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투자 어려워도···딥브레인AI·업스테이지, 수백억 투자 ‘쾌거'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올해 주요 국가들은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미래 신산업 5개 분야에서 유니콘이 다수 배출됐지만, 국내 유니콘은 플랫폼 산업 등 비유망 분야에 편중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AI 부문은 전무해 미래형 산업 진출에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AI 스타트업의 유니콘 합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백억대 V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있다. 딥브레인AI와 업스테이지는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지난달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국가별 유니콘 배출 및 투자생태계 현황’

  • [현장] K-콘텐츠 선도하는 스타트업들···“글로벌 플랫폼 성장이 목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은 우리 1인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이끌어야죠.”정부가 글로벌 1인 미디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1인 미디어 콤플렉스’(콤플렉스)를 지난 30일 개소했다. 잠재력 있는 1인 창작자의 창업부터 해외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미디어 신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에서다.개소 다음 날인 31일 방문한 콤플렉스 5, 6층엔 콤플렉스에 입주한 20개의 1인 미디어 스타트업들로 꽉 채워져 있었다. 콤플렉스가 위치한 숭례문SG타워 지하 3층엔 국내 1인 미디어 산업의 거점 지원시설답게 제작 스

  • [스타트업브리핑] 혁신적인 기술로 디지털 경제 주도하는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편리함은 물론,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마음 근육 키우는 명상 앱 ‘마보’는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이다. 아침에 출근할 때 듣는 명상, 퇴근길 버스에서 듣는 명상, 자기 전에 할 수 있는 명상 등 상황별, 기분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명상을 사용자 일상의 루틴으로 자리잡도록 했다.설립 초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 초읽기 들어간 ‘대기업 CVC’···K-벤처 생태계 바꾸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기업들의 벤처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스타트업 성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앞으로 기업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정부 자금에 의존했던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다만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기까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19일 중기벤처기업부가 발간한 ‘2021년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 8곳은 기업 당 평균 265명의 고용이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9배 높은 수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바

  • [스타트업브리핑] 기술창업 이끄는 '팁스'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들이 혁신성장과 기술창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예비 엑시콘 기업은 물론 엑시트 기업도 늘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소속 스타트업들이 국내 혁신성장과 기술창업을 이끌었다. 팁스 사업은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팁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청년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열정이 우리 경제 변화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격려했다. 팁스는 지난 201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300개사를 발굴했다.

  • 국제 논의 시작한 백신여권···‘K-스타트업’ 주도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디지털 백신여권의 국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백신여권의 글로벌 활용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국가 간 백신 정보 연동에 필수적인 기술을 국내 스타트업이 주도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신여권은 백신 접종 날짜와 백신 종류 등의 정보를 담은 일종의 접종 증명서다. 종이가 아닌 디지털로 발행해 언제 어디서든 검증이 가능하다. 외교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현재로선 ‘여권’이 아닌 ‘백신접종증명서’로 불린다.국내에서도 디지털 상에서 코로나19 접종 인증이 가능하다. 국내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블록체인랩스가 질병

  • [스타트업브리핑] 코로나19 백신 지킴이로 떠오른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지킴이'로 떠올랐다. 안전한 백신 운송과 관리 등 중책을 맡고 있는 이들이다.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는 백신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백신 전용 운송용기를 생산한다. 에스랩아시아에 따르면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선 배송 박스 ‘그리니 메디’는 필요한 온도범위, 외부환경에 따라 냉매제를 넣어 영하 60도 이하 초저온을 유지할 수 있다. 유지 가능한 시간은 최소 72시간에서 최대 120~140시간이다.콜드체인은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에서

  •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단체구성·협의요청권’ 쟁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이 상임위 소위에 상정돼 본격 논의를 앞둔 가운데, 플랫폼 기업들과 입점업체인 소상공인 간 이견이 커졌다. 특히 이용사업자의 단체 구성권 및 거래조건 협의 요청권이 포함될 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관련 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소의에 상정됐다. 지난 4월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여서 조만간 본격적으로 병함 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정부와 여야 의원이 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에는 ▲플랫폼 기업과

  • 비상장 벤처 ‘복수의결권’ 추진 본격화···찬반 논란 확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비상장 벤처 복수의결권 추진을 본격화한다. 벤처업계는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주주 평등권에 반하고 대주주 지배력이 심화된다는 반론도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제2 벤처붐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벤처 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복수의결권은 1주에 1의결권 원칙에 예외를 둬 벤처기업 창업주에 한해 1주에 복수의

