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민식이법’ 등 16건 처리···‘4+1’ 예산안 처리 시도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비준안 등 16건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 처리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쟁점법안은 오후 본회의를 재개해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녹록치 만은 않은 상황이다.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양정숙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 청해부대‧아크부대 등의 파병 연장안, 각종 국제협약 비준 동의안, 비쟁점 민생법안 등이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국민과의 대화’ 이후 관심을 모았던 ‘민식이법’, ‘하준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은 어렵사리 국회 문턱을 넘었다.‘민식이법’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 여야, 예산안 처리 합의···패스트트랙法 ‘보류’

    여야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유치원 3법’, ‘민식이법’ 등을 포함한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다만 핵심 쟁점인 선거법 개정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향후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와 같은 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예

  •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심재철···원내 협상서 ‘강경 입장’ 시사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3선의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선출됐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김 의원이 뽑혔다.심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중진이다. 계파 성향도 친박(근혜)계나 비박계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 성향을 지닌 것으로 분류된다. 반면 김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치인이다. 당

  • 논란 속 세무사법 개정안···31일 국회 처리여부 주목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개정완료 시한(12월 31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정안의 내용과 처리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들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의 내용이 세무사 단체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반영됐다며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변호사 단체와 세무사 단체는 세무대리 업무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어 왔다. 세무사 단체들은 세무대리 업무는 세무사의 전문 고유 분야라는 점을 부각시켰고, 변호사 단체들은 세무대리 업무가 본래 변호사의 분야 중

  • 여야, 예산안·패스트트랙 전략 점검 돌입···‘기싸움’ 팽팽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시점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야의 막판 ‘기싸움’이 팽팽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여야는 일제히 핵심쟁점인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등에 대한 전략의 최종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민식이법’, 유치원3법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이 때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들도 임시국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

  • ‘타다 금지법’ 입법 가속도···하루 만에 국토위 의결

    이른바 ‘타다 금지법’의 입법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이르면 약 2주 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지 하루 만이다.개정안에는 현재 ‘타다’의 11인승 승합차를 임차해 기사를 제공하는 방식의 사업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법률로 직접 규정하고, 관광목적의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

  • ‘타다 금지법’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최종 처리 결과 주목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며 입법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다만 국회가 여야의 대치 속에 공전 중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법안에 대해 제동을 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토위 법안소위는 이날 ▲대통령에서 정하는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 법률 직접 규정 ▲관광목적의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 알선 가능 ▲대여시간 6시간 이상 ▲대여‧반납 장소 공항‧항만인 경우 이용자 탑승권 소지 등 제한규정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20대 국회, 100점 만점에 18.6점

    국민 10명 중 8명이 20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잘못했다’가 부정평가의 절반을 넘었다. 의정활동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18.6점에 불과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으로 20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그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매우 잘못함 55.8%, 잘못한 편 22.0%)가 77.8%로 집계됐다. ‘잘했다’는

  •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부의···‘강대강’ 대치 속 진통 전망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가운데 검경수사권 조정안, 공수처 신설안 등 검찰개혁안 등도 3일 0시를 기점으로 자동 부의됐다. 이로써 모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이 본회의 상정을 앞두게 됐지만, 해당 법안들에 대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들을 정기국회 종료일인 10일 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불가한 예산안과 함께 오는 6일부터 9일 사이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

  • ‘데이터 3법’ 논의 재물살···‘실검법’ 논의 착수 예정

    여야의 대치 속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데이터 3법’에 대한 논의가 재개된다. ‘데이터 3법’ 중 유일하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정보통신망법의 쟁점이었던 실시간 검색어 조작 방지 법안(실검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다.3일 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는 오는 4일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열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앞서 한국당은 ‘데이터 3법’ 관련 지난 여야 원내대표 합의 당시 원안에는 실시간 검색어 내용이 포함

  • 박능후 장관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 전문가 사이에서도 시각차”

