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 거는 ‘조국표 사법개혁’···전담반 구성 ‘첫 단추’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받은 ‘특명’인 사법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9일 장관 지명 이후부터 사법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집중 비난이 쏟아지던 상황에서도 “사법개혁은 저의 책무”라며 버텨왔던 그다.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임명한 직후부터 10일 현재까지 조 장관의 초점 또한 사법개혁에 모두 맞춰져 있다. 특히 이날 조 장관은 검찰개혁 전담반으로 이종근 차장검사를 파견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하며 사법개혁 의지를 내비쳤다.이 차장검사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년

  • 日 제재에 삼성 스마트폰 등 2년만에 '재료개발' 인력 신입 공채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가전과 스마트폰 등 완제품 분야 신입 공채에 ‘재료개발’ 직무를 포함했다. 완제품 부품 소재와 표면처리 관련 원천 기술 연구 부서에 배치할 신입 인력을 뽑는 것은 2년만이다. 완제품 분야 신소재 발굴 인력 신입 채용은 별도 채용전형으로 나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를 계기로 소재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인력 확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되는 글로벌기술센터 재료개발 인력은 폴리머·금속 관련 신소재를 개발, 분석 및 평가하는 업

  • 소비자도 통신사도 외면한 중가형 5G폰

    5G 단말기 시장이 프리미엄 단말기를 중심으로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에서 중가형 5세대 네트워크(5G)용 단말기를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반응은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지난 4일 갤럭시 A시리즈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A90 5G’를 출시했다. 갤럭시 A90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고성능 모바일 AP 등의 기능을 갖췄다.특히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고 심지어 전면에도 3200만 화소 전면 카메

  • 답 안 나오는 해외시장···건설사들 ‘곡소리’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건설사들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올해 초만 해도 해외수주 기대감이 컸지만, 지금까지 건설사들이 올린 수주액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다. 더딘 유가회복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10일 기준)까지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138억62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6억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은-수은 합병안 정부에 건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주장하고 나섰다.이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책금융이 많은 기관에 분산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산은과 수은이 합병할 경우 훨씬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이 나올 수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적인 지원도 가능해진다”며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해당 주장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

  • [클라우드 전쟁-上] 금융시장, 클라우드 격전지로 부상

    최근 해외 및 국내 대형 IT업체들은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클라우드는 향후 기업 컴퓨팅 환경의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기업용 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 규제가 풀린 금융과 불안정한 트래픽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게임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앞으로 2편에 걸쳐 클라우드 격전지로 떠오른 금융 및 게임 시장의 상황을 짚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규제 완화 덕에 올해부

  •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작년比 7% 감소···미중 무역전쟁 등 영향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작년보다 7%가량 줄었다. 국세청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해외금융상품 수익률이 떨어져 관련 계좌 신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10일 국세청은 지난 6월 실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총 2165명이 61조5000억원의 금융자산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878명(68.2%) 증가했다. 올해부터 신고 기준금액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춘 것이 주된 요인이다. 5~10억원 사이 구간에서 새로 755명이 5365억원을 신고했다. 신고금액 10억원이 넘는 구간에서도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123명(

  • KT, 세계 최초 비전GPS 개발

    KT는 세계 최초로 라이다기반 정밀측위 기술인 비전GPS 개발에 성공했다. 비전GPS를 활용하면 3D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GPS기반 측위보다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다.KT는 비전GPS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전GPS는 라이다 센서와 고정밀GPS를 결합해 어디서나 정확한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이다. 고정밀GPS의 경우 막힘없이 트인 개활지에서는 수십 센티미터의 위치 정확도를 가지나 건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그 성능이 수 미터로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그러나 비전GPS를 활용하면 GPS의 성능이 저하되는

  • 증권사 상반기 순이익 2조8499억원···사상 최대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 수수료 수익 중 투자은행(IB) 부문의 비중이 처음으로 수탁 수수료의 수익 비중 수준으로 올라섰다.1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이 2조84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65억원)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기록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을 다시 쓰게됐다. 올해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 인터넷뱅킹 거래비중 절반 넘어···이용건수는 1억건 돌파

    지난해 은행권 금융 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반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스마트폰 활성화에 힘입어 인터넷뱅킹 전성시대가 도래하는 모습이다.10일 한국은행 등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18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의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를 기준으로 한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지난해 53.2%로 작년(45.4%)보다 7.8%p 증가했다.반면 은행 창구거래 등 대면거래 비중은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8.8%로 줄어 한 자리수까지 떨어졌다. 자

