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실적 부담 느꼈나…연기금, 코스피서 석달째 순매도

    대내외 불안 요소 영향으로 코스피 조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연기금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기금은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코스피 매도 추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물량을 받아내던 외국인 투자자들 마저 등을 돌릴 경우 코스피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이달 말로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 중국 A주 추가편입 이후 주요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693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

  • 코스피 상장사 2분기말 부채비율 107%…전년比 1.5%p 하락

    올해 2분기말 코스피 상장법인들의 부채비율이 작년 말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7곳의 부채비율은 107.1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1.53%포인트 감소한 수준으로 이들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자본상태 개선은 부채 감소 보다는 자본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6월말 기준 부채총계는 1151

  • 계속되는 미국발 이란 제재…국제유가, 강세 기조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 우려감 속에 한주 내내 강세를 지속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초반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 우려감이 현실성을 높인 데다 미국내 원유 제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유는 70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됐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부담감 속에 국제유가가 약보합을 나타냈지만 부담감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 미국내 주식 수수료 무료 바람…해외직투족에겐 '남의 일'

    미국 최대 리테일 브랜드 JP모건체이스가 온라인 주식거래 무료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수수료 무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 강세로 국내에서도 미국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는 투자자들이 증가한 상황이지만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은 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전망이다. JP모건체이스는 다음주부터 자사 고객 모두에게 연간 100차례까지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사 무료주식매매 어플리케이션 'You Invest'를 이

  • 교보생명, 상장 주관사에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 선정

    교보생명이 상장 및 자본확충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상장 주관사로 국내 증권사 중에서 NH투자증권, 해외 증권사 중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상장을 비롯한 자본확충 절차에 본격적으인 채비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 등에 대응 및 자본확충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고 최소 2조원에서 최대 5조원 가량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어 국내외 증권사들에게

  • 교보생명, 상장 주관사 숏리스트 선정

    교보생명이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예비후보군(숏리스트) 6곳을 선정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을 추진중인 교보생명은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보낸 증권사 가운데 국내 증권사 3곳과 해외 증권사 3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숏리스트에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대우가 포함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의 상장 주관사에는 국내 증권사 1곳과 외국계 증권사 1곳이 선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및 자본확충 작업에

  • 삼성바이오 가치평가 논란…무분별한 증권사 보고서 인용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서 증권사 보고서에 기재된 수치를 적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통상 투자자들에게 참고용으로 제공되는 증권가 보고서를 관련 법률에 따라 산정해야할 합병시 가치평가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용과정에서 보고서별로 가정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채 수치를 가져다 썼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칫 보고서와 연구원 전반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오류투성이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삼정과

  • 에쓰오일, 150만톤 규모 스팀크래커·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검토

    에쓰오일이 스팀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면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예정된 석유화학 2단계 투자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연산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을 원료 사용하며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부생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 조달 과정에서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 제약·바이오, 불확실성 넘어섰다지만…옥석가리기 시작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공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하반기 업종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위험 요소 공시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에는 업체별로 상이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모범사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을 짓누르던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율이 높다는 지적 아래 회계 감리를 진행하면서 제약·바이오

  • 에어부산 상장 작업 박차…연내 상장 가시권

    국내 저비용항공(LCC)업체 에어부산이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중으로 정관 변경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21일 에어부산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명의개서대리인 선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명의개서대리인은 주식 발행과 교부, 명의개서, 배당금 지급 등 주주의 주권 행사와 관련된 주식 사무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증시에서는 상장을 위해 반드시 명의개서대리인을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명의개서대리인 선임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상장이 코앞

  • 트럼프, 美연준 금리 인상 기조에 '불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달갑지 않다"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국의 환율 조작과 관련한 불만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른 조건들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해당국 통화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 통화인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약세로 이끌

  • 국민연금 기금운용직 채용 경쟁률 6대 1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전문가 34명 공개모집에 203명이 지원했다. 14일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2018년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에서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모집에서 38명 선발에 201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공개모집에서 국민연금은 운용전략과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의 분야에서 총 34명을 선발하게 된다. 임용 예정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기금 운용 인력

  • HDC아이서비스,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박차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가 코스피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HDC아이서비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39만3700주다. 공모예정가는 8300~1만70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수요예측은 내달 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이어 내달 10일부터 일반 청약을 받아 9월 중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업체로 조경·인테리어 등 종합 부동산 관리 토탈 솔루션을

  • '큰그림' 그리는 교보생명 상장...목적지는 자본확충

    교보생명이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면서 상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가 이미 상장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초대형 상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교보생명이 이번 주관사 선정이 상장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증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상장 규모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상장(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

  • 한국거래소, NH-아문디 자산운용 ETF 3종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 종목은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ETF' 'HANARO KRX300 ETF' 'HANARO 코스닥150 ETF'다. 지난 3월말 HANARO 200 ETF 1종목 최초상장 후 두 번째 상장이다.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유한 상품으로 기존 현물레버리지 상품보다 낮은 추적오차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소의 F-코스피200

  • 다시 미궁에 빠지는 국제유가…하반기 추가 상승 전망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전환하면서 다시 한번 미궁에 빠졌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한 유가 상승 압력은 상수(常數)가 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 후반대까지 상승한 뒤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66.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2달러 수준으로 전일

  • 미래에셋대우, '전인미답' 연간 영업익 1조 달성할까

    국내 대표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연간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증권사 가운데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곳이 나온다면 미래에셋대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업황에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해 연간 세전이익 1조원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2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 늘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219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 중국 국유기업 신용도…"정부 지원가능성부터 판단해야"

    중국 공기업 회사채의 신용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펀더멘탈은 물론 시장내 지위, 출자 기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중국 기업 특유의 정보 접근 제한성과 회계기준 차이 등을 감안할 경우 정확한 신용도 판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ABCP 디폴트 이후 차가워진 국내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9일 한국신용평가는 무디스(Moody's)와 함께 중국 회사채 시장 점검 세미나를 열고 중국 국유기업(SOE) 신용도 판단기준에 대해 설

  • PEF 운용 증권사, 투자기업 IPO 제한 풀린다

    앞으로 증권사 소속 사모펀드(PEF)가 투자한 기업의 상장시 해당 증권사가 상장주관사를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도 허용된다. 9일 금융위원회는 PEF 운용 증권사의 상장주관사 제한 해제와 PG 겸영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상시규제개선체계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19일부터 국내 증권사 현장 방문과 면담 등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해 결정됐다. 금융위는 우선 증권사 소속 사모펀드(PEF)가 투자한 기업의 상장시 해당 증권사가 상장주관사를 맡을 수 있도록

  • 외국계 IB 판단에...SK하이닉스 주가 '갈팡질팡'

    SK하이닉스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외국계 투자은행(IB)의 보고서가 시장에 알려진 뒤 주가가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계속되는 반도체 위기론에 SK하이닉스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과 과도한 우려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12% 하락한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뒤 하루 걸러 하루씩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D램 호황이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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