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원 티몬 대표 “10주년 된 올해, 흑자전환 원년 될 것”

    이달로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은 티몬의 이진원 대표가 올해 상장을 통해 30년 영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0년 5월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시작한 티몬은 올해 이달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진원 대표는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최초 타임커머스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다. 이제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지속될 수 있는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 간편식은 잘나가는데···‘매각설’ 골머리 앓는 외식·프랜차이즈

    최근 대기업 식품계열사의 매각설이 두 차례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푸드 매각설과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매각설이다. 양사 모두 사실을 부인했지만 최근 나타난 부진한 실적이 매각설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반면 외식의 반대편에 자리잡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프리미엄 죽, 비비고 평양만두 등 신제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고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시장 본격 진출했다. 외식과 간편식 간 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국내 식품시장 대세가 과거 외식에서 간편식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최근 신

  • 1분기 흥행 2분기까지?···농심·삼양 ‘본격 수출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맞은 라면업계가 2분기에도 수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짜파구리 미국 판매에 나섰고, 삼양식품도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21일 DB금융투자는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7% 증가한 67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8% 늘어난 368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해외 수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예상 해외 연결매출액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671

  •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 지유(GU), 오프라인 매장 전점 폐점

    국내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패션 브랜드 지유(GU)가 오는 8월 전후로 오프라인 매장 전점의 운영을 중단한다. 21일 에프알엘코리아는 2020년 8월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현재 국내에 3개점을 운영중이다. 지유는 지난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에 처음 진출하던 당시 에프알엘코리아는 지유와 유니클로를 인접 출점하는 방식으로 매장수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유니클로 불매 운동 당시 지유도 불매 대상으로 지목

  • ‘신사업 투자’ 내건 롯데···황각규 부회장 택배 현장 방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택배 및 물류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최근 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향후 택배 및 물류 사업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황 부회장은 충북 진천의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황 부회장은 공사 진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본 뒤, 인근의 이천 물류센터까지 찾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 쿠팡도 CJ도 내년부터 수소차로 달린다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물류업계가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일 충북 옥천군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에서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전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는 2021년 출시되는 대형(10톤급) 수소화물

  • 5월을 대하는 신세계와 이베이의 자세

    5월을 대하는 온오프라인 업체 간 전략이 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분기 쓴 맛을 본 신세계백화점은 집객 유도를 위해 지역 맛집을 들였고, 이베이코리아와 위메프 등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은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28일 본점, 6월 5일 경기점 지하 식품관 행사장에서 '빵지순례&전국 이슈 맛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맛집을 백화점 안으로 들여오면서 집객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크로아상과 와플을 접목한 ‘크로플’과 ‘

  • 신동빈 롯데 회장 “새 시대엔 경쟁우위 잃게 될 수도”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힘을 잃게 될 수도 있다.”일본 출장을 끝내고 두 달여 만에 잠실로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은 19일 진행된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도 기존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며, 그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현지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글로벌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

  • CJ제일제당, 친환경 트렌드 맞춰 백설 고급유 패키지 변경

    CJ제일제당은 ‘백설 고급유’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설 고급유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요리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으로 구성됐다.이번 리뉴얼은 ‘재활용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존 유색 페트(PET)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했다.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뚜껑과 용기

  • [기자수첩] 신생 이커머스 따라가기 바쁜 유통기업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전보다 더욱 가시화된 분야가 있다. 바로 온라인이다. 소비자들은 대면 소비 대신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급부상했다. 반대로 오프라인 유통매장들은 줄줄이 1분기 어닝 쇼크를 맞았다. 매장을 찾는 사람이 없으니 매출이 감소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백화점·대형마트 가릴 것 없이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매출 감소를 맞은 1분기, 온라인은 보란듯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인 와이즈리테일이 19일 발표한 ‘1분기 한국인 온라인 결제금

