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GI “한진칼의 단기차입 조달, 형사상 배임 행위”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 케이씨지아이(KCGI)가 한진칼의 단기차입금 조달과 관련해 ‘감사 선임을 막기 위한 인위적 자산총액 늘리기’라고 지적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14일 KCGI는 지난 5일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칼 이사진에 공문을 보내고 이사회에서 결의한 단기차입금 증액 관련 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한진칼은 지난 5일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금 1600억원을 추가로 차입해 단기차입금 총액을 기존의 1650억원에서 약 두 배에 달하는 325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의

  • OPEC등 산유국 감산 합의에도…복잡해진 내년 유가전망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내년 유가전망이 더욱 안갯속이다. 원유 시장내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수요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감산합의에서 배제된 미국의 생산량은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주 국제유가는 그동안 하락세를 멈추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2.8%) 오른 52.5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주 초반 WTI가 51달러대에서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 피에스케이, 올해 환 위험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반도체장비제조업체 피에스케이가 올 한해 환 리스크를 가장 잘 관리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사옥에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피에스케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인성정보'와 '대한광통신'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실적, 환위험관리 체계 효율성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환위험과 관련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리스크 관리규정을 마련하는 등 환위험을

  • 남북 철도착공식 판문점 개최…경협주 또 들썩이나

    남북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경협주의 주가 방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3일 통일부는 “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가졌다”며 “실무회의 결과 착공식을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대표적인 남북철도 경협주로 알려진 현대로템은 13일 전일보다 3.86%(1050원) 오른 2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대아티아이도 같은 날

  • "어느새 3만원대"…삼성전자의 '추락'

    ​삼성전자가 전일 장막판 동시호가에 4만원대로 하락 마감하더니 장중 3만원대로 추락했다. 4분기 반도체 수급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또한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자사주 소각이 주가 부진과 겹치면서 시가총액을 줄였고 패시브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5%) 상승한 4만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개시 3분여만에 4만원대가 무너졌고 오전 1

  • 증선위, KB증권 등 8개사에 과태료 부과

    ​증권선물위원회가 KB증권 등 8개 증권사에 대해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지적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증선위 정례회의에서는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8개 증권사에 과태료 부과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개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7건의 제출 의무 위반으로 13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NH투자증권은 4건 위반으로 750만원, DB금융

  • 장단기 금리차 정상화…증시 투심 살아날까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20bp대로 벌어지면서 금융시장내 투자심리가 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장단기 금리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둔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데,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확대된다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795%, 10년물은 2.018%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3년물과 10년물 간의 금리차는 22bp까지 확대됐다. 전일 국고3년물이 1.803%, 10년물은 2.010%를 기록하면

  • 벌써부터 대선 테마주?…급등락 ‘주의보’

    차기 대선 지도자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4일부터 정치인 테마주의 거래량이 크게 늘고 주가가 급등하는 등 차기 대선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아직 20대 대선까지 3년 이상 남았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가 발표되면서 때 이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은 전날보다 18.88% 급등한 3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총 9760만5463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날 하루 최다 거래 급증량을 기록했다.남선알미늄은 SM그룹에 속한 기업으로 해당 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

  • '위기 대비하자'…고개드는 금펀드 투자

    내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최근 3개월간 순유입하면서 자금이 다시금 모이고 있고 금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기가 다시 반등하거나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펀드 11개의 설정액은 최근 3개월 동안 305억원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액티브 펀

  • 이베스트증권, 새 대표에 김원규 전 NH證 대표 내정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김 내정자를 새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김 전 대표는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해 LG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바뀌는 동안 한 회사에서 몸을 담았다. 이후 지난 2014년에는 NH투자증권의 40여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내부 평사원 출신 사장이 됐다. 김 전 대표는 NH투자증권에서 리테일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브로커리지 중심의 이베스트증권에

  • 초대형 IB 발행어음, 투자자문·일임 대상자산에 포함된다

    ​금융위원회가 투자자문·일임분야 규제 개선에 나서면서 내년부터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IB)와 종합금융회사의 발행어음이 투자자문·일임 대상자산에 추가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동일투자자의 투자일임재산간 거래와 증권사의 기관간 환매조건부 기업어음(CP) 매매도 허용하기로 했다. 12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투자자문·일임분야 규제 상시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9개 투자자문사와 일임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과 면담하고 24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는 우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합금융회사 발행어음을 투

  • '사면초가' 신창재의 교보생명 상장 카드…투자자 이탈 막을까

    교보생명이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풋옵션을 보유한 FI들은 옵션 행사 의지를 분명히하면서 투자회수가 예견된 상황이다. 이에 교보생명이 상장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FI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상장 시기는 내년 하반기경으로 잠정 결정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신주 모집 및 구주 매출 규모, 주당 평가액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4조4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4000억원(2750억루피)을 넘어섰다.12일 미래에셋산운용에 따르면 인도 현지 법인의 수탁고는 2016년 말 1조1547억원에서 올해 11월 말 4조4330억원으로 3년이 채 되지 않아 3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는 현지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현지법인은 현재 전체 40개 운용사 중 수탁고 규모로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 예탁원, 증권정보포털에서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정보포털(SEIBro)를 통해 ‘단기금융시장 거래(발행·매매)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는 만기 1년 이내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정보, 전자단기사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발행 및 매매정보 등 총 11개 정보로 구성했다. 투자 유형은 금융투자업자, 은행, 보험, 연기금 등으로 세분화했다. 단기금융시장 매매·금리 등 상세 거래정보는 매영업일마다 업데이트해 제공된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SEIBro 내 산재된 시장정보를 단기금융시장으로 일원화해 제

  • 아난티, ‘투자 귀재’ 짐로저스 사외이사 선임에 ‘급등’

    아난티가 세계적인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아난티는 전일 대비 2040원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개시 직후부터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아난티는 장중 1만2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장막판까지 강세를 유지한 아난티는 전날 대비 2640원(26.77%)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아난티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주총회에 짐 로저스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밝히면서

  • '거래 재개' 삼성바이오로직스…향후 투자 포인트 세가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빠르게 거래재개가 결정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단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지켜봐야할 요소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4일 이후 27일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개장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28% 급등했다.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장막판까지 강세는 유지됐다.

  • '또 상장폐지'…올해도 찾아온 중국주 잔혹사

    중국 폐지 재활용 전문업체인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이하 차이나하오란)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되면서 중국주에 대한 악몽이 되살아 나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 회사 투자자 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주 투자자들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게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에 상장된 중국주의 신뢰 회복없이는 중국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한다.

  • 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유지' 결정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렸다. 1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 정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부터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과 관련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 유지 결정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일단 예상했던 결과라

  • 짐 로저스,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 사외이사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국내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는다. 10일 코스닥 상장사 아난티는 공시를 통해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귀재로 손꼽히며 평소 향후 투자처로 북한을 꼽던 인물이다. 로저스가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아난티가 최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금강산 관광지구 고성봉에 위치한 '금강산 아난티 골프 & 온천 리조트'를

  • 증시 부진 속 조용하게 꿈틀대는 조선주

    업황 악화로 고전하던 조선주가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조선사들의 연이은 수주 소식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원재료 값 상승 등 수익성 개선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조선주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존재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04%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이날 1% 넘게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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