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박근혜 형집행정지 불허···“수형생활 가능”

    검찰이 구속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형 집행정지 신청도 불허했다. 지난 4월 17일 이후 두 번째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사유가 있는지 검토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수형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의결했다.의료인,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심의위)는 형사소송법상 형 집행정지 요건인 ‘형의 집행으로 현저하게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상태’ 등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5일 박 전 대통령의 변

  • 트럼프, 北대화 제의 화답···“만남 갖는 것은 좋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9월 하순 대화‧새로운 계산법’ 요구에 화답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북미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연합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유세장으로 떠나기 전 “북한과 관련해 방금 나온 성명을 봤다”며 “그것은 흥미로울 것(interesting)”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지켜볼 것”이라며 “항상 말해온 것이지만 ‘만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다. (만남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덧

  • [SiSAPOINT] 취임 한 달 만에 시험대 오른 윤석열의 檢

    [카드뉴스 본문]1. 윤석열 검사가 검찰총장에 임명된다는 소식에 정치권은 왈칵 뒤집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칼잡이로 정평 나 있는 그를 임명한 것이 야당탄압을 위한 인사라고 즉각 반발했습니다.2. 심지어 여권에서도 그의 임명에 대한 시각은 나뉘었다고 합니다. 윤석열이라는 검사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3. “그 지시는 따르면 안 되는 겁니다. 지시 자체가 위법한데 그것을 어떻게 따릅니까?” 윤석열 총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감사장에서 정권의 수사외압 사실을 폭로해 주목받았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다음 인사에서 좌천됐지만 말

  • 이재용, 5년 새 지분가치 2조원 이상 줄었다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가운데 5년 새 지분가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지분가치가 증가한 부친 이건희 회장과 대조적이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 6일 기준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497명의 보유 지분 가치를 집계한 결과, 2014년 대비 지분가치가 가장 크게 줄어든 오너는 이재용 부회장(-2조398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 자체는 6조2548억원으로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많았지만 감소폭은 가장 컸다. 삼성물산

  • 태풍 여파로 추석 농산물 공급 ‘우려’···“주요 품목 이미 출하”

    제13호 태풍 ‘링링’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을 강타하면서 한가위 성수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는 태풍이 오기 전 주요 추석 농산물 출하가 완료돼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지난 7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면서 서해안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벼 쓰러짐, 과수원 낙과, 밭작물·채소류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에서 농작물 1만7707㏊, 시설물 250㏊가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 중에서는 벼 넘어짐이 9875㏊로 피해 면

  • “채용 가뭄에 발 디딜 틈 없다”···‘취업 스펙용’ 창업에 골머리

    최근 주요 대·중소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에 들어갔지만, 기업들의 경력직·신입 수시 채용 선호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발을 디딜 틈은 예년보다 더욱 좁아들었다.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청년창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좁아진 채용문 탓에 취준생들은 아예 창업 준비 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구직만 선호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사업 경험 및 창업 의지 부족으로 오히려 창업이 취업용

  • 경매 낙찰가율 10년 만에 최저치···업무상업시설 폭락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영업자 경기의 지표라 불리는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2.8%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61.8%)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7월 1만2000건을 돌파했던 진행건수는 지난달 1만1898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403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 평균응찰자수는 3.7

  • 귀 막은 김현미 장관···‘분양가상한제’ 두고 정계·학계 우려 확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분양가상한제의 도입 시기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야당에서도 제도 무력화를 노린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시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분양가 상한제 소급 적용에 반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밀어내기 분양, 청약 광풍, 신축 아파트값 상승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

  • ‘폴더블’ 경쟁에 다시 주목받는 코오롱인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관련 소재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 .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코오롱인더와 SKC 등 국내 투명PI 개발 업체로부터 샘플을 받아 폴더블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직까진 커버윈도우에 유리 소재 채용에 적극적이나, 향후 투명PI 소재를 채용한 제품도 함께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간 투명PI 양산설

  • 8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채권보유액 사상 최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2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에는 순투자로 전환했다. 이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 9일 금융감독원은 8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조343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조9170억원) 이후 석 달 만의 순매도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1조5000억원, 미국은 8000억원, 중동은 20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880억원 사들였고 버진아일랜드와 네덜란드도 각각 770억원,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본도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 넥슨 빠진 지스타, 우려 딛고 흥행 성공할까

