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국내서도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이 발생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2건의 의심 사례 모두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의심환자의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다만 이 중 10세 미만 환자는 방역당국이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해 제시한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은 나오지

  • 법무부, 외국인 재입국 허가제 실시…코로나 신규 유입 억제

    법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등록외국인 재입국 허가제’와 ‘진단서 소지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2010년부터 등록 외국인이 출국한 뒤 1년 안에 재입국하면 재입국 허가를 면제해왔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는 재입국 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하는 외국인은 등록이 말소 처리된다.재입국 허가는 전국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법무부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6월 중으로 관공서 방문 없이 허가 신청이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 및

  •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 2명 발생…누적 확진 219명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5차 감염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낮 12시 기준 215명보다 4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5차 감염 사례가 2명이나 나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시작된 5차 전파가 2명이 확인되는 등 이태원 클럽에서 발견된 연결고리가 계속 진

  •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범여권 총집결

    여권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총집결한다. 이번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바 있다.이날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사무총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 박능후 “다음주 고2 이하 개학 대비 비상대응 체계 강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음주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 수업 방역 대비책과 관련해 “이미 가동 중인 지자체, 교육청, 소방청과의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23일 말했다.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의심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1차장은 먼저 등교한 고3 학생들에 대해 고마움도 표시했다. 그는 “이번 주

  • 질본 “등교, 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방역당국이 학생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더라도 전국 학교 중지 여부를 일괄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지역별‧학교별로 차등 대응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 첫날인 이날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등교가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등교가 가능한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역감염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위험이 노출된 학교의 범위를 정해서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96명으로 늘어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6~19일 사이 인천시 비전프라자, 서울휘트니스, 세움학원 등 방문자에게 선별진료소에 찾아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196명으로, 전날 정오(187명) 대비 9명이 늘었다.방역당국이 파악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 중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5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10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령대별로 18세 이하가 23명, 19∼

  • 김강립 차관 “이태원 방문자, 망설이지 말고 검사 받아달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인한 긴장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 두 사람이 잠깐 망설이면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지 그간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불필요한 사

  • 코로나19 속 초여름 더위···“에어컨 사용 시 수시로 환기해야”

    에어컨을 사용하면 코로나19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이 수시로 창문을 통해 환기할 것을 권고했다.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저희의 판단으로는 환기를 자주 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안을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정 본부장은 “에어컨이 코로나19를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많은 연구나 실험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코로나19는 비말 전파로 감염된다고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에어컨 바람의 환류 때문에 비말이 더 멀리 확산할 수 있다

  • 국정원 "김정은 올들어 공개활동 역대 최소 수준"

    국가정보원이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활동 횟수가 이날 기준 17차례로 매년 동기 평균 (50회)에 대비해 66%가 감소한 수준"이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특히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코로나19가 겹쳐 공개 활

  • 靑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청와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5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5월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할수있는 방안 강구해야 하며 최대한 빨

  •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30여종 연구 중

    정부가 국내에서 30여종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 1~2개월 걸리는 심의 대기 기간도 일주일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 점검 및 연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치료제 20여종과 백신 10여종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약물 적응증을 확대(약물재창출)하는 연구 7종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며 완치자 혈액을 기반으로 한 항체·

  • 뉴질랜드 외교장관, 강경화와 통화···"방역분야 협력 희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강 장관은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고려해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면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양국이 방역

  • 질본 "코로나19, 혈액 및 배설물로 전파 가능성 낮아"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 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 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호

  • 정부, 13일부터 90개국 비자제한..코로나 확산 방지 목적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외국인에게 발급한 단기 체류용 사증(비자)의 효력을 중지시킨다. 아울러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사증 면제·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사증심사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외교부와 법무부는 9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 151곳 중 중 우리나라와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했거나 우리 정부가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국가·지역 90곳에 대한 사증면제 조치를 잠정적으로 정지한다”고 밝혔다.적용 대상은 ▲ 아시아·태평양 18개국 ▲ 미주 23개국 ▲ 유럽 34개국 ▲ 중동

  • 정부 휴원 명령에도 불구…서울 강남 학원 10곳 중 9곳 정상운영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학원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서울 강남 지역 학원 10곳 중 9곳은 정상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관내 학원·교습소 2만5231곳 가운데 3763곳이 휴원해 휴원율은 14.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치동 학원가를 낀 강남·서초구의 휴원율은 8.2%에 그쳤고, 목동 학원가인 강서·양천구도 휴원율이 10.1%로 낮았다.앞서 정부는 지난 8일 학원·교습소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면서,

  • 전경련 “올해 15대 수출 품목 7.8% 감소 우려…대책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한국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경련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통상 현안 긴급 정책건의안’을 정부에 긴급 건의한다고 5일 밝혔다.전경련 조사 결과 올 3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이들 지역과 중국에서 15대 수출 품목의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해 11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예측

  •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원 돌파···수익률 2.25%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 오른 2.25%를 기록했다.5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2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2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38조원,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조4000억원이 적립됐다. 확정

  • 마힌드라 투자 거부, 위기에 빠진 쌍용차···고강도 쇄신 나선다

    쌍용자동차가 실적 부진에 이어 대주주 신규투자 거부까지 이중고를 겪으며 위기에 빠진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측은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지난 3일(현지시간)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코로나19에 따른 계열사 자금 배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로 그룹사의 현금 흐름이 악화될 것을 예상해 쌍용차에 투입하기로 한 2300억원 규모의 신규자본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대신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

  • 오는 9일 금통위 개최…유동성 추가 공급 검토

    한국은행이 이번 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과 추가 유동성 공급대책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춘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만 한은이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어떤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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