  • 긴급재난지원금 돌자 편의점·소상공인 ‘화색’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 소상공인 등 유통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우선 편의점 도시락 판매율이 껑충 뛰었다. CU가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주말 및 휴일 제외) 약 열흘간 오피스가 입지 점포들의 주요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품들의 매출이 전월 대비 22.6%나 상승했다.지난 13일부터 재난지원금사용이 가능했던 걸 생각해봤을 때, 이에 따른 수요 증가가 있던 것으로도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부 회사들이 재택이나 순환근무를 도입했던 지난 4월, 간편식품 매출이

  • [금주의 베스트셀러] 코로나 시대의 ‘언컨택트’ 종합 1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접촉 산업이 활성화하면서 관련 서적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면대면 접촉이 아닌 모바일과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산업을 조망한 김용섭의 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종합 1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계적으로 감염병과 싸우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사피 바칼의 도 78계단이나 상승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4주간 종합 1위 자리에 오른 이서윤, 홍주연의 을 비롯해 종합

  • 농심·오뚜기·삼양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코로나19 수혜

    국내 라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 ◇ '짜파구리, 신라면' 덕 본 농심, 영업익 101% 증가 농심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무려 101.1% 성장했다.농심의 1분기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은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라면소비 증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

  • 마켓 플레이스 키우는 쿠팡, 영세·중소 판매자 위한 지원 확대

    직매입뿐 아니라, 판매자 입점 마켓플레이스를 키우고 있는 쿠팡이 영세·중소상공인을 위한 대금 지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영세·중소 판매자의 금융지원을 위해 ‘즉시 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즉시 정산 서비스’는 온라인 판매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결제 대금을 정산일 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지급 받는 서비스다. 늘어난 고객 주문에 상품 재고를 급하게 준비해야 하는 판매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여유자금이 필요한 판매자, 직원 월급날과 거래처 대금 지급일

  •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2759억원···전년比 54.1%↑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6.2% 성장한 5조8309억원, 영업이익은 54.1% 늘어난 2759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23.9% 늘어난 3조4817억원, 영업이익은 53.3% 늘어난 2201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0%p 늘었다.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2조26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슈완스(매출 7426억원)를 포함한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6% 늘어난 1

  • 롯데쇼핑 1분기 '어닝쇼크'···유통 대기업 때리는 코로나19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에 이어 롯데쇼핑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할인점인 롯데마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르는 등 선방했지만 백화점이 고전하며 전체 영업이익이 급락했다. 오프라인 유통업태 전반이 1분기 침체 국면을 겪은 것이다.반면 비대면, 근거리 쇼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롯데슈퍼와 롯데홈쇼핑은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2020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74.6% 줄어든 4조767억원, 5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 풀무원, 밀가루면 대체할 식물성 단백질 ‘두부면’ 출시

    풀무원이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두부면’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에 나섰다.풀무원식품은 대표적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2종(얇은면, 넓은면)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2종은 식물성 단백질 요리두부다. 풀무원은 "탄수화물 섭취가 특히 많은 한국인들이 밀가루 면을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너비는 얇은면 2.5mm, 넓은면 5mm 등 2종으로 나뉘어져 있다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33억원···전년比 9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 실적이 크게 휘청였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줄어든 1조19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8700만원으로 무려 97%나 급락했다.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8억원 줄어든 226억원에 그쳤다.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유통가 희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로 보복 소비에 대한 희망감이 커져가던 유통업계가 재확산 위기를 맞으며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태의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은 할인 행사로 대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3월 확진자 방문 점포로 임시 휴점했던 백화점·대형마트 업계가 다시금 연달아 휴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명품매장 판매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

  •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구제 목적이지만···사용처 놓고 ‘혼란’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시작됨과 동시에 사용처에 대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이번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살리기를 목적으로 도입된만큼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사용 가능 업종에서 제외됐다. 다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에 위치한 매장에선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처를 나누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도 사용 불가능 업종에 속하면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면세점·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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