  • 대기업, 인공지능·ESG 스타트업 협력 강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기업과 인공지능·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인공지능과 ESG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이번 행사 기간 개최되는 온·오프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ESG, 인공지능,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해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특히 넥스트라이즈 2021에 참여한 LG사이언스파크는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사업 등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2

  • 부스트이뮨·인셉션랩 등 바이오벤처들 팁스 속속 선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제약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속속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을 통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7억원을 매칭 지원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DSC) 종양침투를 저해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스타트업인 부스트이뮨은 최근 팁스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는 종양 내 면역미세환경에서 암세포에 대한 면역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부스트이뮨은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의 종양 침투를 저해함으

  • 주52시간제 두고 벤처업계 “업무특성 감안해 보완해야”···근로자대표제 맹점 우려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다음달부터 50인 미만 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됨에 따라 벤처업계는 유동적 업무 특성을 고려한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 반면, 노동계는 근로자 대표제의 허점으로 추가 연장근로 등이 가능해 근로시간 감축 실효성이 낮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를 적용한다. 50인 미만 기업들은 1주일 법정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든다. 2018년 7월부터 기업 규모별로 점차 도입을 확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연평균 근로시간보다 300시간 이상

  • [스타트업브리핑] 투자자 앞에 나선 새내기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이번 주(14~18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투자자 앞에 나선 9개 기업들의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다다익스, 슬레이트미디어, 콘콘, 미니룩, 에스지테크놀로지, 팀즈케어, 코코넛플레이스, 하이지, 다온솔루션 등 새내기 스타트업체들은 지난 17일 벤처기업협회의 ‘톡투유 데모데이’를 통해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톡투유 데모데이(톡톡 튀는 투자유치 이야기)는 PSWC(Pre-Startup Winning Camp) 참여기업들이 투자자 등에게 자사를 홍보하는 자리

  • 우아한형제들·고용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방안 논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고용노동부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우아한청년들의 지역 관리사무소인 ‘배민 라이더스 센터’를 방문했다. 배달 플랫폼의 운영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기업과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안 장관은 간담회를 열고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우아한형제들의 배달서비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음식 배달대행앱을 운영하면서 배달 종사자와 기업이 상생

  • [쓰다,창업기61] 한방산업 ICT로 혁신···메디케이시스템 김헌성 대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김헌성 메디케이시스템 대표는 한의학이라는 어려운 산업에 뛰어든 창업가다. ICT기술을 통해 한방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업계의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김 대표는 “표준화 시스템을 만들어 한의학의 과학성과 미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한방 업계를 설득한다.메디케이시스템은 한의원, 한약을 짓는 탕전실, 환자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한방 통합솔루션 ‘허브링커’를 개발했다. 한의사나 한의학도가 많이 쓰는 한의정보앱 ‘한방에’도 만들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서 가장

  • 넷플보고 실시간 채팅·오프라인 모임도···OTT스타트업 다변화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다변화된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기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OTT에 올라온 영화나 드라마를 기반으로 실시간 의견을 주고 받는 플랫폼이나 오프라인 모임을 열고 있는 플랫폼들이 대표적이다.31일 온라인으로 열린 테헤란로커피클럽에는 가상 소셜 영화관 ‘스크리나 와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김광정 스크리나 대표와 영화‧넷플릭스 기반 오프라인 멤버십 커뮤니티 전희재 넷플연가 대표가 영상미디어를 통한 문화 사업에

  • 중기부, 구글·MS·엔비디아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글로벌 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가 해외에 진출할 ICT스타트업을 육성한다.31일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중기부는 2019년 글로벌 기업 구글플레이와 함께 모바일 앱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5개 글로벌 기업으로 확

  • 물류 인프라 확보하는 패션 스타트업들···차이점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지그재그도 하루배송을 시작한다.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자체적으로 풀필먼트를 마련하거나 기존 배송사와 협업하면서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지그재그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제트온리(Z-Only) 베타버젼을 출시한다. Z-Only는 지그재그가 쇼핑몰 20여곳이 자체제작한 상품을 하루배송으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지그재그는 “Z-only는 소호몰 특화 서비스로 고객 쇼핑 편의성과 소호시장 성장을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앞서 하루배송 서비스를 출시한

  • 우아한형제들 매출 1조 넘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30일 우아한형제들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995억원(K-IFRS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 늘어난 수치다.영업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해에 비해 69.2% 줄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등으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민 입점 사장들은 물론 모든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 푸드테크, 총알 확보하고 시장 흐름 바꾼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운영되던 로봇, 인공지능(AI) 무인화 유통 산업들이 사업화 궤도에 올라섰다.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식음료(F&B) 및 유통 시장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 로봇이나 AI 기술이 음식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사업인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VC)의 주목을 받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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