    이른바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박 장관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며 “(해당 사건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사실관계가 더 드러나야 하고 전문가의 의견도 더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녔던 만 5세

  • 물 건너간 ‘시한 내 예산처리’···여야, ‘필리버스터 정국’ 속 전략 고심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시한인 2일을 사실상 넘기게 됐다. 여야의 대치 속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도 결론 없이 마무리됐고,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해지면서다.특히 자유한국당이 촉발한 ‘필리버스터 정국’ 속에서 여야는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예산안 처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여야는 이날 ‘선(先) 필리버스터 철회’ 여부를 두고 첨예한 이견을 보였고, 예산안과 민생법안 등의 처리의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는 행태를 보였다.나경원 한국당

  • 국회 문턱 못 넘은 ‘데이터3법’···실검 법안 포함 두고 ‘평행선’

    신용정보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되며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던 이른바 ‘데이터 3법’의 본회의 처리가 불발됐다.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법안심사소위 등이 열리지 못하며 논의조차 되지 못했고,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 개정안도 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며 처리가 요원해졌다.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합의로 급물살을 타던 데이터3법 논의에 제동이 걸린 것은 한국당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실시간 검색어 조작

  • 靑 “감찰무마·하명수사 의혹, 내부 조사 진행 중”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등 의혹 관련 청와대는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의혹들을)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청와대 관련자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 실장은 유 전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수사권이 없는 민정수석실에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조사한 이후에 일정정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인사 조치한 수준에서 정리한 것”이라며 “박형철

  • 엿새 만에 재개된 예산안 심사···졸속·깜깜이 심사 되풀이 전망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감액 심사가 엿새 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예년과 다르지 않은 심사방식과 3일 밖에 남지 않은 심사 기한 등으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예결위 간사로 구성된 ‘3당 간사 협의체’를 통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협의체는 기존 소(小)소위와 이름만 다를 뿐 구성과 예산안 심사 과정 등에는 차이가 없다.앞서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소소위의 폐단을 막고,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 등을 확보하

  • 여야 ‘4+1협의체’, 패스트트랙 단일안 마련 속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협의체’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의 단일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다만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의원정수, 비례의석비율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관영(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윤소하(정의당)‧조배숙(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대안신당) 대표 등은 27일 국회에서 첫 ‘4+1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 수사권 조정안, 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법안에 대해

  • ‘물꼬’ 튼 어린이 보호 법안 처리···늦장처리에 부모들 ‘울화통’

    당정은 26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한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강화대책‧종합 지원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의 조속한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한지 1주일 만이다.‘민식이법’은 지난 9월 김민식 군이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 설치 의무화 ▲과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사망 사고 시 가중처벌(3년 이상 징역, 12대 중과실 교통

  • 보수野, 선거법 개정안 부의 저지 총력···與 “협상의 시간”

    야당이 하루 앞둔 선거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에 고삐를 당기는 모습이 관측된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지정 과정에서의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이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즉각적으로 철회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여야 4당 공조에 함께했던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도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건조정위 90일을

  • ‘선거법 개정안 부의’ 이틀 앞으로···‘먹구름’ 낀 여야 협상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중 하나인 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될 예정이지만, 여야의 각기 다른 ‘셈법’에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25일 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관련 논의를 오는 26일부터 매일 갖고 타협점을 찾아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협상 과정은 그리 녹록치 만은 않은 상황이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의원정수를 300석(지역구 225석‧비례 75석)으로 하고, 정당

  • 국회, 비쟁점법안 처리···패스트트랙·쟁점법안 처리는 ‘난망’

    국회가 19일 비쟁점법안 89건을 처리하며 모처럼 ‘밥값’을 했다. 다만 다음달 10일 폐회하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폐회(12월 10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쟁점법안 논의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협상 등은 지체되고 있어 국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법(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법, 지방교부세법, 소방재정지원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설치법 개정안 등),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을 복원·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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