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 속 소형 아파트 강세 '눈길'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아파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작지만 실속 있는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60㎡(18.2평)이하의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5월에 발표한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올해 2분기 전체 분양가구수 5만4577가구 중 43.17%(2만3551가구)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 가량 증가했다. 앞서 ▲2017년 2분기 29.80% ▲2016년 2분기 22

  • [기자수첩] 불법범죄의 온상 SNS, 언제까지 지켜봐야하나

    딥웹(Deep Web), 또는 다크웹(Dark web)은 자살사이트 소개, 아동음란물 유통 등 불법적인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각종 범죄의 근원지다. 일반적인 검색엔진이나 웹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없는 특정 부류의 웹사이트다. 하지만 이제는 딥웹과 다크웹에서만 볼 법한 유해콘텐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몰라도 된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우회할 필요도 없다. 초등학생 정도의 검색실력만 가지고 있다면, 아니 SNS 검색창에 ‘자살’ 또는 ‘음란’이라는 키워드만 입력

  • 위례경전철, 적격성 심사 지연…아파트 시세 여파는

    차일피일 미뤄져온 위례신사선 경전철 적격성 심사가 오는 7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제 착공에 들어가기 까지 넘어야 할 산아 많아 예정된 2024년에 철도가 개통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당초 4월정도로 예상됐던 심사 결과 발표가 미뤄지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전철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문정·장지동 동남권 유통단지, 서울 강남 주요 지역인 학여울역, 신사역 14.8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보통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철도가 개통되면

  • SNS 잡은 페이스북, 다음 목표는 커뮤니티

    페이스북이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페이스북의 여러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공동체를 이루어 모두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31일 서울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Facebook Community Connect)’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페이스북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사들은 “페이스북을 우리 사

  • [현장] 환경산업기술에 사물인터넷 적용했더니 ‘찰떡궁합’

    “수질이나 대기질 정보 등 환경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환경산업기술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다양한 종류 및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만한 게 없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18)에서 만난 한 업체 관계자는 IoT기반 환경기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산업기술이 IoT와 찰떡궁합을 뽐내고 있다. 환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IoT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인

  • [르포] LGU+ 무제한 로밍 요금제 내놨지만 시장은 아직 ‘잠잠’

    “아직까지 찾는 사람은 없다. 출시한지 이틀밖에 안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서울 송파구에서 LG유플러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무제한 로밍요금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국내 최초 LG유플러스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가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대리점 직원들조차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 28일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해외에서도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맘껏 쓸 수 있도록 하는

  • 검색창에 '자살' 치자 관련 영상 와르르…대책 강구하는 SNS사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유해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SNS 상에서 자살·자해 등의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자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유해정보 필터링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가 유해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전락했다. 현재 SNS에서는 자살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영상, 날카로운 것으로 손목을 자해한 사진 등 부적절한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SNS 검색창에 자살·자해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자 눈살을

  • 사용률 1위 ‘구글 지도’, 국내서는 규제 탓에 “집 앞 슈퍼도 못 찾아”

    국내 길 찾기·교통 관련 애플리케이션 중 ‘구글 지도’가 사용률 1위 타이틀을 얻었지만, 정작 이용자들은 구글 지도 앱이 국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25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공개한 4월 한 달 간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교통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 앱이 구글의 구글 지도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지도 앱은 순 사용자 832만명으로 국내 길 찾기·교통 관련 앱 1위로 등극했다. 지난해 8월 조사에서 최다 사용자를 기록했던 네이버 지도 앱(7

  • ​“밤토끼는 사라지지 않았다”…웹툰 불법 유통사이트 여전히 극성

    웹툰 불법복제사이트 중 하나인 ‘밤토끼’가 폐쇄 조치됐지만 이와 유사한 사이트는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를 이용하던 사용자들은 밤토끼 검거소식에 불만을 표하며 또 다른 불법해적 사이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유통사이트 밤토끼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밤토끼 사이트 운영자는 해외에 서버·도메인을 두고 웹툰 9만여편을 불법으로 게시했다. 또한 도박 사이트 배너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9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밤토끼 운영자가 검거되자 사람들의 반응

  • [현장] 드론의 진화…건물 안 누비며 인명구조까지

    정보통신(IT)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항공기(드론)에 적용된 기술도 함께 향상되는 모습이다. 4세대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드론을 비롯해서 수소연료전지드론 등 다양한 기술이 장착된 드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 IT쇼 2018’에서는 드론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23일부터 나흘간 ‘IT’s Smart’라는 주제로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가상현실(AR/VR),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탑재한 스

