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뛰어든 네이버·카카오···대규모 투자 돌입하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네이버·카카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일찍이 헬스케어 시장에 발을 들인 네이버에 이어 최근 카카오도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공략으로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루게릭, 신경섬유종증,

  • 리콘랩스, ‘오징어 게임' CG 만든 걸리버스튜디오와 ‘맞손’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증강현실 플랫폼 스타트업 리콘랩스가 영화 특수효과 기업 걸리버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특수효과를 맡으면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은 걸리버스튜디오와 국내 스타트업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26일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전문 기업 걸리버스튜디오와 리콘랩스가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기업은 게임·영화뿐 아니라, 이커머스·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3D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는

  • ‘플랫폼 반대’ 6개 직역 단체 불러 모은 변협···“연대행동 할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오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우리 직역들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처럼 대표 단체를 출범해, 플랫폼의 문제들에 공동 대응하겠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가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시장 진입을 반대하는 직역 단체들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입은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법무부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로톡·강남언니 등 플랫폼 스타트업의 손을 들어주자 전문 직역들이 함께 공동 저항에 나선 것이다.26일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

  • ‘핑크퐁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윈윈’ 전략 통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로 알려진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크래프톤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아기상어 게임 아이템을 선보인다. 국내 유니콘 기업 두 곳의 특급 콜라보레이션 소식에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25일 스마트스터디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게임 아이템과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저들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더해진 의상, 프라이팬, 낙하산, 그라피티 아트 등 다양

  • 딥브레인AI·리턴제로, 중국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 노린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에서 인정받은 AI(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최근 중국 시장을 필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중국이 ‘AI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큰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중국 AI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딥브레인AI에 이어 국내 최대 한국어 인식 엔진을 보유한 리턴제로가 비토(VITO) 앱의 중국 현지화에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인용된 세계 인공지능(AI) 논문 가운데 20.7%를 차지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현장] 국내 스타트업 한 자리에···“문제해결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정신 필요”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창업을 통해 풀고 싶은 문제가 뭔지, 어떠한 방향을 향해 가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세요.”국내 1700여개 스타트업 연합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출범 5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THE창업가 페스티벌’에 국내 스타트업이 총출동했다.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가는 창업가들이 동시대 창업가들에게 스타트업의 사회적 역할과 창업가 정신을 전하기 위해서다.20일 드림플러스 강남점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개최로 열린 ‘THE창업가 페스티벌’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성우 직방 대표의 온라인 축사로

  • 배달·식사예약 가능한 플랫폼 ‘먼키 앱’, 배민·요기요 위협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배달식당 예약이 다 되는 앱이 등장했다. 기존 배달 앱에서만 가능했던 배달 기능과 일부 외식 브랜드가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해온 현장식사 예약 기능까지 이제 하나의 앱에서 전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이 내놓은 ‘먼키 앱'이다. 배달플랫폼의 강자 배달의민족·요기요를 위협할 경쟁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9일 디지털 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가 자체 주문 모바일 앱

  • 의료테크 스타트업, 전문직 단체 갈등과 정부 규제에도 투자 속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의료테크 플랫폼과 전문직 단체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의료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단체의 압박과 각종 규제에 존폐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의료테크 스타트업들은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의료테크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향후 국내 디지털 의료 산업 성장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2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최로 열린 리걸테크·의료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의료테크 업계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규제완화와

  • [스타트업브리핑] ‘미래 고객’ MZ세대 공략하는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금융권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고객이자 디지털 세대 주역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체험형 금융플랫폼 등 전용 앱 출시에 나선 시중은행들뿐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들도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선구매 후지불(BNPL, Buy Now Pay Later) 결제대행 앱 ‘소비의미학’은 신용 이력이 없어 금융권 신용평가가 어려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할부 결제 옵션을 제공

