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개시전 시간외 매매거래 시간, 29일부터 단축

    시장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제 6차 정례회의를 열고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단축하는 거래소 업무 규정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인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기존 대비 30분 단축된다.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는 다수 종목을 대량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일 종가 이후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상호협의된 가격으로 포트

  • [인터뷰] ‘출사표’ 던지는 르네상스운용···“상장·비상장 가치주 동시에 잡는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산운용사는 총 243개. 이 중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자산운용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최악의 성적표로 경쟁에서 뒤처진 자산운용사도 존재했다. 243개사 중 97개사가 적자를 보였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엔 169사 중 8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증시가 좋지 않았다지만 어느 누구도 만만하게 볼 자산운용 시장이 아닌 것이다.이러한 극한의 생존게임에 르네상스자산운용이 올해 새로운 참가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VIP자산운용에서 16년을 일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공동대표가 그 선봉에 섰다

  • 대신證, 리스크관리 전문가 품었다···CRO에 길기모

    대신증권이 길기모 전 메리츠종금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위험관리책임자(CRO)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2일 대신증권은 길 전 본부장을 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길 부문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길 부문장은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친 1세대 신용분석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과 손발을 맞춰 오면서 지금의 메리츠종금증권을 있게 한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동산금융에 있어 리스크관리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대신증권의 길 부문장 영입 배경에는 부동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분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배당금 16억원 전액기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해왔다. 이번에 기부하는 16억원을 포함하면 9년간 총 23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 회장이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해 그동안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

  • ‘인보사 쇼크’···제약·바이오 투심 악화로 이어질까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최근 연이은 악재에 노출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신약들에서 판매 중지, 임상 불안 등 이슈가 불거져 나왔다. 앞서 나온 회계 이슈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약과 관련된 악재가 나오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심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의 하한선까지 내렸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도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전날 대비 29.92% 내린 5만2700원에 위치하고 있다.

  • 금투협 “자본시장, 중소·혁신기업에 지난해 21조원 공급”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한해 동안 자본시장을 통해 중소·혁신기업에 공급된 자금이 21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금융 정책 개선시 향후 5년간 125조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놨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혁신기업에 공급된 자금은 2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공급 유형별로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해 4조2000억원, 회사채 등으로 9조9000억원이 공급됐다. 또 자기자본투자(PI)로는 5조7000억원, 펀드를 통해서는 1조6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공급됐다. 금융투자협회

  •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기업, 지연공시후 평균 4.1% 주가 하락

    올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들은 지연공시를 낸 당일 평균 4.1%의 주가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뒤늦게라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53곳 가운데 14곳은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낸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총 6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업체는 53개사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기업이 26곳이라는 점

  • [증권상품 풍향계] ‘해외’와 ‘채권’에 꽂힌 펀드 신상품들

    이번 주 국내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글로벌과 채권을 키워드로 한 펀드들의 출시가 줄을 이었다. 목표전환형 해외 채권 펀드가 나왔고 해외 하이일드 채권 펀드도 출시됐다. 한 자산운용사는 10년 만에 펀드를 내놨는데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었다. 이는 해외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하고 있고,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에 채권형 펀드 수요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두 종류의 해외 채권형 펀드 ‘목표전환형’과 ‘하이일드’KB증권은 목표전환형 해외채권형 펀드 ‘NH-Amundi

  • 장단기 금리 역전에 ‘경기침체’ 우려 부각···달러 강세 지속될까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분기말 효과로 인해 달러 강세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분기말 효과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과 같은 수준인 1134원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주중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 27일 1137원으로 상승한 뒤 28일 1137.5원까지 올랐다. 다만 1분기말이 다가오면서 지난 29일

  •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 상품 누적수익률 26.90%···업계 선두

    키움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 성과에서 업계 선두에 올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올해 2월말 기준 ISA 운용성과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은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26.9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과 증권사 등 전체 204개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4개 모델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7.22%다.키움증권은 이번 성과가 자사 글로벌 상품 운용 역량을 나타내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키움

  • ‘한정’ 의견 받은 동부제철···매각 작업 순탄할까

    동부제철이 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 감사의견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 의견으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이보다는 향후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한정 의견 사유에 유형자산 손상 징후가 포함된 만큼 향후 매각가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1020원(14.45%) 급등한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한 뒤 거래 정

  • 국민연금 1월 수익률 3.05%···주식 시장 훈풍 영향

    국민연금이 올해 1월 3%대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훈풍이 수익률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운용 수익률은 연초 이후 3.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1월 현재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01%가 됐다.올들어 지난 1월까지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이 8.95%, 해외주식이 7.73%, 국내채권이 0.03%, 해외채권이 0.89%, 대체투자자산이 0.4

  • 증권사 주총 마무리···키워드는 ‘대표 연임’과 ‘사외이사 선임 잡음’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증권사들의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의 연임이나 신규 선임을 제외하고는 큰 이슈 없이 지나가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독립성 잡음이 나온 점은 옥의 티였다.◇ 증권사 주총 키워드 ‘대표 연임과 신규 선임’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서 다수 증권사들이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연임과 신규 선임에 나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최희문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앞으로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되면 최 부회장은 증권업

  • 에셋플러스운용, 10년만에 리치투게더펀드 출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2008년 코리아·차이나·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은 지 10여년 만에 내놓는 리치투게더펀드다.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국 10여개국의 10여개 업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흥 아시아 시장은 19억명에 이르는 인구가 깨어나면서 새로운 부가 만들어지는 기회

  • 금감원, 한투증권 제재심 4월로 연기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 총수익스왑(TRS) 거래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심의가 이달에도 불발되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제재심의위원회 개최에 나서지 못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음달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TRS 거래와 관련한 제재 안건도 다룰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었다. 제재심의위원회 자체가 연기됐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 TRS 거래와 관련한 결론도 자연스럽게 다

  • 올해 첫 시총 조단위 상장사 ‘현대오토에버’, 상장 첫날 주가 급등

    올해 첫 시가총액 조단위 상장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코스피 입성 첫날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오랜 만에 나온 대형 상장사라는 점과 현대차 그룹 계열사들로 부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시초가 7만5500원 대비 1만3200원(17.48%) 상승한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4만8000원에 비해 4만700원(84.79%) 높은 수준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거래 개시후 한시간 가량 지난 10시를 전후해

  • 안정적인 배당 기대에 리츠·인프라펀드 관심 ‘집중’

    국내외 증시에서 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인프라·부동산 펀드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전문뮤추얼펀드)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어 주목된다. 일반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이 낮은 데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까닭이다. 다만 최근 이러한 흐름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기대 배당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분석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맥쿼리인프라를 올들어 이날까지 4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 윤석헌 금감원장 “한투증권 TRS 거래, 신중하게 판단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과 관련해 거래의 실질 주체를 유념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언급을 내놨다.2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토탈리턴스왑(TRS) 거래와 관련해 “(실질주체가 누구인지) 유념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상욱 의원은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금융부문 제재는 실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진행돼왔으며 부산 저축은행 사태, 롯데그룹, 미래에셋 등에 대한 제재도 거래 실질 주체에 따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 KTB투자증권, 이병철·최석종 사내이사 재선임

    KTB투자증권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병철, 최석종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이석환 전 청주 및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팅 첸(Ting Chen) 알파 프론티어 이사 등 사외이사 3명의 신규선임 안건도 가결됐다.27일 KTB투자증권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

  •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 개최

    NH투자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비상임이사와 사외이사 등의 선임을 완료했다. 27일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비상임이사로, 전홍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상호 삼일회계법인 고문, 박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한묵 상근감사위원과 김선규, 김일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1506억으로 보통주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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