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권 ‘마일리지+현금’ 결제 도입, 넘어야 할 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부터 항공권을 구입할 때 현금과 마일리지를 합산해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 및 전문가들은 성수기와 비성수기 운영 방식, 마일리지 유효 기간 등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제도 도입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항공사 이용객들은 마일리지와 현금을 합쳐 항공권을 결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그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마일리지와 현금을 합쳐 결재하면 40만원

  • 카카오맵, 국내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시작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은 9일 제주도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성항법시스템 ‘GNSS’(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활용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초정밀화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정류장 알림판과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 버스가 정류장에 몇 분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형태다. 버스 위치 정보를 정류장 단위로 파악하기 때문에 신호 대기나 도로 정체 등 실시간 정보

  • 신안산선, 21년 만에 ‘첫 삽’

    수도권 서남부권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이 21년 만에 첫 삽을 떴다.포스코건설은 9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6명의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화성·안산·시흥·광명 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3조3465억 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연장 44.7㎞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 영향

  • 추석 대목에도 ‘대형마트 vs 온라인’

    올 추석에도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 이커머스 간 대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가 추석 대목이었던 지난 주말 휴점한 데 따라 이번주 행사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역시 새벽배송을 앞세워 대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 "온라인에 빼앗길라"···대목 잡기 분주한 대형마트하루 쉰 만큼 바빠진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한우·과일·모듬회 등 신선식품은 물론 즉석조리 식품과 가정간편식까지 대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절 최고 인기 먹거리인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등급/

  • 오뚜기, 가성비 앞세운 ‘오!라면’ 출시

    식품업계의 가성비 열풍이 라면 시장에도 불고 있다. 농심이 앞서 해피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오뚜기도 ‘오!라면’을 9일 새롭게 출시했다.‘오!라면’은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4입 멀티 기준 2480원으로 출시된 오!라면은 현재 할인 행사로 대형마트 기준 4입 멀티가 18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개당 462원 수준이다. 이는 같은 회사 진라면(550원)의 개당 가격보다 저렴하다. 감자전분의 ‘오!라면’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면발에 야채액기스를 적

  • 경찰, 검찰에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18건 일괄 송치 예정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충돌로 고소·고발당한 국회의원들을 직접 수사한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로 촉발된 고소·고발 18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일괄 송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달 10일까지 해당 사건을 송치하라고 지시했다.앞서 검찰은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을 접수하고 경찰에 이첩한 바 있다.수사 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총 109명이다. 소속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59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등이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포함돼 있다.검찰이 강제수사권을 어느 수

  • ‘조국 임명’ 文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공약 이행할 책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에 선출될 때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을 이행할 책무가 있다며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 청문회 등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교육 분야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허가했다.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

  • 송환법 철회에도 국내 투자자 홍콩서 발 뺀다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탈(脫)홍콩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가 송환법 철회 결정 이후에도 직선제와 민주주의 등을 요구하며 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처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 송환법 철회 소식이 언론에 발표된 4일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한 홍콩 상위 10개 종목을 228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만 봐도 이들 10

  • [식품기업 분석]⑰ 남양유업, 황하나 논란에 올해 1조 매출 수성도 ‘휘청’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황하나’ 논란 등으로 매출 하락세에 접어든 남양유업이 올해 매출 1조원을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51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3.3% 감소한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9300억원으로 나타났다.남양유업의 유동성 자산은 3400억원으로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등 현금성 자산이 880억원, 매

  • ‘위기가 기회였나?’···인덱스 펀드 한 달 수익률 ‘好好’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의 급락 이후 다른 유형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반등한 영향이다. 단기적이긴 하지만 결국 ‘공포에 주식을 사라’라는 오랜 격언이 이번에도 들어맞게 됐다. 반면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권형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07%였다. 이 중에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

  • 폴 크루그먼 “韓, 기존 글로벌 교역망에 남아 무역 유지하는 노력 필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공급망을 만들어낸 세계화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한국이 기존 글로벌 교역망에 남아 다른 국가와의 무역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9일 크루그먼 교수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불확실성을 넘어 지식공유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열린 ‘2019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 '고성장'하는 스마트워치···애플 독주에 삼성 추격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이 50% 가량의 압도적 시장점유율로 시장 1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핏빗 등 업체의 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스마트워치는 전년 동기(860만대) 대비 44% 증가한 1230만대 판매됐다.이중 애플은 총 57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하면서 46.4%의 점유율을 지키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위 업체인 삼성전자 판매량은 약 200만대로 시장 점유율 15.9%를 차지했다.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전년 동기

  • ‘조국 임명’ 사법개혁 의지 재확인했지만···‘첩첩산중’ 가시밭길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강행’ 카드를 최종 선택했다.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상당한 부정적 여론 분위기 기류가 있었음에도 이와 같은 결정은 내린 것은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문 대통령은 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조 장관은 이날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다.문 대통령의 지명 초기에는 조 장관의 무난한 임명이 예상됐지만, 뜻하지 않은 장애물을 만났다.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 딸 특혜입시‧논문‧장학

  • 文대통령, 지명 한 달 만에 ‘조국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지 한 달 만에 신임 장관으로 임명강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전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조 후보자는 이후 가족사모펀드, 딸 특혜입시‧논문‧장학금, 웅동학원 부채 등 의혹들이 연달아 제기됐고, 이에 따라 조 후보자

  • 현대·기아차, 유럽 전기차 시장 존재감 끌어 올린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2020년까지 400개의 충전소 구축계획을 갖고 있는 ‘아이오니티’에 투자한 것인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현대·기아차는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니티’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오니티는 기존 급속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최대 7배 빠른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업체로, 2017년 BMW그룹·다임러 AG·폭스

  • 美 폼페이오, 北에 북미 협상 재개 촉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북한에 빠른 시일 내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지 않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다”며 “며칠 내 아니면 아마도 몇주 안에 우리가 북한과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길 기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약속했다”고 말했다.지난 2월 베트남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이 결과물 없이 끝난 후 북미 간 비핵화를 위

  • 檢 ‘조국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투자를 받은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착수 이후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아무개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아무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이 대표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증거인

  • 안희정 징역 3년6개월 ‘확정’···피해자 ‘구체적 진술’이 영향

    수행비서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1심 무죄 판단을 뒤집는 데 주요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오전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 29일부터 다음해 2월 25일까지 자신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를 업무상 위력 등을 이용해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5차례 기습추행

  • 롯데百, 미혼모 돕는 ‘리조이스 박스’ 제작 봉사활동

    롯데백화점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롯데백화점은 9일 본점 교육장에서 미혼모를 위한 ‘리조이스 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본사 임직원 40여명은 2시간가량 본점 교육장에 모여 기저귀, 물티슈, 분유 등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들을 담아 리조이스 박스를 제작했다. 이들 박스는 ‘기아대책’과 ‘한국 미혼모 가족 협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들에게 전달된다.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은 2017년 12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 한국GM, 본사 경고에도 ‘전면 파업’ 돌입

    한국GM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줄리엣 블리셋 GM(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 부문 사장이 ‘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물량을 뺄 수도 있다는 암시가 있었음에도 파업이 진행되는 것이다.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오전 6시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막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소속 조합원 8000여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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