  • 플랫폼-전문직 업계 중재 나선 ‘유니콘팜'···이번엔 갈등 봉합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플랫폼 스타트업과 전문직 업계 간 갈등이 점점 격화되자 민주당 내 초·재선 의원들이 직접 중재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신산업 갈등을 봉합해 혁신과 가능성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법무부가 플랫폼 갈등에 대해 직접 개입을 꺼리며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자, 이들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를 포함한 주요 상임위 소속 민주당 초·재선 의원 10명은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 스타트업이 키우는 스타트업···‘떡잎’ 보고 ‘윈윈’ 노리는 유니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투자 전문 자회사를 통해 후배 스타트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 인수합병(M&A)을 통한 확장이 아닌 경험과 자본을 바탕으로 같은 업종의 초기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서로 ‘윈윈’한다는 취지에서다. 직방은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프롭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전문 VC 자회사, 브리즈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에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여러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산업인

  • [스타트업브리핑] ESG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선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기업들마다 성공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기업이 주저하는 사이 먼저 움직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일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서울시가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ESG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임팩트다이브(IMPACT DIVE)’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1곳의 ESG 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많은 관계자들이 모였다.참여 스타트업

  • 변협-로톡 법적 공방에 TF 꾸린 법무부···“갈등 해결은 미지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리걸테크 산업의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리걸테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법무부는 직접 개입보다는 양측의 자발적 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당초 법무부가 중재에 나설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의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4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리걸테크TF를 통해 리걸테크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최근 로톡과 변호사 단체들의 갈등이

  • 변협 압박에 한 발 물러난 로톡···리걸테크 위축 우려 커져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형량예측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톡 회원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한 게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로톡의 사업영역이 줄어들면서 앞으로 리걸테크 벤처들의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형량예측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협이 광고규정 개정을 통해 형량예측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변호사 참여 금지 및 징계를

  • [스타트업브리핑] 미래 강자 예고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은 꾸준한 혁신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헬스다. 전 세계가 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게 된 지금, 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미래 주요 산업을 이끌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벤처기업협회는 최근 비상장 벤처기업 83곳을 ‘2021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속성장, 일자리, 글로벌, 연구개발, ESG 경영, 지역우수벤처, 스타트업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기업들의 최근 3년간 경영성과를 토대로 혁

  • [현장] K-스타트업들, 글로벌 진출 원한다면 “Try Everything!”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술·비전·열정만 있다면 계속해서 도전하세요.”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와 글로벌 투자자 등 200여명의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 발판이 돼주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들의 노하우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지향적 기술을 탑재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국제 무대로 뻗어나갈

  • [스타트업브리핑] 멘탈케어 앱 만드는 스타트업··· “추석 연휴도 마음관리해요”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번 추석도 귀성 대신 집콕 연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30 세대들은 연휴 기간을 활용해 그간 누적된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런 이들을 공략한 멘탈케어 서비스들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11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2030 세대 고객 559명을 대상을 추석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5명이 ‘부모님 등 직계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르며 보낼 예정’이

  • 로톡 예비유니콘 선정 놓고 갑론을박··중기부 “공정한 절차로 선정”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법률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로톡’의 예비유니콘 선정을 놓고 변호사 단체들의 법적 고발이 잇따르자, 사측이 반격하고 나섰다. 특히 로톡은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선정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단체의 주장에 법적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중기부는 공정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한 선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고발 진행 상황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7일 한국법조인협회는 로톡이 적자 상황을 숨긴 채 불법적인 방식으로 중기부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며 로앤컴퍼니와 대표이사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 “K-바이오 미래 이끈다”···차세대 바이오 스타트업 ‘옴니아메드·모임바이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에도 바이오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유망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떡잎부터 발굴해 K-바이오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키워내겠다는 취지에서다.한국바이오협회는 창업 초기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투자자 연계는 물론 기업 운영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전문가-창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자문도 제공한다. 초기 단계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투자와

  • [스타트업브리핑] 비대면 소통 강화하는 스타트업···닥터나우·더휴담·로쉬코리아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 가치로 떠오르면서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들의 인기가 높다. 최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프로그램 ‘8월 디데이(D.DAY)’에서도 서로간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비대면 플랫폼 스타트업 ‘닥터나우’, ‘더휴담’, ‘로쉬코리아’가 발표자로 나서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번 디데이는 61개 기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개 기업이 출전했다. 그 중 우승을 차지한 닥터나우는 출시한 지 10개월 만에 재방문 고객 수 6만명을 돌파한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이다.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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