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에도 현장경영은 '진행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원 파기환송심을 받은 이후에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차세대 기술전략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AR(증강현실) 등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다.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이다. 세계 14개 연구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

  • ‘조국 압박’ 수위 올리는 野···‘해임건의안 연대’ 시도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퇴진 압박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 상정‧처리하기 위해 손을 잡은 야당은 장외투쟁 등을 통한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민주평화당‧대안정치 등 범여권 야당 소속 의원 포섭작업에도 한창인 모습이 관측된다.특히 보수야당은 해임건의안 처리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향후 조 장관에 대한 특검, 국정조사 등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표·중진연석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 발의를 적극적으로 추진

  • 광고·마케팅 통해 매출 증대한 광동제약 ‘경옥고’·동국제약 ‘훼라민큐’

    TV광고 등 마케팅을 활용해 매출 증대를 이뤄낸 광동제약 경옥고와 동국제약 훼라민큐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적극적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 등이 어우러져 일반의약품으로는 적지 않은 매출고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마케팅 전략은 TV광고와 신문광고 등을 뛰어넘어 인터넷과 SNS,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 방법임에도 현실적으로 영향력이 큰 TV광고를 무시할 수 없다.TV광고는 해당 품목 매출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반론도 일각에서 나오지만, 방송 직후 등

  • 文대통령, ‘개별대통령기록관 설립’ 백지화 지시···“당혹”

    문재인 대통령이 개별대통령기록관 설립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지시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당혹스럽다”며 “나는 개별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앞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 기록관을 오는 2022년 5월까지 설립해 개별 대통령기록관의 첫 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000㎡ 규모의 개별기록관은 1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국가기록원은 대통령

  • 증시만큼이나 차가웠던 IPO 시장, 추석 이후엔 괜찮을까

    기업공개(IPO) 시장이 국내 증시 악화 영향에 지난 한 달 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대부분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하회하는 공모가를 받았고 심지어는 공모를 철회하는 기업도 나왔다.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도 힘을 쓰지 못했다. 다만 최근에는 증시 악재 대부분이 소화되고 있고 시장 분위기를 이끌 준대어급 IPO도 대기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지 주목되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IPO 중에서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를 하회한 사례가 다수

  • 농협손보, 실적부진 장기화에 태풍 ‘링링’까지···하반기도 우려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올해 상반기에도 고전을 면치 못한 NH농협손해보험이 태풍 ‘링링’으로 또 한 번 풍파를 겪을 전망이다. 태풍 링링으로 인해 손해율이 높아지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적자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실적 개선 부담감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5억원)보다 71.2% 급감했다. 자동차보험·실손보험 등의 손해율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업계 평균보다 훨씬 큰 감소폭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가장 높아 손해율 상승에 영

  • 이재용 부회장, R&D 허브 방문···대법 판결 후 첫 현장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원의 '국정농단' 파기환송 판결 이후 다시 현장경영에 착수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파기화송을 결정한 이후 이 부회장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증강현실(AR) 등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 카카오페이지, ‘영 어덜트’ 콘텐츠 시장 활성화 나선다

    카카오페이지가 국내 콘텐츠 플랫폼 최초로 ‘영 어덜트’ 장르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카카오페이지는 11일 출판사 창비와 함께 ‘영 어덜트’ 장르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 어덜트’소설이란 주인공의 고난이나 시련, 모험, 사랑 등 성장을 그린 소설을 말한다. 원작 소설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까지 제작됐던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모집 기간은 1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로, 영화처럼 전개가 빠르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라

  • [클라우드 전쟁-下] 클라우드 게임, 5G 시대 킬러 콘텐츠 될까

    최근 클라우드 게임이 5G 시대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특히 국내 통신사들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업체들과 손을 잡고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클라우드 게임이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게임 단말기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게임 이용자는 콘솔, PC,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클라우드 게임이 기존 게임과 다른점은 게임을 이용자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지 않고 서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행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유저들은 게임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실행 서버에만 접속하면 다양한 종류의

