금리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히 작용했다. 국고채 금리는 이날도 상승했고 국채선물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금리는 모든 만기 상품 모두 상승했다. 지난 10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4bp 상승한 1.713%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3.0bp 오른 1.85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2bp, 2.69bp 상

  •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내년엔 유출 가능성

    2018년부터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투자된 채권투자자금이 만기 후 재투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3일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전망과 투자자금이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국고채 3년물 금리차가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기채에서는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한국과

  • 금통위 금리 동결…국고채 약세

    국고채 금리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올랐다. 수익률 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서도 관심은 미국으로 쏠렸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이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4.3bp 오른 1.508%를 기록했고 5년물은 8.3bp 상승한 1.670%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1.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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