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빠진 지스타, 우려 딛고 흥행 성공할까

    매년 지스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넥슨이 올해 불참을 선언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부랴부랴 넥슨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의 지스타 불참은 여전한 상황이다. 매년 양적 성장에는 성공하고 있는 지스타지만, 이제는 질적 성장 역시 고민해 봐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슈퍼셀’로 정해졌다. 아울러 넥슨 불참 등 악재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스타 2019 참가신청은 3일(18:00시 기준) 현재 2894부스(B

  • 조국 취임사 “검찰, 강한 권력에도 통제장치 없어···개혁 마무리”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9일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 제게 주어진 기회는 국민께서 잠시 허용한 것임을 잘 알고, 제 허물과 책임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의 취임사는 검찰개혁에 방점이 찍혀있다.그는 먼저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검찰만은 많은 권한을 통제 장치 없이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강제동원 판결 해법 논란에 잊혀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한국과 일본 간에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가 천명한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하에서 피해자들 의사를 반영한 외교 계획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간에 강제동원 판결 해법 논란이 있었다.지난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낙연 총리, 강창일 민주당 의원 면담 등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일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와 관련된 ‘1+1+α(알파)’ 방안을

  • 영세·중소가맹점 21.1만곳 올 상반기 카드수수료 714억원 환급 받는다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영세·중소가맹점 21만1000곳이 714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는다.9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환급 결과를 발표했다.환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7월 말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 21만1000곳(폐업 신규 사업체 약 5000곳 포함)이다.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의 약 90%가 환급 대상 가맹점에 해당하며, 환급대상자의 87.4%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환급대상 가맹점

  • 카드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2.7%↓···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

    올해부터 적용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카드사의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9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9668억원) 대비 2.7%(263억원) 줄어든 수치다. 총 수익은 2.6%(3198억원) 증가에 그친데 반해 총 비용은 3.1%(3461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수익 증가폭이 비용 증가폭만큼 늘어나지 못한 것은 가맹 수수료 인하가 올해부터 적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할부수수료 수익과 카

  • 정부, 다음주 '일본 백색국가 제외' 시행 가능성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백색국가는 수출 절차 우대 국가로, 수출 시 허가 절차 등에서 간소화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서 제외되면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진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9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마지막 문구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백색국가 제외에 관한 의견을 들은 후 지난주 규제심사를 거쳤다.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관보에 발표할 수

  • 올리패스, 청약 경쟁률 419.4대 1···20일 상장

    RNA치료제 개발 업체인 올리패스가 공모주 청약에서 4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9일 올리패스의 대표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14만주에 총 5872만26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총 5872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올리패스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기관들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크게 하회한 2만원으로 확정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공모시장

  • IT기업 아닌 소상공인이···제3 인터넷은행 흥행 또 ‘빨간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유력 후보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이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다. 소상공인연합은 ‘사회적 경제’ ‘포용 금융’ 등을 내세워 예비인가를 준비할 방침이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자본 조달과 혁신성 등 필수 요소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IT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제3 인터넷전문은행의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은 이날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

  • 홍남기 만난 폴 크루그먼 “韓정부, 확장적 재정 통해 단기 부양 나서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교수가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신중함은 독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정부가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단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폴 크루그먼 교수가 컨퍼런스 도중 홍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국제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폴 크루그먼 교수는 홍 부총리의 ‘경제 활력 회복과 총요소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 예대율 저조한 카뱅·케뱅···인터넷銀 대출영업 ‘고민’

    높은 예금 금리로 공격적인 수신 영업을 벌이던 인터넷은행들이 정작 걷은 예수금에 비해 대출 영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예대율로 효율적인 은행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익성에도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6월 말 카카오뱅크의 예대율은 64.6%로, 지난해 같은 기간(81.5%)보다 16.7%p 하락했다. 8월 말 기준 예대율은 69%로 6월보다는 올랐으나 여전히 60%대의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는 76.9%로 비교적 양호한 예대율을 유지했으나 올해 6월 말 60.4%로 급격히

