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결위, ‘日무역분쟁소위’ 신설···“수출규제 대응 예산 심사 지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 예산 심사를 지원하는 ‘일본무역분쟁소위원회’가 신설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본무역분쟁소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소위를 예결위 산하에 신설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소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조정소위 설치 전까지 활동하게 된다.소위 위원장을 맡게 된 예결위 바른미래당 간사 지상욱 의원은 “소위 구성의 목적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에 대한 원활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 신한금융,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AI’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를 출범시켰다.신한금융은 3일 서울 여의도 신한AI 본사에서 ‘신한AI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은행, 금투, 생명, 자산운용)와 IBM,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이후 신한금융은 보물섬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분석 모델 NEO에 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 진행해 왔다. NEO는 신한AI의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으로

  • 신라젠 사태 방지한다···거래소 기술특례상장 평가제도 개선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최근 신라젠 등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이 임상 3상 실패 등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시장의 불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제도를 개선한다. 이에 기술기업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가 보다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 개선을 위해 한국거래소는 총 5차례에 걸쳐 기업, 증권사, 전문평가기관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기술성과

  • 라닉스, 공모가 6000원 확정···희망 공모가 밴드 밑돌아

    자동차 통신 및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라닉스의 공모가가 6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인 8000~1만500원과 비교하면 하향 조정된 수치다. 3일 라닉스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400여개 기관이 참여해 51.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관들의 수요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에 몰리면서 공모가는 6000원으로 결정됐다.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특징을 잘 아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 “지역에 일자리 예산 주지 않아 근본 한계”···‘지역주도 일자리 계획’ 효용성 지적

    정부가 저성장 시대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주도와 사회적경제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3일 내놨다. 그러나 일자리 예산을 여전히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고 지역에 일부라도 넘기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차 일자리위원회를 열어 ▲지역고용정책 개선방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정부는 지역이 주도해

  • [식품기업 분석] ]⑯ 롯데제과, ‘해외 사업·빅데이터’로 승부 건다

    국내 1위 제과업체인 롯데제과가 원재료 상승에도 국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인수한 해외 법인과 내수회복이 향후 롯데제과의 성장성을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상반기 총 매출 1조375억원과 영업이익 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6%, 35.8% 증가했다.롯데제과는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당시 투자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분할, 투자부문은 롯데지주로 이관됐고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았다. 이 때 롯데제과

  • [부음] 이강필(비즈니스포스트 전무)씨 장인상

    ▲김경원 전 농협지점장 별세, 김정렬 (심양길우기계 총경리) 김순희 (도봉구 보건소 약사) 김선희, 김지선씨 부친상, 이강필 (비즈니스포스트 전무) 박찬혁 (RNB 인터내셔널 대표) 반재덕 (액솔타코리아 상무) 장인상 =3일 오전 8시 30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5일 7시

  • 미래에셋대우는 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나섰나

    미래에셋대우가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재무적투자자(FI)로서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참여했다. 일각에선 매각대금 부담, 업황 불황 등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참여 배경에 업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신청 마감에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그밖에도 애경그룹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3파전으로 굳

  • 내년도 일자리사업 예산 25.7조 역대 최대···실업자 소득지원에 40% 배정

    정부가 내년 일자리사업 관련 예산을 24개 부처, 168개 사업에 25조769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사업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정부는 고용서비스·직업훈련 등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자리 사업 예산은 총 25조7697억원으로 올해보다 21.3% 증액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사업 예산이며, 올해 21조2374억원보다 21.3%(4조5323억원) 증가했다.특히 내년도 일자리 사업 예산 중에서도 실업소득 유지·지

