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비용 절감 ‘절실’

    현대해상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7일 현대해상은 오는 11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또는 근속 20년 이상 일반직 직원이다. 현대해상은 선제적 비용 관리를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 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13년 5월이다. 평균 연봉은 8300만원에 달한다.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타 업종 대비 길어 희망퇴직을 통해 고연령·고직급 직원을 내보내고 신규 직원을 영입

  •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행권, 기간산업 보호에 동참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국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기간산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 방역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되 고용 안정과 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전제로 일시적 어려움에 놓인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금 조성에는 특히 산업은행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은행권도 산은과 협업 등을 통해 기간산업

  • 코로나19 등 영업 위기 맞은 생보사, 점포 줄이기 가속화 되나

    저성장·시장포화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직면한 생명보험사들이 점포 축소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생보업계의 점포는 매년 수백 개씩 사라지고 있다. 점포 감소율로 보면 손해보험업계와 은행업계보다 10배가량 높다. 올해 생보업계의 점포 감소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생보사 순이익이 약 1조원 감소한 가운데 올해 코로나19 변수까지 터져 버티기에 나선 생보사들이 점포를 더 줄인다는 분석이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24개 생명보험사의 점포는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총 3017개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차분 공급···40억달러 풀린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6차분인 40억달러가 시중에 풀린다. 한국은행은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185억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4일 한은은 오는 6일 오전 10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여섯 번째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전했다. 금융기관의 입찰을 거쳐 달러가 시중에 풀리는 시점은 8일이다.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이번 입찰 예정 규모는 만기 83일물 40억달러다. 입찰 대상 기관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

  • 은행 대기업 대출 중 석유화학 급증···연체 우려 없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 업계의 대출이 유독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업종이 다른 업종보다 경영상 더 어려워지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대출 연체와 관련해 은행업계는 현재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대표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의 1분기 대기업 대출은 16조199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2조원(15.5%)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을 세부별로 보면 올해

  • 은행권, 5월 가정의 달 맞아 고객 이벤트 진행

    은행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계획이다. 또 신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등 고객 확보에도 나선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을 기념해 ‘꽃·같은 내마음’ 3종 이벤트를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채널인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농협인터넷뱅킹에서 예·적금(입출식 제외) 상품을 가입하거나 대출을 신규 실행하

  • 은행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나눔 캠페인 펼쳐

    은행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지 네 달이 넘어가면서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 고객의 피해가 커지자 은행들이 고객돕기 캠페인에 나선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은행권의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의 이행과 함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신한은행과 대한적

  • [영상] 양도소득세의 모든 것..."알아야 아낀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불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부동산 대책만 총 17차례나 나왔다. 양도소득세는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양도소득세 중과 재시행도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쉽게 잡히지 않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에 힘을 더 실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갈수록 복잡하고 강화될 전망이다. 박정국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팀장은 "주택 양도에 대한 세금이 너무 복잡해 손님들의 문의가 많다"며 "양도소득세의 기본 계산

  • 농협금융, 1분기 순익 3387억원···코로나 충격에 22% 감소

    NH농협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38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고 NH투자증권은 81% 줄었다. 29일 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33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법에 의해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 납부하는 분담금을 부담하기 이전 순이익은 4136억원이다.이번 순익 감소에 대해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은행과 투자증권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작년

  • 신한銀, 1Q부터 ‘리딩뱅크’ 입지 굳히기···대출·글로벌 확대 영향

    은행업계에서 신한은행의 성장세가 매섭다. 신한은행의 순익 규모는 2년 전만 해도 업계 세 번째에 그쳤다. 올해 1분기는 1위를 차지하며 초반부터 다른 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분위기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중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2.3% 증가한 5863억원, 하나은행은 15.5% 증가한 554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만 12.5% 감소한 5057억원을 기록했다.