    매년 지스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넥슨이 올해 불참을 선언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부랴부랴 넥슨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의 지스타 불참은 여전한 상황이다. 매년 양적 성장에는 성공하고 있는 지스타지만, 이제는 질적 성장 역시 고민해 봐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슈퍼셀’로 정해졌다. 아울러 넥슨 불참 등 악재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스타 2019 참가신청은 3일(18:00시 기준) 현재 2894부스(B

  • 조국 취임사 “검찰, 강한 권력에도 통제장치 없어···개혁 마무리”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9일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 제게 주어진 기회는 국민께서 잠시 허용한 것임을 잘 알고, 제 허물과 책임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의 취임사는 검찰개혁에 방점이 찍혀있다.그는 먼저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검찰만은 많은 권한을 통제 장치 없이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강제동원 판결 해법 논란에 잊혀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한국과 일본 간에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가 천명한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하에서 피해자들 의사를 반영한 외교 계획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간에 강제동원 판결 해법 논란이 있었다.지난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낙연 총리, 강창일 민주당 의원 면담 등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일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와 관련된 ‘1+1+α(알파)’ 방안을

  • 영세·중소가맹점 21.1만곳 올 상반기 카드수수료 714억원 환급 받는다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영세·중소가맹점 21만1000곳이 714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는다.9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환급 결과를 발표했다.환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7월 말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 21만1000곳(폐업 신규 사업체 약 5000곳 포함)이다.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의 약 90%가 환급 대상 가맹점에 해당하며, 환급대상자의 87.4%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환급대상 가맹점

  • 카드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2.7%↓···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

    올해부터 적용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카드사의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9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9668억원) 대비 2.7%(263억원) 줄어든 수치다. 총 수익은 2.6%(3198억원) 증가에 그친데 반해 총 비용은 3.1%(3461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수익 증가폭이 비용 증가폭만큼 늘어나지 못한 것은 가맹 수수료 인하가 올해부터 적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할부수수료 수익과 카

  • 정부, 다음주 '일본 백색국가 제외' 시행 가능성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백색국가는 수출 절차 우대 국가로, 수출 시 허가 절차 등에서 간소화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서 제외되면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진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9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마지막 문구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백색국가 제외에 관한 의견을 들은 후 지난주 규제심사를 거쳤다.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관보에 발표할 수

  • 올리패스, 청약 경쟁률 419.4대 1···20일 상장

    RNA치료제 개발 업체인 올리패스가 공모주 청약에서 4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9일 올리패스의 대표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14만주에 총 5872만26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총 5872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올리패스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기관들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크게 하회한 2만원으로 확정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공모시장

  • IT기업 아닌 소상공인이···제3 인터넷은행 흥행 또 ‘빨간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유력 후보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이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다. 소상공인연합은 ‘사회적 경제’ ‘포용 금융’ 등을 내세워 예비인가를 준비할 방침이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자본 조달과 혁신성 등 필수 요소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IT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제3 인터넷전문은행의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은 이날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

  • 홍남기 만난 폴 크루그먼 “韓정부, 확장적 재정 통해 단기 부양 나서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교수가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신중함은 독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정부가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단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폴 크루그먼 교수가 컨퍼런스 도중 홍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국제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폴 크루그먼 교수는 홍 부총리의 ‘경제 활력 회복과 총요소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 예대율 저조한 카뱅·케뱅···인터넷銀 대출영업 ‘고민’

    높은 예금 금리로 공격적인 수신 영업을 벌이던 인터넷은행들이 정작 걷은 예수금에 비해 대출 영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예대율로 효율적인 은행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익성에도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6월 말 카카오뱅크의 예대율은 64.6%로, 지난해 같은 기간(81.5%)보다 16.7%p 하락했다. 8월 말 기준 예대율은 69%로 6월보다는 올랐으나 여전히 60%대의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는 76.9%로 비교적 양호한 예대율을 유지했으나 올해 6월 말 60.4%로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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