  • 삼성 협력사 SFA, LG 방식 장비개발 속도 내는 이유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SFA가 올 연말까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증착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업계가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로 W-OLED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또 중국 업계에 중소형 OLED 증착장비를 공급한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SFA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8세대 대형 OLED용 증착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 [태동하는 리츠]上 수요와 공급 맞아떨어진 리츠, 새 투자처로 떠오르나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 불패’를 등에 업고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주가나 부동산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 유동화가 급한 기업들도 리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리츠를 활용해 자산 유동화에 성공했고, 이제는 롯데그룹이 리츠 활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리츠 강국에 비해 규모는 아직 작지만,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성장세는 뚜렷하다. 이에 리츠가 무엇이고 왜 주목도가 높아졌는지 살펴보고 ,주요 현안인 롯데리츠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고정금리 차주는 제외···4년만의 안심전환대출, 형평성·실효성 ‘뭇매’

    추석 직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형평성과 실효성 지적을 받고 있다. 순수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전환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신청 기준이 다소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16일부터 2주동안 은행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에서 연 1.85∼2.2% 수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금융당국은 이미 지난 2015년 서민들의 이자 상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차례

  • 여야, ‘조국 간담회’ 반응 극명…文대통령,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됨으로써 청와대의 임명 강행에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들은 ‘셀프 해명쇼’로 평가절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맞불’ 기자간담회를 열고 닷새 후인 오는 9일에라도 국회 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지난 2일

  • [부음] 이현순(두산 부회장)씨 모친상

    ▲박정희씨 별세, 이현순(㈜두산 지주부문 기술담당 부회장)씨 모친상 = 2일 오후 4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광주시 시안 가족추모공원, 02-860-3500

  •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마감···예상대로 애경그룹 출사표

    관심을 모았던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3일 오후 2시 마감됐다. 꾸준히 인수의사를 드러냈던 애경그룹이 예상대로 참여했고, KCGI와 미래에셋대우도 출사표를 던졌다. 초창기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SK와 한화는 모두 불참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예비입찰엔 애경그룹과 KCGI,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했다. 그 외 공개되지 않은 참여 기업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로선 이 세 곳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인수 후보는 꾸준히 인수 의사를 보였던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은 인수설을 부인해 온 다른 기업들과 달리, 아시아나

  • 증강현실 미술관으로 변한 지하철 역사

    LG유플러스가 지하철 공간에 5G 갤러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 5G기반 문화예술 공간인 ‘유플러스5G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플러스5G 갤러리 개요 및 적용기술에 대해 소개했다.김민구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 AR서비스담당은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지하철에 5G를 연결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단순하게 문화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들이 스

  • 검찰, ‘대마 밀수 등’ CJ장남 피의자 소환···‘불구속 수사’ 특혜 의문도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항공화물 가방에 넣어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이재현(59)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피의자로 소환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씨가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게 검찰의 입장지만, 유사 사례에 비춰봤을 때 특혜를 받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남는다.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3일 “이씨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 십여 개를 밀반입 한 혐의를 받는다. 간이 소변 검사에

  • 손보사 실적 부진, 손해율 악화 이전에 장기보험 ‘과당 경쟁’ 있었다

    올 상반기에도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손보사들의 실적 악화가 어제오늘 일이 아님에도 사업비 지출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과당 경쟁’으로 인한 사업비 지출 확대가 또다시 실적 감소로 이어져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보사의 순이익은 1조4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6219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1조1132억원)의 2배 이상인 2조2585억원을 나타냈

  • [현장] "고용 안정은 랜덤박스?"···넥슨 노조, 첫 장외집회 열어

    넥슨 노동조합이 게임업계 최초로 장외집회를 열었다. 최근 게임 개발이 잇달아 중단되는 데다 매각도 실패해 구조조정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집회를 통해 사측에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는 3일 오후 성남 판교 넥슨사옥 앞에서 지회 창립 1주년을 맞아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 추산 6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네이버·스마일게이트·카카오 등 IT업계 노조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집회에는 “우리는 쓰고 버리는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입니다”라고 적

  • GS리테일, ‘추석동네잔치’ 무대 설치 등 일손 나눔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GS리테일의 봉사 슬로건 아래 모여 사회 취약 계층 지원 및 지역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GS리테일은 3일 오후 2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이하 까리따스복지관)을 방문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획된 ‘추석동네잔치’ 사전 준비를 위한 일손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까리따스복지관에서 열리는 이번 ‘추석동네잔치’는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구성원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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