  • 금융지주사, 저성장 출구전략으로 ‘해외 진출’ 서두른다

    하나·신한·우리금융지주가 올 1분기 글로벌 부문에서 20%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주사 전체 순익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체 현상을 보인 가운데 해외 순익이 크게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의 해외 점포 순이익이 올 1분기 1000억원을 넘으며 해외 진출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올 1분기 글로벌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3개 지주사의 해외 점포 순이익은 2627억원으로 전년 동기(2176억원)에 비해 20.7% 증가했다. 하

  • 금융권 ‘저금리 저주’ 시작됐나···대출 늘어도 수익은 떨어져

    금융권에서 ‘저금리의 저주’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영업력을 키워 대출을 늘려도 이자이익이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저금리·저성장이 계속 이어지면 은행권의 수익 창출도 더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84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9324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증가율(7.1

  • 롯데손보, 코로나19 수혜 톡톡히 볼까

    롯데손해보험 순이익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혜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슈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 활동 감소에 따라 차 보험 손해율 등이 감소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손보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같은 기간(187억원)과 비교하면 52.9% 증가한 수치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51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913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순익이 감소했다. 업계는 롯데손보의 지난해

  • 전세대출 역대급 증가···은행, 앞다퉈 고객 모시기 中

    올해 금융권의 전세 수요가 크게 늘자 은행들이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권에선 최근 전세대출자금이 한 달에 2조원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마다 조건 없는 우대금리 혜택이나 지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한 비대면 대출 상품 등을 내놓는 등 고객 모시기 집중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 합계는 3월 말 86조2534억원으로 한 달 만에 2조2085억원 늘었다. 2월 말에도 전달과 비

  • 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대응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 채권으로는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 채권이다.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쓸 계획이다.이 채권의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 연 1.872%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씨티그룹, 코메르츠방크, HSBC,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

  • KDB생명, 매각도 어려운데 민원 급증까지 ‘총체적 난국’

    KDB생명보험의 민원이 지난해 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4수에 도전 중인 가운데 민원까지 급증하면서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다. ◇작년 말 보유계약 십만 건당 민원···1년 만에 2배 증가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의 지난해 말 보유계약 십만 건당 민원 건수는 35.58건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17.6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업계 1위 증가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KDB생명의 민원은 57.43% 증가했다.

  • 검찰 ‘라임 사태’ 관련 금융위 압수수색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 라임 사태 관련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사태는 라임운용의 4개의 모(母)펀드와 자(子)펀드 관계에 있는 173개 펀드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 규모로는 1조7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 2월부터 라임자산운용, 대신증권, 우리은행 본사, KB증권 본사,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

  • 코로나發 은행권 침체기 오나···1분기 어닝쇼크 우려↑

    올 1분기 은행권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은행이 이미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감소한 순익을 거뒀다고 발표함에 따라 다른 은행의 실적 악화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점들이 일시 폐쇄되고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로 인하되면서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특히 2분기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은행권의 순익 감소가 점차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협 1분기 순익 20%대 감소···시중은행도 피하기 어렵다22일 금융권에

  • 금융위 “회사채·파생상품시장 감시 강화해야”

    금융위원회가 금융안정위원회(FSB)의 회사채 시장, 회사채 연계 파생상품시장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내놓은 세계 경제 역성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2일 금융위에 따르면 손병두 부위원장은 전날(21일, 한국시각) 열린 FSB 운영위원회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FSB는 주요 20개국(G20) 합의에 따라 금융 분야 규제·감독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다. 이날 운영위 회의는 코로나19의 금융시장 영향과 정책 대응 효과를 점검

  • 시중은행, 가계·중소기업 대출 심사조건 완화한다

    은행권의 대출 심사가 2분기에 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정부가 은행권을 통한 대출 지원 확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의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들은 2분기 중 중소기업과 가계 일반대출을 다룰 때 대출태도를 이전보다 완화하겠다고 답했다.대출태도를 완화한다는 것은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조건을 완화하거나 대출한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코로나19 사태로 피해 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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