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갤러리아포레 ‘50억원’

    지난해 전세시장이 연중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조망권이 뛰어나거나 업무지역과 가까운 지역은 꾸준한 수요로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세가격이 50억원을 돌파한 단지가 나왔으며 경기 성남시·대구 수성구·부산 남구 등도 전세가 10억원 시대를 열었다.1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 단지는 ‘갤러리아포레’(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가 차지했다. 이 단지는 지난 11월 전용 217.38㎡의 전세물건이 50억원에 거래됐다. 3.3㎡당 가격은 6085만원이다.경기도 전세 최고가는 성남시 분

  • 세금 부담에 너도나도 임대사업자···계속 늘까

    정부가 신규 임대사업자에게 부여했던 혜택을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 임대사업자가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부동산 관련 세법 개정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자 집주인들이 서둘러 임대등록을 마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세부담 증가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난 1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만441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직전월보다 신규 등록이 54%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421명, 5070명이 새로 등록하여

  • 서울·수도권 전셋값 하락세···세입자 '깡통주택' 우려

    지난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시장에 나타난 전셋값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일명 ‘깡통주택’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난해 주택 및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2.6%, -3.8%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곳은 평택, 오산, 화성, 여주, 안산, 시흥, 군포, 안산, 과천, 고양 등으로 입주 물량이 많았던 경기 남부권에 넓게 포진돼 있었다.인천 역시 지난해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1.

  • 이해욱 대림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라는 취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1995년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적극적인 경영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고

  • 국내 부동산 그림자금융 470조···17%는 침체시 리스크

    국내 부동산 관련 그림자금융의 규모가 4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 중 17%인 80조원 규모의 그림자금융은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로 투자자들의 환매 또는 부실화 등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신용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3일 금융브리프에 기고한 ‘국내 부동산 그림자금융 현황과 업권별 리스크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월말 잔액 기준 부동산 관련 그림자금융 규모는 약 469조7000억원이다. 부동산 그림자금융은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 부동산 금융을 의미한다.업권별로는 부

  • 내 집 마련 앞당기려면···‘청약통장·급매물·경매’ 주목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좀처럼 꺾이지 않던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들어서면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을 위한 청약제도와 다주택자 규제를 통해 발생하는 급매물·경매 등을 잘 이용하면 내 집 마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견해다.◇내 집 마련 전략, 기본은 ‘청약통장’전문가들이 내 집 마련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청약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 [부동산FAQ]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는?

    올해에도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는 총 13만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초에는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1425가구)을 재개발하는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4~6월에는 기존 단지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삼성동 자이아파트(1386가구) 개포그랑자이(3343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이처럼 정비사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자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

  • ‘지하철역 지근거리’···강동·노원, 청년주택 500세대 공급

    서울 강동구 천호역과 노원구 태릉입구역에 역세권 청년 주택 500세대가 들어선다.11일 서울시는 천호동 458-3일대와 노원구 공릉동 617-3일대의 ‘역세권 청년 주택 건설 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전날 고시했다고 밝혔다.‘역세권 청년 주택’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 혜택을 주고 민간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지어 학생·신혼부부 등에 우선 공급하게 하는 정책이다.천호동 청년 주택은 천호역 1번 출구에서 50m 떨어진 천호대로 변 주유소 자리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5층, 223

  • 반포3주구 ‘총성 없는 수주전’ 예고···관전포인트는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사업장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에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건설사 8개사가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재건축 시장에 4년 만에 등장한 삼성물산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수주전에 이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재대결 성사여부 등 하나하나가 관전 포인트다. 대림·대우·롯데·포스코건설 등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반포입성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면서 ‘총성 없는 수주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래미안의 귀환’ 4년 만에 수주전 등장…줄어든 수주잔고 부담됐나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반포3주구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

  •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확대···서울 25개구 중 11곳이 ‘마이너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 25개구 중 매매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6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는 11곳이 하락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송파(-0.40%) ▼양천(-0.13%) ▼강동(-0.11%) ▼강남(-0.08%) ▼성북(-0.08%) ▼노원(-0.04%) 순으로 하락했다.특히 송파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 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잠실동 트리지움과

  • 공시가격 인상 '양면성''...보유세 '늘고' 재초환 부담 '줄고'

    공시가격 현실화로 고가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 소유자들은 공시가격 인상이 각종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시가격이 인상될 경우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며 공시가격 현실화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이 오는 4월 말 공개된다. 정부는 가격이 급등한 고가 부동산, 특별히 공시가격이 시세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한 부동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아파트의 공시가격은

  •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에 삼성물산도 '군침'

    삼성물산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반포주공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10일 오후 7시 3주구 관리사무소에서 열리는 시공사 간담회에는 삼성물산을 포함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조합은 각 건설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듣고 총회를 열어 수의계약 대상 건설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 文대통령까지 ‘예타 면제’ 언급…GTX-B노선 기대감 ‘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인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예타 면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화두인 주택공급정책 성공 여부가 교통망에 달린 만큼 수도권 동서 연결 축인 B노선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文대통령, ‘예타 면제’ 언급…GTX-B노선 조기추진 기대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공인프라 사업은 엄격한 선정 기준을

  • 공정위, 수수료 떼먹은 현대산업개발에 과징금 부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권 취소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257개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 및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4억48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현대산업개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58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총 196억826만원을 법정지급기일보다 최대 180일 늦게 지급하면서 발생한 지연이자 3억3771만원을 지급하지 않았

  •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 현대건설, 3주구까지 독식할까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를 자체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내세우면 경쟁에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소송전과 조합장 해임 등 풀어야할 과제들도 많아 향후 현대건설의 행보가 주목된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반포주공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을 포함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반포주공

  • 주요 상권 임차인 95%, 임대차보호법 보장받는다

    임대차보호법을 보장 받는 상가 임차인의 보증금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법이 적용되는 상가임차인의 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9일 법무부는 상가 임차인이 법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기준인 환산보증금 기준액을 상향하는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의 환산보증금 기준액은 현재 6억1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된다. 부산과 과밀억제권역(5억원→6억9000만원), 그 외 광역시·세종시(3억9000만원→5억4000만원) 그 밖의 지역(2억7000만원→3억7000만원) 등도 기준액

  • ‘GBC’ 사업 본궤도···현대건설 숨통 트이나

    현대자동차그룹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이 정부의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이 추진된 지 5년 만이다. 이번 결과를 가장 반기는 그룹 내 계열사는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의 불확실성 커지는 가운데 GBC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현대건설이 GBC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GBC 사업은 축구장 11배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7만9342㎡)에 신사옥을 포함한 빌딩 5

  • 도심 노후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1167호로 재탄생

    국토교통부가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국토부는 도심에 위치한 지자체 소유의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임대주택과 청사 등으로 개발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노후화로 주민 이용이 불편했던 청사 등을 재건축해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함께 향상시킬 방침이다. 공공청사 외에도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하여 지역사회의 공동체 회복, 낙후지역 활력 제고, 구도심 활성화 등의

  • 재개발·재건축, 집 값 잡는 ‘약’일까…‘독’일까

    올해 서울에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문제가 서울 집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을 늘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 아파트 값도 비싸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돼 향후 서울 주택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만5040가구의 재개

  • 서초구 ‘역세권 청년주택’ 추진…지하철역서 350m 내 위치

    서초구에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8일 서울시는 지난 4일 건축허가를 받은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까지 건축허가를 득하면서 강남권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속도를 내게 됐다.‘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자인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지하철·국철·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m 내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절차 간소화·건설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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