  • 막오른 위례신사선 수주전···GS건설 컨소, 승기 잡을까

    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으로 불리는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이 사업자를 찾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올해 공공공사 최대어로 불린다. 사업자 모집에는 무려 5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GS건설 컨소시엄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10일) 진행된 위례신사선 사업의 입찰참가자격 여부를 심사하는 1단계 사전적격심사(PQ)에는 총 5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GS건설 컨소시엄

  • [영상] ‘신차급 부분변경’ 모하비, 이렇게 변했다

    지난 5일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더 마스터’ 마스터즈 트림을 타고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오랑주리에서 인천 네스트호텔까지 약 84km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전까지 ‘부분변경 모델 치곤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량을 마주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 신차급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살펴봤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나와 ‘어깨수술’ 받는다···16일 외부 병원 입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외부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는다.법무부는 11일 “박 전 대통령의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 출소 시점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6일이다.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구치소 소속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진료와 외부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며 “최근 서울소재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 ‘조국 가족 투자 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영장심사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투자를 받은 업체 대표가 11일 본인들의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의혹의 중심에선 인물들이 구속될 경우 검찰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는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반부터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상훈씨와 해당 펀드 대주주로 있는 웰스씨앤티 대표 최아무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

  • 우리카드·종금 편입···하나 둘 갖춰지는 우리금융, 다음 단계는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자회사 편입 작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오버행’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다음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우리금융은 아주저축은행과 아주캐피탈 편입 시기를 논의하는 한편 증권사 M&A 매물도 지속적으로 물색할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0일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편입 사유는 각각 ‘주식의 포괄적 교환’과 ‘지분 취득’이다. 그동안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우리은행의

  • 정부 ‘日 수출규제’ WTO 제소···“수출제한 조치는 정치적 동기”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11일 제소하기로 했다.이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유 본부장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 동기로 이뤄진 것이다.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차별적 조치다”고 말했다.일본은 지난 7월 4

  • 악재 걷힌 코스피, 외국인이 돌아온다

    한국 증시를 떠나던 외국인들이 돌아오면서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증시에 반영되고 홍콩 악재가 완화되면서 한국 증시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분위기다. 다만 주가 하락을 부추길 국내외 정치 불안 요소들이 존재해 연말까지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전망도 제기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0선을 회복하는 중이다. 코스피는 9월2일 1969.19에서 10일 2032.08까지 3.19%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은 상승세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삼성전자

  • 파리바게뜨, ‘잇케이크’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 시작

    파리바게뜨는 ‘잇케이크(It cake)’의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잇케이크(It cake)’는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과 브랜드 고유의 멋을 살린 정교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잇케이크’는 진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요거트무스 케이크, 리얼 캐롯 케이크, 바스크 치즈 등 총 4종이다.홀케이크(whole-cake)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크기만 줄여 소수의 인원이 즐기기에도 충분한 ‘잇디저트(It dessert)’도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 적용 제품이다. 이번에 서비스를

  • 한미약품,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1000만불 수출 계약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2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의 고혈압치료제 중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신약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건 한미약품이 최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중견 제약기업인 실라네스사(社)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아모잘탄큐’ 2종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는 내년부터 시판허가를 위한 본격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실라네스에 두 품목의 완제품을 5년간 약 1000만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실라네스는 오는

  • 北美실무협상 ‘새 계산법’ 주목···“비핵화 1단계로 ‘영변+α’ 합의 가능성”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실무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이 제시한 ‘새 계산법’이 주목받고 있다.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 추가적 핵시설 비핵화 가능성, 이에 북한이 받을 상응조치가 관심 사안이다. 이러한 양국의 의견이 얼마만큼 조율될지가 실무 협상 성공 관건으로 분석됐다.지난 9일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며 다만 “나는 미국 측이 조미(북미)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 8월 취업자 45만2000명↑···2년5개월만 최대치 기록

    8월 취업자가 45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도 6년 만에 최저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45만2000명 증가한 273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000명·8.3%)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숙박·음식점업에서도 10만4000명(4.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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