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월동 준비하는 유통가

    쌀쌀한 날씨 탓에 일찍이 월동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며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 준비에 분주하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월동 상품 매출을 살펴보니 월동 김장 준비 필수품인 김치냉장고가 42.4%, 구스 이불과 구스 다운이 각 21.0%, 13.0% 신장했다. 급격하게 건조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가습기는 18.0%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롯데백화점은 리빙 PB 편집숍인 ‘살림샵’이 독일에서 직소싱한 ‘구스 이불’을 잠실점 및 롯데백화점 닥스

  • 오너리스크 제거 롯데···'뉴롯데' 완성 언제?

    대법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뇌물혐의 등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오너 리스크가 제거된 롯데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재계는 이번 신 회장의 집행유예 확정으로 롯데 미래 비전으로 제시된 ‘뉴롯데’로 가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봤다. 하지만 ‘뉴롯데’ 핵심인 호텔롯데의 상장이 4년째 답보상태에 있어 신 회장의 경영복귀가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신 회장은 지난 2015년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 다툼에서 불거진 ‘일본 기업’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주사 전환

  •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 오픈 첫 날 1만여명 몰려

    롯데마트가 지난 17일 오픈한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에 오픈 첫 날에만 1만여명의 고객들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롯데마트 '마타람점'은 인도네시아 47호점이자 글로벌 185호점이다. 영업면적은 1489평 규모이며, 섬 전체 상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영업면적 외에도 520평 규모의 창고‧저장고를 확보했다.또 주변에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권을 고려해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상품에 주력해 진열면적을 확대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식료품의 상품 수를 4500여개로 보강했으며, 방문고객의 편의를 위해 푸드코트의 메뉴를 다양

  • 日제품 불매운동 사그라드나···유통업계 ‘촉각’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초반 분위기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식‧음료 부분에서는 여전히 일본 제품에 대한 강한 반발감이 보이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패션 부문에서 일본제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부분에서 불매운동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에서 20%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던 일본차는 지난 9월 5%대까지 떨어졌다. 닛산의 경우 지난 9월 46대를 판매하면서 6

  • 호텔신라, 아시아 최대 B2B 관광박람회서 한국 관광 홍보

    호텔신라는 아시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관광 박람회에서 한국 관광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호텔신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싱가포르 국제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호텔신라의 해외 사업을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호텔신라는 지난 6월 ‘홍콩 국제 여행박람회’, 9월 ‘호찌민 국제 관광박람회’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 다지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박람회 부스에서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등 신라면세점 모델의 축하 메

  • 월가 금융전문가 영입한 ‘쿠팡’의 세 가지 시나리오

    쿠팡이 지난 9일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를 새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쿠팡은 적자 폭이 매년 커지고 있어 추가적인 자금 수혈이 없으면 계속기업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제 및 금융 분야 전문가인 워시 이사의 영입이 쿠팡의 향후에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비전펀드 또 투자할까?쿠팡은 매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1조원대까지 솟은 적자 규모는 쿠팡의 골칫거리다.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3조원에 달하지만 쿠팡을 향한 시선이 그리 나쁘지 않은 이유

  • 티몬 "스마트폰∙중고폰 판매 올해 2배 이상 급증"

    티몬은 올해 자급제폰과 중고폰 등 스마트폰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2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티몬은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 대비 696%가 증가했고, 올해(1.1~10.14)는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티몬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중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중고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급증하며 일반 스마트폰 성장률을 넘어섰다.티몬은 중고폰을 포함해 스마트폰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이유로 통신사 약정 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폰 시장이 커지면서 경제성

  • [식품기업 분석]㉑ 분유 강자로 떠오른 롯데푸드···국내보다 해외 노린다

    국내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롯데푸드가 분유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분유, 아이스크림 등 173개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롯데푸드는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대만 위강그룹과 1억달러의 규모의 분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위강그룹은 롯데푸드의 분유 신제품을 1차로 대만, 홍콩, 마카오에 판매하고, 제품 배합비 등록 완료 후 중국에도 수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롯

  • 이랜드몰, 10월 '반값득템' 기획전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이랜드몰이 10월 ‘반값득템’ 행사를 개최해 인기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이랜드몰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반값득템 행사를 맞아 겨울철 인기상품과 반값쿠폰, 극한특가 상품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대표 반값 상품은 오전 9시부터 2시간마다 ▲위니아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투썸플레이스 바닐라라떼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나비엔메이트) ▲스와로브스키 스완 로듐 플래팅 목걸이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를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수량 제공한다.같은 시간

