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앞으로 공급될 물량이 평년을 밑돌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내 전용면적 60㎡ 이상 오피스텔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94.88 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이 31.93 대 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업계에선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주거용으로 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윤석열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보합세를 깨고 상승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 1월 17일 조사에서 0.01% 오른 후 15주 만이다.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0%→0.01%) 및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했다.서울에서는 강남권 고가 단지와 지역개발 기대감이 높은 용산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얼어붙은 거래 활성화를 이루어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직전인 2월까지 거래량이 급속도로 하락했는데 3월엔 반등을 이뤄낸 데다가, 원 장관 후보자 역시 시장 기능 회복을 강조하고 나서 온기가 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달인 2월 810건 대비 76%나 늘어난 수준이다. 4월 거래량은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이날 기준 820여건에 불과하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른바 썩빌(재개발 추진구역 내 썩은 듯한 노후한 빌라)에 이어 썩상(썩은 듯한 노후한 상가)이 떠오르는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차인에게 받는 월세는 전무한 수준이지만 정비사업 후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물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까지 연일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언급을 이어나가는 반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재건축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이 4주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기대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호재가 있는 강남, 서초, 용산, 양천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그 외 자치구에서는 보유세 기산일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영향이다. 개발호재와 금리인상 부담 간 힘겨루기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황이 어느쪽으로 쏠릴지 업계가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넷째주(24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만 하더라도 1억원 후반대였던 격차가 5년 새 급등한 셈이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2억7722만원, 6억7570만원을 기록했다. 가격 차이는 6억원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엔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1억8090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으로 공사가 멈춘 둔촌주공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 내 입주권을 사고파는 게 사실상 불가한 상태이나 예외조항을 이유로 전매제한이 풀릴 게 예상되자 일부 조합원은 매도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공기지연과 추가분담금 증액 등으로 입주 예측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 지속돼 시세보다 소폭 낮은 값에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29일 해당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후 신축 단지 입주권을 매물로 내놓기 위한 문의가 늘고 있다. 실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노후 단지의 ‘안전진단’ 신청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자치구들이 제동을 걸었다. 안전진단을 추진 중인 단지에 “향후 정책 변화를 지켜보며 사업을 진행하라”고 권고하는가 하면 예비안전진단에서 고배를 마시는 단지가 3년 만에 등장했다. 새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신중론을 펼치자 자치구들도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흑석동 한강현대 아파트는 최근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에서 탈락했다. 서울에서 재건축 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정비사업 활성화로 용산구가 송파구 집값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자치구별 집값 순위는 흔히 강남3구라 불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인 것으로 인식됐다.2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3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에 따르면 서울 내 강남구가 22억4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가 20억3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16억3200만원의 송파구가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건 용산구다. 용산구는 4위이지만 중위가격이 16억2300만원으로 송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난해 아파트 대체재로 인기를 끌던 오피스텔 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새 정부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예고한 영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텔 주택수 미포함 여부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1.03% 올랐던 지난해에 견주어보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청약경쟁률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평균경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주택시장 내에서도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양천구 등 재건축·재개발 추진 사업장이 많은 지역은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도·강이라 불리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한강이북 지역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영향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이전 주와 동일한 0.00%를 기록했다. 1월 셋째주(0.01%) 이래 줄곧 하락세를 걷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아직 최종 집계된 수치는 아니나 현재 취합중인 3월 거래량이 이미 집계 완료된 2월 거래량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시장이 규제완화 중심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측한 영향이라고 해석한다. 다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규제완화 영향으로 투기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시장 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12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경매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물건이 줄줄이 유찰되면서 낙찰가율은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권에선 시세보다 수억원 낮게 낙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집값이 고점이란 인식이 확대되고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6.3%로 집계됐다. 1억원인 아파트가 9630만원에 낙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만에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하며 하락장이 끝났다. 시장에서는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상승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영향이다. 시장이 또 한번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에서 0.00%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1월 셋째주(0.01%) 이래 줄곧 하락세를 걷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주 만에 다시 보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평균경쟁률 100대 1을 가뿐히 넘기던 청약시장 열기가 올해 들어서며 한 풀 꺾이며 고전하는 사업장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청약을 진행한 사업장의 40%가 넘는 곳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으로 구축 아파트 시장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해 1분기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사업장은 총 94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에 해당하는 39개 사업장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집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공급 방식으로 재건축 활성화를 내세우면서 서울 강남과 용산 구축 단지 시세가 반응하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관망세 분위기 속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주요 단지의 중대형 평형들이 급매로 소화되면서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2일 한국부동산원 3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보다 0.01% 하락했다. 1월 넷째주 부터 하락전환 돼 약 2달 연속 하락세를 그리는 것이다. 강남북 온도차는 뚜렷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정비사업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 만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나오는 등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국토교통부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 역시 정비사업에 활성화에 사활을 건 만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명일동 삼익그린2차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월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이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자산이 많아 주목을 받은 일부 자치구청장은 세간의 눈초리를 경계하듯 부동산 매각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힌 부분도 있어 눈길을 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재산 현재가액은 86억2038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구청장의 자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인데 그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초대로 일대가 개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하나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지들이 단독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다. 강남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롯데칠성 부지를 포함한 일대 대형 개발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8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은 강남역부터 교대역을 거쳐 서초역까지 이르는 서초대로 일대 59만6277㎡에 업무·상업 복합중심지를 조성하는 도시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 내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서울 강남구, 서초구 집값이 다시 반등했다. 재건축 추진단지가 많은 특성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이는데, 업계에서는 강남권 반전 분위기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2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나란히 0.01% 상승했다. 올해 1월 24일(각 0.1%) 이후 8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실제 재건축 단지가 다수 포진한 해당 지역에서 높은 값에 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