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원유와 금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최근 출렁이고 있어 주목된다. 국제유가는 16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금 선물 가격은 2년 7개월 만에 트로이온스(t oz)당 2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발 위기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된 점이 이들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배럴당 68.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와 사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두 번째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IPO(기업공개) 주자인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삼성FN리츠와 유형이 비슷한 한화리츠가 높은 예상 배당 수익률에도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좋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된 까닭이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FN리츠는 오는 20~21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삼성FN리츠는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이달 27~28일 일반 청약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공모펀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조한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펀드의 성과가 저조할 경우 보수를 책정하지 않거나 손실을 공제하는 식이다. 기존 공모펀드와 달리 성과에 연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펀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1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성과와 보수를 연동한 공모펀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신한얼리버드성과연동보수’ 펀드와 ‘신한중소형주알파성과연동보수’ 펀드가 그 주인공으로, 펀드운용 성과를 측정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폐쇄되며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사이에선 변동성 확대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략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정부 지원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VB 사태를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SVB 사태로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변동성 지수가 치솟는 등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폐쇄되면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경우 SVB 사태 충격에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13일 금융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간) SVB를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폐쇄 조치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대 상업은행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앞선 지난 8일 SVB는 예금 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6~10일) 투자상품 시장에는 공포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분배 랩(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출시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비대면을 통해 다양한 랩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미국주식 주간 거래 행사도 열렸다. ◇ 변동성 지수 선물 추종하는 ETN 상장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외 증시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증시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채권 투자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모객 경쟁도 덩달아 치열해지고 있다. 각종 이벤트를 내세우는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채권 투자 서비스까지 새롭게 출시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고금리 상황에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증권업계에 쏠쏠한 먹거리로 부상한 것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 투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주도주에 대해 다시금 목표가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가파른 2차전지 시장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았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2차전지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끈다.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소재사인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종가인 24만6000원 대비 56%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소재주들이 올 들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기가 2차전지 장비주에도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자국 산업 보호 트렌드로 국내 배터리 기업의 해외 증설 이슈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미 일부 종목은 외국인 순매수가 붙으며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장비 제조사인 피엔티는 이달 들어서 3거래일 만에 20%에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02%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경쟁이 ‘쩐의 전쟁’으로 돌입하고 있다.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증시에서는 에스엠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반대로 자본 지출 우려가 발생한 카카오와 하이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하이브의 추가적인 지분 확보 움직임 여부가 이들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스엠 경영권 분쟁 2라운드···카카오, 1조2500억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상장사의 공개매수가 증시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득실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적정가에 미치지 못하는 매수가, 기관의 공개매수 미참여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 대세 이슈된 공개매수···주가 급등 이어진 사례 다수원사 생산 전문업체 일신방직은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7% 상승한 13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52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우주 산업 관련주가 로봇과 AI(인공지능)에 이어 증시 대세 테마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정부가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이날 입법 예고 하면서 국내 우주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이미 해당 재료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실적으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각국 우주 경쟁 본격화···한국은 우주항공청 설립 박차우주 산업 패권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스마트카드 제조 전문기업 셀피글로벌 소액주주가 전현직 경영진 등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피글로벌 소액주주인 김 모씨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前) 셀피글로벌 대표인 강수향 씨와 한정렬 씨, 전 셀피글로벌 대주주인 김 모씨를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김도연 현(現) 셀피글로벌 대표 등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며 고소장을 냈다.김 씨는 고소장을 통해 “회사의 원천기술인 ‘셀피’의 특허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카드뉴스 본문]1. 혹시 ST*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Security Token·증권형 토큰2. 최근 투자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 단어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을 제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개화를 앞둔 까닭이죠.3.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권형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토큰 형태의 증권을 말합니다.4. 투자자들은 미술품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소액으로 조각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행자는 ‘증권형 토큰 발행’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테마가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시장 금리 하락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 달러 ETF는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2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였다. 이 ETF는 21.42% 수익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설정액이 대규모로 빠져나갔던 SRI(사회적책임투자) 펀드에 올 들어선 자금이 몰리고 있어 주목된다. 주주 행동주의가 연일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관련 채권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 들어 90개의 SRI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820억원이다. 이는 퇴직연금(8094억원, 380개)을 제외하면 42개 테마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20~24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해 특정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서비스) 상품이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는데 개인 투자자가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하는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환전 없는 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등이 나왔다. 주요 이벤트로는 잔돈 투자 이벤트가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금융공학 모델 기반 삼성전자 투자 랩 상품 선보여개인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 종목인 삼성전자를 내세운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들이 주주총회를 앞둔 KT&G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주제안에서부터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까지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례와 달리 다수의 사모펀드가 KT&G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주주총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KT&G에 공세 수위 높이는 사모펀드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그네스 판도라 셀렉트 파트너스’, ‘화이트박스 멀티 스트레티지 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은 KT&G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 3개월간 상승 흐름을 보이던 금값이 이달 들어선 내림세를 보여 주목된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과 미국 경기의 견조한 모습에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발생한 영향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긴축에 한계가 있고 달러 역시 약세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반등을 점치는 전망도 나온다.◇ 상승세 보이던 금값, 이달 들어선 ‘털썩’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이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금융·통신주가 윤석열 정부의 독과점 우려 목소리 영향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들 업종에 대한 정부의 기조가 드러난 만큼 리스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를 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과점 폐해 크다”···윤 대통령 압박에 금융·통신주 털썩2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은행주로 구성된 KRX은행 지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만에 2.87% 하락했다. 이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