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황희 민주당 후보 “‘목동재건축’, 고시개정 통해 안전진단 문제 해결”

    황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 양천갑 지역구의 오랜 숙원과제인 ‘목동 재건축’ 문제에 대해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고시를 개정해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10일 와 만나 “연약지반에 지어진 목동아파트의 위험성을 고려해 지반의 영향을 직접 평가하는 지질조사 의무화와 석면 등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항목 반영을 골자로 하는 2차 고시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또한 황 후보자는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 지난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이번 선거

  •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시 기준 5.98%···동시간대 역대 최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5.98%로 집계됐다. 이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전체 투표율인 5.5%를 추월한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차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진행상황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262만9298명이 투표를 마쳤다.지난 2016년 제20대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체 투표자 수(229만6387명) 및 투표율(5.45%)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치러진 4.13총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2

  • [4·15총선공약] ‘n번방 사건’ 근절 한 목소리···“강력 처벌”

    여야가 8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공약에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내용을 일제히 포함시켰다. 또한 이들은 디지털성범죄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해당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성범죄 근절 대책으로 ▲변형(초소형) 카메라 수입·판매 및 소지 등록제 도입 ▲이력정보시스템 구축 ▲피해상담, 삭제지원, 사후 모니터링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지원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경찰청 불법촬영물 추적 시스템을

  • ‘위성비례정당’ 선거보조금 지급 위헌 논란 속 헌법소원 청구

    이른바 ‘위성비례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 지급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이도흠 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 홍기빈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 신학철 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 등은 31일 헌법재판소에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등에 대한 선거보조금 지급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정당에 지급된 선거보조금에 대해서도 사용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다.청구 취지에 대해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보조금 지급은 위성정당이 합헌적이라는 후광효과와 착시효과를 준

  • ‘코로나 팬데믹’ 영향, 40개국·65개 공관 재외선거 불가능해져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보름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 재외선거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주미대사관 등 25개국·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재외선거사무가 중단된 지역은 총 40개국·65개 공관이 됐다.재외투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인 만큼 해당 지역 8만500명(전체 재외유권자 17만1959명 중 46.8%)의 재외유권자 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이날 재외선거사무가 중단된 지역은 구체적으로 미국 주미대사관, 주뉴욕·로

  • 정세균 “4월6일 개학 여부, 다음주 초 결론”···추가 연기 여지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차례 연기된 각급 학교 개학 예정일이 다음달 6일로 다가오는 것과 관련, 다음주 초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보름 전부터 하루 기준 신규환자보다 완치자가 많아졌고 오늘은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 비율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선 여러

  • ‘n번방’ 미적거리다 ‘뒷북’친 국회···‘졸속법안’ 책임론도

    미성년자 등에게 찍도록 한 성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유통·판매한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국회의 법안 논의가 시작됐다.해당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들에 대한 참여인원이 25일(오후 4시 기준) 약 500만명(‘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260만9026명,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189만383명, ‘가해자 n번방박사,n번방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 56만2484명 등)에 육박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면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n번방

  • 생애 첫 투표인데 온라인 교육만 받는 ‘고3 유권자’···“선거 이해도 우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이번 총선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고3 유권자들의 참정권 교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및 각 시도교육청이 온라인 교육 강화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이다. 개학이 한 차례 추가 연기될 경우 고3 학생들은 예정된 대면 교육도 받지 못한 채 투표할 가능성이 있어 선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선관위는 3월 개학에 맞춰 이번 총선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

  • '코로나위기'로 한층 경색된 실물경제···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전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악화 상황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해당 방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추가 손실을 어떻게 충당할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주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는)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을 할 경우 한 번 노출되면 30∼40%가 양성으

  • 이낙연 “지자체, 긴급지방추경 전국으로 확산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지자체를 향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위·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어제 243개 지자체에 긴급지방추경을 요청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국가 추경이 효과를 제대로 내도록 지자체들이 결단해달라”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회와 함께 긴급지방추경(추가경정예산)을 결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해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그는 “추경과 비상경제대책이 힘을 발휘하려면 지자체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언급하며 “각 지자체의 재

  • ‘코로나추경’ 통과됐지만 ‘경제복구’ 역부족···‘2차 추경’ 필요성 강조

    지난 1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우여곡절 끝에 처리했다. 추경안의 목적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차원의 방역, 경제 등 지원을 위한 긴급재정 투입이지만, 벌써부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규모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경제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2차 추경’ 편성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청와대와 여당 등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도

  • 입법조사처 “재난기본소득, 면밀한 시뮬레이션 선행돼야”

    국회 입법조사처가 재난기본소득 제도의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입법조사처는 18일 ‘재난기본소득의 논의와 주요 쟁점’ 보고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은 재원 마련 등 현실성을 고려한 낮은 수준의 부분 기본소득 도입 방안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낮은 수준의 기본소득제도는 우리나라에도 도입돼 있다”며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아니라 또 하나의 복지제도가 추가되는 결과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피해 관련)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신

  • 여야, ‘코로나추경’ 우여곡절 끝 11.7조원 규모 합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우여곡절 끝에 정부 추경안과 동일한 11조7000억원으로 결정했다.전해철(더불어민주당)·이종배(미래통합당)·김광수(민생당) 등 예결위 3당 간사는 17일 간사 간 협의체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일부를 삭감해 3조원이 약간 넘는 재원을 마련했고 이중 약 1조원을 TK(대구·경북)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의한 추경안에서는 정부안의 세입경정(약 3조2000억원)을

  • 文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주재···특단대책으로 강력대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 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상황

  • ‘코로나추경’ 14조원 안팎 전망···세부 사업 조율 막바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약 14조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간사 간 협의체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여야는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경제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추경안이 처리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우선 추경안의 규모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심사 결과 증액된 예산액(약 6조원)

  • 6.7조원 증액돼 예결위 올라온 추경···15조원 수준 처리 전망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종 규모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가 진행됐다.앞서 상임위원회들은 정부가 제출했던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서 6조7000억원 증액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원회들의 논의에서 추경이 증액된 것은 정부가 추경안을 작성할 당시보다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

  • ‘코로나19 특위’, 개학 연기·시점 두고 온도차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로 연기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개학일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적인 연기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등 입장차가 관측된다.1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실적으로 개학을 하지 않았을 때 파생되는 여러 사회적 문제도 있다”며 “언제까지 고립시켜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무작정 늦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 ‘코로나세법’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액 폭···어느 수준 될까

    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자영업자, 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조세특례 법안 논의가 한창이다.특히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경감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돼 오는 17일 본회의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을 내년 말까지 2년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다만 여야가 세제 혜택 기준의 확대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서로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대립하고 있는 만큼 최종 개정안 도출에는 난항이

  • ‘마스크 예산’ 증액되나···추경 규모 조정 가능성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른바 ‘마스크 예산’이 증액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추경안에 ‘마스크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서면서다.앞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 2조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 2조4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8000억원 ▲세입경정 3조200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

  • 국회, ‘코로나19 추경’ 심사 돌입···‘마스크 예산’·‘2차 추경’ 등 도마

    국회는 10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8개의 상임위원회가 총 가동됐다.이날 상임위별 심사 이후 국회는 11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13·16일 예결위 예산소위 정밀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여야는 추경의 필요성과 규모 확대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계획된 시한 내에 추경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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