  • [구본무 별세] 빈소 이튿날…비공개 가족장 방침에도 각계 조문 이어져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구본무 LG회장의 빈소에는 사진기자의 카메라 셔터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기 원하는 고인의 뜻에 따라 구 회장의 빈소 앞에는 취재진과 LG그룹 임직원 몇몇만이 자리를 지켰다. 유족은 가족 이외의 조문과 조화도 받지 않았다. 구 회장이 20일 오전 9시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뇌종양이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73세의 일기로 운명을 달리했다. 구 회장의 빈소는 생전

  • [현장] 뉴미디어 시대의 손자병법, ‘소비자와 소통이 기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동영상 공유 사이트)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매체가 등장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청자와 콘텐츠 제작자와의 쌍방향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시청자의 성향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소비자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기업들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3~4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콘텐

  • “한중 FTA 후속협상, 투자자 보호에 초점 맞춰야”

    2차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서비스 분야 후속협상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투자자 보호 협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경영연구소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타워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이슈를 점검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선 △사드 보복 재발 방지를 위한 투자 보호제도 △중국 서비스시장 추가 개방 주요 업종별 이슈 △중국 현지 투자기업 애로사항 사례 및 대착 방안 △한-중 FTA 후속협상 관련 정부 전략 제시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왕윤종 대외경제정

  • [르포] “첨단기술 체험하세요”…아이 미소 되찾은 노인들

    “크롱인가, 드론인가 그거 참 신기하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배워봐야겠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IT(정보기술)기기는 더 이상 젊은 세대들 만의 전유물이 아닌 듯하다.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에서 만난 노인들은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은 물론이고 3D(3차원)프린터부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등 첨단 IT기기 정보를 꿰차고 있었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에서 60대 이상 노년층들을 위해 ‘고령층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관한 이 체험관은

  • [영상] KT 5G 자율주행버스, 판교신도시를 달리다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KT가 지난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5G 자율주행버스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크린을 통해 바깥 풍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씨스로(see through)뷰 부터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피드 게임 체험 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자율주행 체험은 참여 신청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현장] KT자율주행버스의 자율주행, 아직은 맛보기 수준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 지난 29일 KT 5G자율주행버스 내부에서 찍은 홀로그램 영상 모습/ 사진= 천경환 기자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이 버스는 5G 통신 기술을 비롯하여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센서들이 탑재돼 있습니다” KT의 5G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하면 들을 수 있는 안내 멘트다. KT가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을 마친 시민들은 한국의 IT(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자율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이 짧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 [르포] “손자·손녀와 세대차이 극복”…정보화 교육에 생기 도는 어르신들

    오후 3시가 되자 미소를 머금은 어르신들이 우체국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스스로 IT(정보기술)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했던 어르신들은 컴퓨터 활용법을 배워 컴맹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매우 들떠 보였다.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자기 개발에 힘쓰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거워졌다. 노인들에게 IT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작은대학’을 열었다. 서울상암디지털우체국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우체국에서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사회적

  • 시각장애인 돕는다는 앱, 정작 사용자들은 ‘불편해’

    스마트폰은 시각장애인들에겐 여전히 어려운 존재다.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정작 앱 개발 단계에서부터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출시된 시각장애인 전용 앱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는 26일 기준 자원봉사자 96만 5416명, 시각장애인 7만182명 가입자 기록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비 마이 아이즈는 스마트폰의 영상통화 기능과

  • 몸 관리도 스마트하게…몸집 키우는 헬스케어 IT 시장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 받고 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과 결합한 스마트폰 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헬스케어 IT는 정보통신기술(ICT)과 헬스케어가 융합한 산업으로 IT기술을 활용해 의료 및 건강을 관리하는 모든 서비스를 일컫는다. 특히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헬스케어 앱들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지난 2016년 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스웨트코인(Sweatcoin)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적용됐다. 위성

  • 중국서 열풍인 무인서점, 국내에선 문 닫은 이유

    중국 등 외국에선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성장하는 무인서점이 국내 출판업계에선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영업하던 무인서점은 최근 건물주와의 협의 문제로 폐업했다.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화 열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24시간 운영하는 무인서점까지 선보이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다. AI로봇이 운영하는 24시간 무인서점이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일반 서점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은 매장 직원 대신 AI 로봇과 소통해야 한다. 중국 현지 매체 차이나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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