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던 영국 반도체 기업 ARM도 상장 2일차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지표 강세에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일제히 하락···ARM도 약세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87포인트(0.83%) 하락한 34618.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78포인트(1.22%) 내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9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형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왔다. 추석을 앞두고 투자 이벤트도 풍성했는데 그중에서도 해외 주식을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컴형 자산 투자 수요에 외화 RP 상품 연이어 나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나 배당, 임대료 등 정기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라 달러 투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기초지수의 상승이 아닌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2차전지와 미국 빅테크 등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테마들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이들 섹터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지난 12일 증시 상장 이후 이날까지 461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지난달 17일 합병계획 발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합병 반대주주들을 대상으로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식매수청구권에 대비해 총 1조원을 준비했지만 소액주주들이 대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밑도는 주가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모두 이날 종가기준 합병 반대주주를 대상으로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이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업황 부진과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케이카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케이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매각 대상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앤컴퍼니가 주가 하락을 계기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앤컴퍼니는 케이카 상장과 배당을 통해 이미 원금 이상을 회수한 상태다.◇ 케이카 주가 추락···상장 2년만에 4분의 1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카 주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3조원대 몸값을 내건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증권신고서에서 배당 정책이 강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선정에서부터 주주환원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삼은 데다 50%가량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것이다. 성장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여타 IPO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전날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IPO는 서울보증보험에 수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으로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최대주주인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도 증시에서 재평가받고 있다.특히 두산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시장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 IPO가 지주사 두산의 배당금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주사 두산은 과거 고배당주로 유명한 분기배당 종목이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구조조정이 시작된 이후 분기배당을 폐지하고 배당금도 삭감했다. 두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올 들어 더딘 ETF(상장지수펀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상품의 흥행 사례도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다수 ETF를 상장시켰지만 경쟁사 대비 이렇다 할 투자자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2차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 이전부터 시장 화제를 모으고 있어 ‘시장 점유율 3위’ KB자산운용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108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8조4638억원으로 집계된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개발사인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최근 치솟고 있다.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현대기아차 내부에 장착되는 순정 내비게이션 장착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오토에버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도우미로서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정 회장이 현대오토에버 주요주주이기 때문이다.최근 같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오토에버 지분은 현대글로비스 및 현대엔지니어링 지분과 더불어 정 회장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조원대 대규모 유상증자가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상증자는 통상 지분 희석 탓에 악재로 여겨지지만, 전망이 밝아 인기를 끌면 주가에 되레 호재로 반영되는 사례도 있는 까닭이다. 2차전지 자회사와 신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흥행을 가를 주요 요소로 분류된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선 6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3~9일)에도 횡보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미국 증권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SEC) 승인 연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2만5891달러(3462만원)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0.28% 소폭 올랐다. 이번 주 초인 지난 4일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2만6000달러(3476만원) 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5일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펨트론이 최근 반도체 후공정부품 발주 확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펨트론 주가 급등을 바라보는 하나증권은 다소 미묘하다. 하나증권은 펨트론이 지난해 11월 상장하기 훨씬 이전인 2018년에 투자했고 지난 7월 장내매도로 모든 지분을 정리했다. 하나증권은 적지 않은 차익을 남겼지만 최근 펨트론 주가는 지난 7월 당시보다 50%가량 뛴 상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펨트론 주가는 지난주 1만6350원에서 이번주 2만3200원으로 41.9% 상승했다.펨트론은 2002년 설립된 3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필두로 국내 증시에 ‘묻지마’ 로봇주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두산로보틱스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올해 공모주 시장에서 오아시스나 파두 등 조단위 IPO가 흥행에 실패하거나 상장을 철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조단위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하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흥행 우려가 적지 않았다.하지만 국내 증시 전반으로 로봇주 열풍이 확산되면서 두산로보틱스는 IPO 흥행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는 분석이다.◇ 로봇주 ‘묻지마 흥행’···두산로보틱스 IPO ‘청신호’8일 금융투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인버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해당 ETF에는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 등 국내 대표 2차전지 종목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개별종목 주가에 끼칠 영향에 대해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KB자산운용의 2차전지 인버스 ETF 출시가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차전지 인버스 ETF, 포스코홀딩스·에코프로 저격?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 iSel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주드림타워 호텔 및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관광객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를 짓느라 대출받은 7000억원의 만기가 올해 11월말이라 리파이낸싱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같은 분위기라면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최근 금리가 상승한 상태라 조달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로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커' 유입을 통한 대규모 흑자가 지속하면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과 회사채, 전환사채 리스크가 해소되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포스코와 농기계 생산기업 대동이 손잡고 공장 내 로봇 개발에 뛰어든다고 발표하면서 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동은 해방 직후 설립돼 75년 동안 경운기, 트랙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래 깊은 기업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북미 등에 수출을 대폭 늘리면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농업계의 테슬라’, ‘농슬라’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동-포스코, 레인보우로보틱스-삼성 ‘데자뷔’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동 주가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투자 열풍에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들어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에다 증시 주도업종이 반도체와 바이오, 화장품 등으로 옮아간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2차전지 업종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도 일각에선 점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1일 이후 최근까지 -3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두산로보틱스 최대주주인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상장 1년 이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보유주식을 대거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주사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의 절반은 1년 동안, 나머지는 2년 동안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가 각각 나눠 설정됐기 때문이다.지주사 두산은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상장 후 70%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기에 절반을 블록딜로 매도하더라도 지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유동성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이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7만전자’(주가 7만원+삼성전자)를 넘어 ‘9만전자’나 ‘12만전자’에 도달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권사 보고서 찾기가 쉽지 않아 투자자 궁금증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 AI 덕에 오랜만에 존재감 보인 삼성전자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8월 27일~9월 2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문제로 울고 웃었다. 미국 증권당국이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재검토하라고 판결하면서 비트코인은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미 당국이 당초 이달 초로 예정돼 있었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다음 달로 미루자 급락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비트코인은 2만5788달러로 1주일 전과 비교해 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