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4000명 충원·4조2교대 요구···정부는 부정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 출정식에서 인력 4000명 충원, 4조2교대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는 검토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20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4조 2교대제 도입과 KTX-SRT 통합 등을 요구했다. 출정식에는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조합원 4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이들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철도공사와 정부가 합의와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 항공사, 철도노조 파업 기간 중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일시 중지

    철도노조가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KTX를 포함한 열차 운행이 대폭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20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첫 화면에 “코레일 네트웍스 노조 파업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는 파업 종료 시까지 운영이 일시 중단됨을 안내 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철

  • 문 대통령 “최대한 좋은 일자리 만들고 비정규직 줄이는 게 큰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줄이는 것이 큰 과제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저녁 문 대통령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를 국민들과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 일용직 노동자가 말했다. “나는 일용직 노동자다. 생활의 질은 말도 못하고 새벽 5시 30분에 일자리 소개소에 나가 소개료 10%를 주고 일을 구

  • 정부, 산업단지 혁신해 일자리 5만개 만든다

    정부가 산업단지를 혁신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5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기존 중앙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로 산단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기능을 잃고 있는 산단의 일자리 창출 및 매칭에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일자리위원회와 관계부처,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일자리창출과 제조업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의 근간인 산단을 개선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전국의 산단은 1212개다. 지난해 기준 산단에는 10만여 입주기업에 216만명이 일하고 있다. 산단은 제조업 생산의

  • 금융권 DLF 규제에 증권업계 반사이익 볼까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사에서 고위험 파생결합펀드(DLF)와 신탁 상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증권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은행의 파생상품 수요층 일부가 증권사로 이동해 증권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만 반대로 파생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대, 은행과 증권사 간 고객 투자성향 차이로 증권업계가 볼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고 은행·보험업계의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 은행권 이어 정치권까지 반발···규제 일변도 DLF 대책에 ‘후폭풍’ 지속

    금융당국의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대책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은행의 사모펀드 상품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은행산업 전체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은행권에서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최근에는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까지 질타를 가하고 있어 논란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은 물론 여당 역시 금융당국을 비판하며 대책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저금리 기조,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수익성 악화···

  • 서울-고양 버스 일부 파업···통근길 8만 명 불편 예상

    경기도 고양시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19일 아침부터 20개 노선, 270여 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노조 측은 결의대회를 열고 최소한의 임금 보장과 동종업계 수준 인상 등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날 오후 1시까지 합의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가 이날 새벽 4시15분께 최종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일산동구청 앞에서 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60

  • 이낙연 총리 “주52시간 근로기준법 조속히 처리 필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52시간 근로제도 보완대책과 관련해 “국회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총리는 “근본적으로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어제 정부는 50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기업의 주52시간 근로제에 대한 보완대책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8일 국회에 계류중인 탄력근로제 확대안이 통과돼도 주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내년부터 제도가 적용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법정 노동시간을 위반해도

  • 文대통령, 오늘 국민과 대화···사전 각본없는 ‘타운홀미팅’ 방식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집권 후반기를 맞아 대국민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민생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을 내놓는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온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국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8시부터 MBC에서 MC 겸 가수 배철수 씨의 사회로 100분간 방송된다.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정해진 시나

  • 주52시간 계도 기간 늘어난다···‘인력 부족’ 中企 입장 적용됐지만 ‘보완 필요’

    정부가 내년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에게 법정노동시간 위반 처벌을 유예하는 기간을 부여하고,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을 완화한다. 중소기업계는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면서도 주52시간제 계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고 탄력근로제 등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18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탄력근로제 개선 등 입법이 안 될 경우 주52시간제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가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중소

  •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실외 활동 자제”

    서울시가 1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서울의 대기 중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52㎍/㎥, 오후 1시 기준으로 157㎍/㎥를 기록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동안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을 기록하면 발령된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이나 외출 때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 주 52시간제 중소기업 예외에 ‘경영 사유’ 포함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에 대해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요건으로 경영상 사유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에 법정 노동시간 위반에 대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도 부여한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 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이 장관은 “탄력근로제 개선 등 입법이 안 될 경우 주 52시간제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추진하겠다

  • “부동산 시장 불안·과열시 분양가 상한제 추가 적용”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합동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연말까지 편법증여·대출, 불법전매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시장의 과열 내지 불안 조짐이 있을 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는 등 필요한 정책을 주저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편법증여·대출, 불법전매 등 위법행위 의심거래 등에서는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즉각 통보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이와

  • 홍남기 "잠재성장률 높이는게 가장 중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견인할 것인지가 경제팀으로서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 '특별대담-경제부총리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노동이나 자본 투입만으로는 잠재성장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혁신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5대 분야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에 관해 홍 부총리는 “경제협력

  • 편의점에 코인노래방 생길지도 모른다고?

    편의점이나 카페, 패스트푸드점 내부에 부스형 코인 노래방이 들어설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작은기업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 방안'을 발표해 휴게음식점과 부스형 동전 노래연습장, 일명 코인노래방의 복합영업 허용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휴게음식점은 카페나 아이스크림 판매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음주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업소로, 현행법상 노래연습장을 함께 운영할 수 없다.그러나 부스형 동전 노래연습장을 주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만큼 휴게음식점과 함께 영업

  • DLF 종합대책 발표···은행서 고난도 사모펀드 판매 금지

    앞으로 고난도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가 제한된다. 또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관련해 일반투자자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서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기준을 상향시켜 투자 진입장벽을 높일 방침이다.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금융당국은 우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규율체계를 강화한다. DLF와 같이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어렵고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상품을 고난도 금융투자

  • 정부 무관심에 철도노조 ‘무기한 파업’ 진행

    철도노조가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의 교섭은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일각에선 주무기관이 나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철도노조는 지난 13일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파업 찬반투표에 전체 2만 1121명 조합원 가운데 90.9%(1만9194명)가 참여, 59.3%(1만1379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지었다”고 밝혔다.무기한 파업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었다. 인건비 개선, 4조 2교대 도입에 필요한 인력 충원 등 교섭 쟁점은 코

  • “공유오피스 창업 기업은 사업자 등록 미뤄져”···작은기업 규제 살펴보니

    # 최근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스타트업기업이 많아졌다.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A사는 세무사별로 사업장 인정 기준이 달라 창업 후에도 사업자등록을 하지 못했다. 사업자등록이 지연돼 기업 활동에 지장을 겪기도 했다. A사 대표는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기업을 사업장으로 인정해주는 ‘사업장 적합성 판단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토로했다.창업 기업과 소상공인 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소소한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생존을 막는 규제들을 현장에서 파악해 개선하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13일 중소벤처기업부

  • 선거제 개정안 부의, 2주 앞으로···처리 가능성은 ‘난망’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약 2주 앞둔 선거제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선거제 개정 방향에 대한 여야의 ‘셈법’이 각각 다르고, ‘강대강’으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선거법 개정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고,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안을 큰 틀에서 합의한 바 있다. 손학규(바른미래당)‧이정미(정의당) 등 전‧현직 대표들이

  • 무용지물 전락한 청약통장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해온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고 있지만 청약에 활용하는 이들은 거의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공급물량 축소에 분양가상한제를 통한 반값 아파트가 예고됨에 따라 청약시장에 진입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반해 청약통장의 혜택을 누리는 이는 극소수가 될 것으로 전망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12일 금융결제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청약통장 구좌는 기준 무려 2528만6600여 개에 달한다. 국내 인구가 5171만여 명인 점에 견주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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