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프리존에 신규면세점 허용

    관세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를 계기로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올해 전국 14개 시도에 신설되는 규제프리존에는 신규 면세점 설립을 허용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관세청은 2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낙회 관세청장, 전국 34개소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관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전국 15개 세관을 비즈니스센터로 전환하고, 중국과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오는 7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에

  • 정부, 리콜 이행 관리·감시 강화...이행강제금 조항 신설

    정부는 결함보상(리콜) 명령을 내린 제품이 시장에서 계속 판매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리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에 반복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신설까지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민관합동 리콜이행 점검팀을 발족하고,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감시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점검팀은 제품안전협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해 리콜 대상 기업의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제품 수거 등 조치사항 불이행에 따른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가기술표준원

  • 유일호 “신산업·주력산업, 관세감면 확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신산업, 주력산업 부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당관세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관세감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관세청이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한 전국 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역직구 활성화 및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관세환급 대상을 넓히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할당관세는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특정 물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다. 수량과 기간을 정하고,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 세율을 낮춰줄 수 있다. 반대로 수입량을 제한하고 싶을 때는 한도를 넘어서는

  • 정부, 스마트공장 보급 본격화

    정부가 주력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대체 신산업 조기 창출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시설이 집적된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원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유도를 방문해 관련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완전히 자동화된 제조공장을 말한다. 최근 독일, 일본, 미국 등 전통적 제조강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는 2020년

  • 한-중미 FTA 이번주 3차 협상…수출·투자 확대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3차 협상이 22~2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과 FTA 협상을 벌이는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이다. 중미 6개국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98억 달러), 인구 규모 3위(4350만 명)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한국 측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 "북한의 중국향 지하자원 수출 차단해야"

    대북제재 실효성을 높이려면 북한의 대중국 지하자원 수출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공개한 북한의 지하자원 수출실태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지하자원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대중 지하자원 수출액은 2013년 18억4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4년에 들어 15억2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북한의 대중 수출 품목 중 지하자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3.2%에서 2014년 53.7%로 줄었다. 보고서에서 최수영 한경연 초빙연구위원은

  •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25일부터 지급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오는 25일부터 경협보험금을 받게 된다. 21일 통일부는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경협보험금을 가지급금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협보험금은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액 3300억원 한도로 지급된다. 보험금은 해당 기업들의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신속한

  • 개성공단기업협회, 24일 전체회의 소집

    개성공단기업협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로 입은 피해 규모를 공개하기로 했다. 21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악한 입주기업의 피해 규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다음주초에 그동안 진행한 피해조사 결과를 약식으로라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대책에 따라 회의 일정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협회는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규모를 알리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

  • 유일호 “대외여건 나빠지면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대외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유일호 부총리는 19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단기적인 충격이 커지면 장기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단기 거시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상황에 따라 추가로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 수 있음을 내비쳤다.그는 통화·재정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올해 재정적자 규모도 많이 줄여놨고 재정건전성을 좀 더 확보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봐서는 재정건전성 문제도 생각해야 하고, 재정정책도

  • 유일호 “외환보유액 모자라지 않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외화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원들 지적에 “현재 외환보유액은 예측 가능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외환보유액이 양적으로는 세계 7위 수준이고 장기채 비율이 높아 질적 구조도 예전보다 낫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외환보유액 규모가 절대 모자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급부상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한국은?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는 IT에 이은 중국 정부의 차기 야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는 전년대비 3배이상 늘면서 연간 시장 규모 20만대를 돌파했다.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중국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전기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중국 기업에 유리한 시장 환경 조성, 정부 주도의 수요 확대

  • 유일호 “LTV·DTI 규제, 강화할 때 아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LTV, DTI를 강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DTI를 50%로 낮추자는 의견이 있지만 영향을 받는 가구들 입장에선 그렇게 해서 가계부채를 줄이기보다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아직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하반기에 규제가 완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 초강경 美 대북제재법 공식 발효...정부 “발효 환영”

    북한만을 겨냥한 사상 첫 미국의 대북제재법이 공식 발효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연방 상·하원이 통과시킨 역대 최강의 대북제재법안(HR-757)에 공식 서명했다.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미 정부는 언제든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미국 상·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제재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5∼16일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돌아오

  • 휴대폰 위조품 밀수 적발...41명 불구속 입건

    관세청은 휴대폰 관련 위조품 단속으로 총 38건의 지적재산권 위반 사범을 적발해 41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지명수배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보조배터리, 케이스, 충전기, 액정 등 휴대폰 관련제품 위조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실시됐다. 적발 내용을 보면 위조 상표 휴대폰 케이스가 22건(적발수량 4만2307점)으로 가장 많았다. 보조 배터리 4건(적발수량 6777점), USB케이블 4건(적발수량 4485점), 이어폰 3건(적발수량 1만3263점), 충전기 1건(적발수량 1만60

  • 유일호 “지금 유류세에 손대는 건 부적절”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이 저유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19일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유류세 부담이 크지만 국제적으로나 상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유류세에 손을 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시행했던 유가환급금 제도의 재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당시는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정도였지만 지금은 저유가여서 환급금을 줘도 (소

  • 정부, 게임산업 육성...관련 규제 대거 푼다

    정부가 웹보드와 온라인 게임의 규제를 완화해 게임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산업도 육성한다. 국제 경쟁 심화와 내수시장 포화로 게임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게임과 VR 등 융합 콘텐츠 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 12월 게임산업 중·장기 진흥계획(피카소

  • 한국 e스포츠, 홍보수단 넘어 산업으로 키워야

    e스포츠를 산업으로 키우자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다.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 토론회에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위원 겸 웹젠 의장을 비롯해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e스포츠 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e스포츠의 경제적 효과는 미디어, 게임단 등 직접 매출액 818억원, 간접

  • “외환시장 주시, 급격한 변동시 정부 미세조정”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에서 너무 급격한 변동이 있으면 정부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뒤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살펴보고 있지만 하루 이틀 움직이는 것에 대해 구조적으로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분명한 움직임이

  • “최근 환율급등 주시, 자금 유출 판단은 어렵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 대해 “주시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살펴보고 있지만 하루 이틀 움직이는 것에 대해 구조적으로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분명한 움직임이라고 보긴 조금 어렵다. 분석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외환시장에서 너무 급

  • FOMC 1월 회의록 발표...금리인상 계획 무산될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이 당초 계획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올해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목표치도 낮아질 전망이다.연준은 지난 12월 올해 기준금리를 총 4번 더 인상할 것으로 계획한 바 있다. 미국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지난 1월 정례회의록을 공개했다. 연준은 중국 경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중국 경제 둔화는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중국 경제 둔화는 신흥국들의 재정 부담을 높인다. 중국 경제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 캐나다 등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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