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이번 총선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고3 유권자들의 참정권 교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및 각 시도교육청이 온라인 교육 강화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이다. 개학이 한 차례 추가 연기될 경우 고3 학생들은 예정된 대면 교육도 받지 못한 채 투표할 가능성이 있어 선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선관위는 3월 개학에 맞춰 이번 총선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전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악화 상황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해당 방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추가 손실을 어떻게 충당할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주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는)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을 할 경우 한 번 노출되면 30∼40%가 양성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지자체를 향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위·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어제 243개 지자체에 긴급지방추경을 요청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국가 추경이 효과를 제대로 내도록 지자체들이 결단해달라”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회와 함께 긴급지방추경(추가경정예산)을 결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해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그는 “추경과 비상경제대책이 힘을 발휘하려면 지자체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언급하며 “각 지자체의 재
지난 1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우여곡절 끝에 처리했다. 추경안의 목적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차원의 방역, 경제 등 지원을 위한 긴급재정 투입이지만, 벌써부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규모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경제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2차 추경’ 편성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청와대와 여당 등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도
국회 입법조사처가 재난기본소득 제도의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입법조사처는 18일 ‘재난기본소득의 논의와 주요 쟁점’ 보고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은 재원 마련 등 현실성을 고려한 낮은 수준의 부분 기본소득 도입 방안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낮은 수준의 기본소득제도는 우리나라에도 도입돼 있다”며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아니라 또 하나의 복지제도가 추가되는 결과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피해 관련)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우여곡절 끝에 정부 추경안과 동일한 11조7000억원으로 결정했다.전해철(더불어민주당)·이종배(미래통합당)·김광수(민생당) 등 예결위 3당 간사는 17일 간사 간 협의체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일부를 삭감해 3조원이 약간 넘는 재원을 마련했고 이중 약 1조원을 TK(대구·경북)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의한 추경안에서는 정부안의 세입경정(약 3조2000억원)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 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상황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약 14조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간사 간 협의체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여야는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경제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추경안이 처리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우선 추경안의 규모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심사 결과 증액된 예산액(약 6조원)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종 규모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가 진행됐다.앞서 상임위원회들은 정부가 제출했던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서 6조7000억원 증액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원회들의 논의에서 추경이 증액된 것은 정부가 추경안을 작성할 당시보다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로 연기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개학일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적인 연기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등 입장차가 관측된다.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실적으로 개학을 하지 않았을 때 파생되는 여러 사회적 문제도 있다”며 “언제까지 고립시켜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무작정 늦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자영업자, 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조세특례 법안 논의가 한창이다.특히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경감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돼 오는 17일 본회의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을 내년 말까지 2년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다만 여야가 세제 혜택 기준의 확대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서로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대립하고 있는 만큼 최종 개정안 도출에는 난항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른바 ‘마스크 예산’이 증액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추경안에 ‘마스크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서면서다.앞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 2조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 2조4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8000억원 ▲세입경정 3조200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
국회는 10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8개의 상임위원회가 총 가동됐다.이날 상임위별 심사 이후 국회는 11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13·16일 예결위 예산소위 정밀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여야는 추경의 필요성과 규모 확대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계획된 시한 내에 추경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높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 지급 사업’의 유효기간을 단기간으로 제한해 조기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악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세입 경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예결위는 10일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소비쿠폰의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발행 연도로부터 5년으로, 연내 소비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경우 추경 편성 효과가 반감된다”며 “적기에 사업 효과가 발생하도록 각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동시에 상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3월 8일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확진자 증가 수의 폭이 감소하고, 퇴원자 수도 증가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방역당국, 시장 등에 대한 독려‧긍정 등의 메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고 총선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할 때 갑자기 등장한 터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그런데 내용을 보면 미래통합당에 힘을 싣고 있는데, 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우선 미래통합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의 핵심 이유는 ‘중도층 이탈’입니다. 현 정부 들어 기존 민주당에게 표를 던졌던 중도층들 중 상당수가 정부여당에 등을 돌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었는
4·15 총선이 약 1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이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상황에서 범진보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민주당이 합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민주당은 연합정당 합류에 회의적이었다. 국회에서 어렵사리 통과시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로 ‘맞불’을 놓을 경우 지지층과 중도층 등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하지만 이와 같은 분위기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점차 변하고 있다. 연합정당 합류 문제를 공식화하고 나선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던 인터넷전문은행법이 부결됐던 만큼 해당 법안의 무난한 통과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대여할 경우 관광 목적으로 대여시간이 6시간 이상일 경우에만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고, 대여 또는 반납 장소도 공항 또는 항만으로 제한(제34조 2항,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전자 알선 금지)하는 것이다. 이
정부가 일본의 한국인 입국규제 조치 등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청와대는 6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정부의 입국제한 조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회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의 입국자를 상대로 사실상 ‘격리조치(2주간 대기)’ 등을 취한 데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일본 조치에 상응하는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날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본회의 정회로 표결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 내 반대 의견이 많지 않아 본회의 속개 시 통과 가능성이 있다.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부결되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대거 퇴장했다.이에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를 할 수 없어 정회 중이다. 현재 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있다.이에 당초 171번째 의결안이었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표결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