  • [2019 국감] 현미경 조사하는 국세청···기업 옥죄기 우려

    지난해 변칙증여 등에 대한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가 증가한 가운데 일각에서 대기업과 대자산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체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는 줄었지만 매출액이 큰 기업의 세무조사는 늘었다는 집계가 이를 뒷받침했다. 침체된 내수를 위해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겠다는 국세청의 정책기조가 지속될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세청의 지난해 개인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건수와 대법인의 세무조사가 증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100만잔 판매 돌파

    파리바게뜨는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가 누적 판매량 기준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3월 초 출시한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달콤한 향미와 풍부한 바디감, 깊고 진한 여운 등의 차별화된 맛으로 큰 인기를 끌며 100만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커피의 맛뿐 아니라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제품과도 좋은 조화를 이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또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SPC그룹 로스팅센터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7일간 숙성시킨 후, 단 7일간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7데이즈(days)

  • 유통업계, 겨울나기 분주

    롯데백화점이 벌써 겨울맞이를 준비하며 ‘리버시블(Reversible) 무스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과 겉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각각 디자인과 색상을 다르게 적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롯데백화점은 2017년 3000장을 완판한 ‘평창 롱패딩’, 2018년 2000장을 완판한 ‘롱 무스탕’의 제작 노하우로, 1년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가 더욱 보완된 2019년 창립 40주년 기념 아우터를 출시하게 됐다.롯데백화점 ‘리버시블 무스탕’은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블랙, 브라운, 카멜,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

  • [식품기업 분석]⑳ 수익성 개선된 매일유업···간편식 등 사업영역 확대

    매일유업이 수익성 개선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국내 유가공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국내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은 3위이지만 컵커피 분야에서는 1위의 자리에 있다. 자연테마파크인 상하농원과 최근 진출한 간편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해 수익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15% 늘어났다. 매일유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5%,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매일유업은 조제분

  • 오뚜기, '오!라면'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오뚜기는 신제품 ‘오!라면’이 출시 20일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월초에 출시한 ‘오!라면’은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이른바 ‘가성비 제품’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 ‘오!라면’은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한 제품으로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로 라면의 본질을 추구한 제품이다.특히 파, 계란, 김치, 고추 등 라면의 단골 부재료와 더욱 잘 어울리도록 개발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면의 기본적인 맛을 살린 라면이다.출시 이후, 온, 오프라인 시식 행

  • ‘온라인에 다 뺏길라’···젊은 층 공략에 나서는 백화점 빅3

    부유층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주로 했던 백화점들이 최근 젊은 층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 대항하기 위해 젊은 세대로 눈을 돌린 것이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의 이런 변화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oys With Love' 렌즈를 판매했다. 102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탄 소년단 멤버가 그려진 팝아트 유화의 원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

  • 이랜드월드 스파오,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 협약

    이랜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및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노숙인 의류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시민, 기업과 단체 등으로부터 의류를 모집해 분류 과정을 거쳐 노숙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할 의류를 모집하기 위해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스파오 매장에 방한의류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모집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

  • 유통업계는 지금 1000만 반려인 붙잡기 ‘총력’

    1000만 반려인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쇼핑몰이 반려인들을 붙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몰리스펫숍은 반려인을 대상으로 ‘댕냥이클럽’을 론칭하고, 구매 스탬프 적립 시 할인 금액에 최대 한도가 없는 할인 쿠폰을 차등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댕냥이클럽’은 전국 33개 몰리스펫숍에서 반려용품(식품 포함)을 구매할 시 스탬프를 적립하고 이에 따른 혜택을 주는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다.몰리스펫숍은 ‘댕냥이클럽’ 첫 가입시 5% 할인

  • 롯데, 예비맘 지원 위해 3억원 기부

    롯데는 서울 중구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엄마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의 여성·아동 관련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 사업 일환으로, 롯데가 저출산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 ‘인싸템’ 없으면 안간다···유통업계 도입 분주

    유통업계의 ‘인싸템’(그룹 내 주류인 인사이더의 아이템) 마케팅이 활발하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유명인 등이 소비하며 인기를 얻은 제품을 유통업계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UFO캔디’를 출시했다. UFO캔디는 유튜브에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영상, 먹방 영상으로 유명한 캔디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찍이 ‘인싸템’으로 통했다.온라인상에는

  • 롯데홈쇼핑, 사회적기업 지원 위한 바자회 열고 3억 기부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 서울 11개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동시 진행하고, 총 3억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아름다운가게 장한평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지원본부장, 사회공헌위원회(롯데홈쇼핑 사회공헌 자문기구) 정진옥 위원, 아름다운가게 정낙섭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9300여점 3억원 상당의 기부 물품 전달식에 이어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한 사회적 기업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생활용품 등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로 기부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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