  • 항공권 ‘마일리지+현금’ 결제 도입, 넘어야 할 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부터 항공권을 구입할 때 현금과 마일리지를 합산해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 및 전문가들은 성수기와 비성수기 운영 방식, 마일리지 유효 기간 등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제도 도입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항공사 이용객들은 마일리지와 현금을 합쳐 항공권을 결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그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마일리지와 현금을 합쳐 결재하면 40만원

  • 카카오맵, 국내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시작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은 9일 제주도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성항법시스템 ‘GNSS’(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활용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초정밀화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정류장 알림판과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 버스가 정류장에 몇 분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형태다. 버스 위치 정보를 정류장 단위로 파악하기 때문에 신호 대기나 도로 정체 등 실시간 정보

  • 신안산선, 21년 만에 ‘첫 삽’

    수도권 서남부권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이 21년 만에 첫 삽을 떴다.포스코건설은 9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6명의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화성·안산·시흥·광명 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3조3465억 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연장 44.7㎞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 영향

  • 추석 대목에도 ‘대형마트 vs 온라인’

    올 추석에도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 이커머스 간 대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가 추석 대목이었던 지난 주말 휴점한 데 따라 이번주 행사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역시 새벽배송을 앞세워 대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 "온라인에 빼앗길라"···대목 잡기 분주한 대형마트하루 쉰 만큼 바빠진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한우·과일·모듬회 등 신선식품은 물론 즉석조리 식품과 가정간편식까지 대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절 최고 인기 먹거리인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등급/

  • 오뚜기, 가성비 앞세운 ‘오!라면’ 출시

    식품업계의 가성비 열풍이 라면 시장에도 불고 있다. 농심이 앞서 해피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오뚜기도 ‘오!라면’을 9일 새롭게 출시했다.‘오!라면’은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4입 멀티 기준 2480원으로 출시된 오!라면은 현재 할인 행사로 대형마트 기준 4입 멀티가 18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개당 462원 수준이다. 이는 같은 회사 진라면(550원)의 개당 가격보다 저렴하다. 감자전분의 ‘오!라면’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면발에 야채액기스를 적

  • 경찰, 검찰에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18건 일괄 송치 예정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충돌로 고소·고발당한 국회의원들을 직접 수사한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로 촉발된 고소·고발 18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일괄 송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달 10일까지 해당 사건을 송치하라고 지시했다.앞서 검찰은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을 접수하고 경찰에 이첩한 바 있다.수사 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총 109명이다. 소속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59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등이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포함돼 있다.검찰이 강제수사권을 어느 수

  • ‘조국 임명’ 文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공약 이행할 책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에 선출될 때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을 이행할 책무가 있다며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 청문회 등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교육 분야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허가했다.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

  • 송환법 철회에도 국내 투자자 홍콩서 발 뺀다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탈(脫)홍콩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가 송환법 철회 결정 이후에도 직선제와 민주주의 등을 요구하며 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처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 송환법 철회 소식이 언론에 발표된 4일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한 홍콩 상위 10개 종목을 228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만 봐도 이들 10

  • [식품기업 분석]⑰ 남양유업, 황하나 논란에 올해 1조 매출 수성도 ‘휘청’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황하나’ 논란 등으로 매출 하락세에 접어든 남양유업이 올해 매출 1조원을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51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3.3% 감소한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9300억원으로 나타났다.남양유업의 유동성 자산은 3400억원으로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등 현금성 자산이 880억원, 매

  • ‘위기가 기회였나?’···인덱스 펀드 한 달 수익률 ‘好好’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의 급락 이후 다른 유형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반등한 영향이다. 단기적이긴 하지만 결국 ‘공포에 주식을 사라’라는 오랜 격언이 이번에도 들어맞게 됐다. 반면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권형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07%였다. 이 중에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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