  • ‘명분 보다 실리’···시중은행, 수조원 기관 거래 계약도 눈치만

    수조원 규모의 기관 고객 유치전을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들이 과거와 달리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 고객을 새롭게 확보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상징성보다는 현실적인 수익성에 더 치중하는 눈치다.4대 연기금으로 분류되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하 공무원연금공단)의 주거래 은행 계약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 금고 계약에서도 각 은행은 동일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출혈 경쟁으로 높아진 이익 제공 규모가 은행들의 투자 요인을 저하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공무원연금공단은 10일 ‘2020~2024년도 공무원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

  • 고가 논란 ‘과천 써밋’ 줍줍도 27대 1로 마감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나온 주택형 분양가는 최소 16억 원대에서 20억 원이 넘는 가격대까지 모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청약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갔다.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하루 전인 9일 접수를 마감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잔여 가구 분양 결과 58가구 모집에 1614명이 몰렸다. 평균경쟁률은 27.83대 1을 기록했다.전용 111㎡B가 2가구에 772명이 신청해 경쟁률 386대 1로 가장 치열했다. 해당 유니트 분양가는 5층 기준으로 16억1

  • 현대차·르노삼성 ‘순정부품’ 용어 논란, 이번엔 끝나나

    국내완성차업계가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정부품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시민단체와 국회가 맹공에 나선 데다 사정기관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해당 논란이 어떻게 귀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및 참여연대는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대기업들이 순정부품이라는 이름을 붙여 중소업체 부품보다 5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10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바로 신고가 접수되고 담당 부서가 정해진

  • 해외 관광객 ‘키인 결제’ 악용···숙박업계 피해 주의보

    숙박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한 숙박 플랫폼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들 사이에서 호텔에 선(先) 결제를 한 후 숙박을 하고 카드사에 결제 이전일로 분실신고를 하는 이른바 ‘키인(Key In)’ 결제 방식이 악용되면서 숙박업계의 피해가 점차 확산돼 주의가 요구된다.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인 결제 방식을 악용해 카드번호를 통해 숙박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키인 결제 방식은 숙박 예약객이 호텔에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 제약업계, ‘건강기능식품’ 판매 열풍···매출·수익에 얼마나 영향 미칠까

    제약업계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제조와 판매에 열심이다. 종근당 등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은 건기식 판매를 통해 매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제약사들은 의약품 제조 기술을 건기식 제조에 활용할 수 있고 현금 창출에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기식을 제조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기식이 제약사 사업다각화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 이처럼 건기식을 제조하는 제약사가 증가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관련 시장 확대와 연관된다. 지난해 기준 건기식 시장 규모는 3조8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시장

  • 우체국시설관리단 노동자들 청와대에 “우정사업본부 직접 고용” 요구

    일선 우체국에서 청소와 경비, 시설 정비를 담당하는 우체국시설관리단 노동자들은 원청인 우정사업본부가 자신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항의 서한을 청와대에 10일 전달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임금과 정규직과의 성과금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우정사업본부 자회사로 분류돼 있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계획에서 배제돼 있다.이날 우체국시설관리단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원청의 직고용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매년 우정사업본부와 위탁용역을 맺는 기타공공기관이다. 약 25

  • NBP, 조선대학교·인포메디텍과 치매 해결 AI 개발 나선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지난 9일 판교 사옥에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인포메디텍과 함께 치매 예측과 진단 기술 제품, 기술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NBP가 국내 최대 치매 코호트를 보유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의료 솔루션업체 인포메디텍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했다.​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학교 국책연구단 핵심 과제로,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 전기차 집중하는 현대차, 독일에서 ‘EV 콘셉트카’ 공개

    현대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EV 콘셉트카 45’를 최초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도 이번 모터쇼에 참석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현대차의 전기차 투자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0일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와 함께 전기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콘셉트카에 ‘45’라는 차명이 붙은 것을 두고서 현대차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가 공개됐다는 점에서 착안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콘셉트

  • 정의선 시대, 연내 ‘지배구조 개편’으로 본격화될까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점을 두고 시장에서 다양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점과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타결 등을 놓고 올 하반기를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의 적기로 꼽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행사 기간 중 일부 행사에만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정 수석부회장이 실질적으로 그룹을 총괄한 1년여 동안, 각종 행사를 직접 챙기는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

  • 쿠팡, 국내 최초 배송 전문가 자격 인증 획득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자격증은 '사업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제조업 등 기술분야의 인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배송 업무에 대한 자격증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쿠팡이 인증 받은 'CS배송전문가'는 국내 최초의 배송관련 자격증으로 배송직군인 쿠팡맨의 업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CS 배송전문가' 자격은 직업능력에 따라 총 4단계(Fresh-Senior-Pro-Master)로 구성된다. 쿠팡맨으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